값없이 받은 구원_주일설교 중에서 | 김덕종 | 2022-0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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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을 이야기할 때 값없이 받았다는 표현을 씁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기 위해서 지불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죽은 사람이 구원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구원을 위해서 어떤 행위도 할 수 없습니다. 구원은 정말 무료로, 값없이 주어졌습니다. 이 때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값없이 주어졌다고 가치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값, 가치라는 뜻이죠. 값이 없다고 했을 때 영어로 'valueless'라고 쓸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값이 나가지 않는’, ‘가치가 없는’의 의미입니다. 하지만 값이 없다고 했을 때 ‘invaluable’를 쓰면 달라집니다. 이것은 ‘값을 매길 수 없는’, ‘매우 귀중한’의 의미입니다. 너무나 소중해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값없이 받았다는 말은 가치 없는 것을 받았다는 말이 아닙니다. 내가 값을 치룬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값없이 받기 위해 가장 가치 있는 것을, 값을 매길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것을 하나님이 지불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독생자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자신의 피로 지불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값을 치루었기에 우리에게 구원이 값없이 주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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