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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는 도피성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도피성하면 쉽게 살인한 사람이 피해서 목숨을 구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도피성 제도를 잘 살펴보면 인간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이 도피성에 피할 수 있는 살인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사람을 죽이려는 원한이나 의도 없이 부지중에 이웃을 죽인 사람입니다.한 가지 예가 나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웃과 함께 벌목을 하다가 자루에서 도끼가 빠져 이웃을 맞혀 죽게 한 경우입니다.이 사람은 이웃을 죽일 의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당시는 지금과 같이 사법체계가 확고하게 잡혀 있던 때가 아닙니다. 이런 경우 고의가 아니었더라도 죽은 사람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한 피의 보복이 흔했습니다. 도피성은 바로 이런 자들을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죽일 의도가 없이 살인을 저지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곳이었습니다.   또 도피성은 살인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3절에 보면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