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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란_주일설교 중에서 김덕종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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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onginch.com/bbs/bbsView/38/6049071

믿음을 잘못 이해하면 하나님을 램프의 요정처럼 오해할 수 있습니다.

램프를 문지르면 요정이 나타나 소원을 들어줍니다.
하나님께 믿음을 고백한다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닙니다.
말도 안 되는 터무니없는 일을 벌여놓고 믿음으로 하면 된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최근에 보면 교회가 부도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무리한 교회 건축입니다.
교회 인원은 100명도 안되는데 교회건축은 50억, 100억을 들여서 합니다.
이런 건축을 하면서 하는 말이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하면 된다.
믿음으로 하면 하나님이 다 해주신다.
이러면서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은행 대출을 받았다가 결국 교회가 부도가 납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부도가 났습니다.
뭐가 문제입니까?
하나님이 해결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부족해서 인가요?
이 믿음을 받아주지 못한 하나님의 잘못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이 다른 것은 다해도 은행 빚은 감당할 만한 능력이 되지 않아서 입니까?
이런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이 아니라 주술입니다.
신앙이 아니라 미신입니다.
신앙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굿판을 벌여 놓고 지성을 다해 비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주 강력한 믿음을 한 가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신들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유가 뭐지요?
이스라엘의 수도는 예루살렘입니다.
예루살렘에는 하나님의 성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이 이방인들에게 함락되지 않을 것이라는 절대적인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아닙니다.
성전을 믿는 주술이었습니다.
미신이었습니다.
성전이 백성들을 지켜주지 않습니다.
성전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이 지켜주십니다.
그런데 성전을 믿는다고 하면서 성전의 주인 되신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았습니다.
결국 성전도 파괴되고 나라도 망했습니다.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일을 벌이기 전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인가를 먼저 생각합니다.
내 욕심으로 일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믿음입니다.
뜻을 알았다면 이제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그 일을 감당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내 능력, 내 지혜,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힘으로 감당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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