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7장_포도주 틀 속의 큰 용사 | 김덕종 | 2025-07-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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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사기7:1-25절 개역개정1.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과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이 일찍이 일어나 하롯 샘 곁에 진을 쳤고 미디안의 진영은 그들의 북쪽이요 2.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3.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외쳐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 떠는 자는 길르앗 산을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만 명이었더라 4. 여호와께서 또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 가로 내려가라 거기서 내가 너를 위하여 그들을 시험하리라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이 너와 함께 가리라 하면 그는 너와 함께 갈 것이요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은 너와 함께 가지 말 것이니라 하면 그는 가지 말 것이니라 하신지라 5. 이에 백성을 인도하여 물 가에 내려가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개가 핥는 것 같이 혀로 물을 핥는 자들을 너는 따로 세우고 또 누구든지 무릎을 꿇고 마시는 자들도 그와 같이 하라 하시더니 6.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핥는 자의 수는 삼백 명이요 그 외의 백성은 다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지라 7.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자기의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 8. 이에 백성이 양식과 나팔을 손에 든지라 기드온이 이스라엘 모든 백성을 각각 그의 장막으로 돌려보내고 그 삼백 명은 머물게 하니라 미디안 진영은 그 아래 골짜기 가운데에 있었더라 9. 그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진영으로 내려가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넘겨 주었느니라 10. 만일 네가 내려가기를 두려워하거든 네 부하 부라와 함께 그 진영으로 내려가서 11.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라 그 후에 네 손이 강하여져서 그 진영으로 내려가리라 하시니 기드온이 이에 그의 부하 부라와 함께 군대가 있는 진영 근처로 내려간즉 12.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모든 사람들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의 많은 수와 같고 그들의 낙타의 수가 많아 해변의 모래가 많음 같은지라 13. 기드온이 그 곳에 이른즉 어떤 사람이 그의 친구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내가 한 꿈을 꾸었는데 꿈에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영으로 굴러 들어와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려 위쪽으로 엎으니 그 장막이 쓰러지더라 14. 그의 친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그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더라 15.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16. 삼백 명을 세 대로 나누어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리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하고 17.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만 보고 내가 하는 대로 하되 내가 그 진영 근처에 이르러서 내가 하는 대로 너희도 그리하여 18. 나와 나를 따르는 자가 다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모든 진영 주위에서 나팔을 불며 이르기를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하라 하니라 19.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백 명이 이경 초에 진영 근처에 이른즉 바로 파수꾼들을 교대한 때라 그들이 나팔을 불며 손에 가졌던 항아리를 부수니라 20.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왼손에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이르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 하고 21. 각기 제자리에 서서 그 진영을 에워싸매 그 온 진영의 군사들이 뛰고 부르짖으며 도망하였는데 22. 삼백 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게 하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 스레라의 벧 싯다에 이르고 또 답밧에 가까운 아벨므홀라의 경계에 이르렀으며 23. 이스라엘 사람들은 납달리와 아셀과 온 므낫세에서부터 부름을 받고 미디안을 추격하였더라 24. 기드온이 사자들을 보내서 에브라임 온 산지로 두루 다니게 하여 이르기를 내려와서 미디안을 치고 그들을 앞질러 벧 바라와 요단 강에 이르는 수로를 점령하라 하매 이에 에브라임 사람들이 다 모여 벧 바라와 요단 강에 이르는 수로를 점령하고 25. 또 미디안의 두 방백 오렙과 스엡을 사로잡아 오렙은 오렙 바위에서 죽이고 스엡은 스엡 포도주 틀에서 죽이고 미디안을 추격하였고 오렙과 스엡의 머리를 요단 강 건너편에서 기드온에게 가져왔더라 성경에 보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신앙의 위인들이 있습니다. 아브라함, 모세가 대표적입니다. 하나님이 이들의 인생 가운데서 믿음을 만들어 가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영선 목사님의 책 제목처럼 <하나님의 열심>이 만든 사람들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기드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드온은 처음 등장부터 별로였습니다. 처음 어떻게 기드온이 성경에 등장하나요? 미디안 사람들이 무서워 그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그렇게 타작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기드온을 찾아오셔서 큰 용사라고 부르십니다. 숨어서 타작을 하고 있는 기드온에게 큰 용사라는 타이틀은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큰 용사로 만드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라는 소명을 주십니다. 하지만 기드온은 의심합니다. 하나님께 계속 표징을 보여 달라고 합니다. 첫번째는 기드온이 하나님께 드린 제물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제물을 불을 태워 하나님이 함께 하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두번째는 미디안과 동방의 연합군이 침략했을 때입니다. 기드온은 양털을 가지고 하나님을 시험합니다. 양털은 젖고, 땅은 마르게 해달라고 해서 하나님이 그렇게 해주었더니 이번에는 반대로 양털은 마르고, 땅은 젖게 해달라고 합니다. 이 요구도 하나님이 들어주십니다. 이래도 기드온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합니다.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 적군들이 꾼 꿈의 내용을 듣게 하셔서 승리에 대한 확신을 줍니다. 이렇게 하자 드디어 기드온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전쟁을 시작합니다. “15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이 말은 그동안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수차례 했던 말입니다. 기드온은 이제야 이 말을 자신의 고백으로 백성들에게 외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열심이 만든 결과입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미디안 족속과 전쟁을 치루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군대의 수는 적고 적들의 수는 많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군사의 수는 300명입니다. 그것도 잘 훈련된 군사들도 아닙니다. 그냥 모여 있다가 다 보내고 남아 있는 숫자가 300입니다. 어떻게 적들을 이길 수 있습니까? 여기서 기드온이 내놓은 전술은 무엇입니까? 300명을 세 대로 나누어서 각 손에 나팔과 빈항아리를 들게 하고 항아리 안에 횃불을 감춥니다. 적의 진영 근처에서 나팔을 크게 불고 손에 가졌던 항아리를 부수는 전술입니다. 이 전술이 믿음직스러워 보이십니까? 300명이 엄청난 수의 적을 물리치기에 탁월한 전술같이 보이십니까?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이렇게 해서 이긴다는 것이 말이 안됩니다. 이 모습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성을 칠 때의 모습을 생각나게 합니다. 여리고성은 천혜의 요새입니다. 공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의 전술은 무엇이었습니까? 6일 동안 하루에 한 번씩 성을 돕니다. 7일째에는 일곱 바퀴를 돌고 마지막에 나팔을 불고, 함성을 지릅니다. 이게 다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승리했습니다. 나팔을 불고 함성을 부르자 성이 무너졌습니다. 미디안과의 전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이 승리했습니다. 적들은 혼란에 빠져 서로를 죽이고 도망을 치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이스라엘은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수 있었습니까? 어떻게 이스라엘은 미디안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까?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전술 때문에 승리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셨습니다. 하나님이 미디안을 치셨습니다.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약속하신대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승리는 군사력에 있지 않습니다. 승리는 얼마나 지혜롭고, 용기 있느냐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승리를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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