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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5장_순종으로 얻는 승리 김덕종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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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여호수아5:1-15절 개역개정

1. 요단 서쪽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들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 때문에 정신을 잃었더라

2.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3.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4.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것이니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 중 남자 곧 모든 군사는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죽었는데

5. 그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다만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음성을 청종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맹세하사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이 보지 못하게 하리라 하시매 애굽에서 나온 족속 곧 군사들이 다 멸절하기까지 사십 년 동안을 광야에서 헤매었더니

7. 그들의 대를 잇게 하신 이 자손에게 여호수아가 할례를 행하였으니 길에서는 그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못하였으므로 할례 없는 자가 되었음이었더라

8. 또 그 모든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마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머물며 낫기를 기다릴 때에

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10. 또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 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며

11.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의 소산물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라

12. 또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었더라

13.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

14.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15.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여호수아서를 처음 시작하면서 여호수아서의 내용은 단순하게 가나안 정복전쟁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성경 전체의 흐름과 여호수아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여호수아서는 결코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나안 정복 전쟁이 주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 전쟁은 이미 하나님께서 다 이겨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정복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전쟁 준비가 잘 되어 있느냐가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 하느냐 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례를 받은 사건이 나옵니다.

한 번 그 당시의 정황을 상상해 보았으면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막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눈 앞에는 전쟁을 치루어야 할 여리고 성이 있습니다.

자신들이 싸워야 하는 적들이 바로 앞에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할례를 행하라고 하나님은 명령하십니다.

여호수아와 그 백성들은 그 명령에 순종합니다.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의술이 발달한 요즈음도 이 수술을 받으면 남자들은 한 일주일 정도 행동에 제약을 받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변변한 마취제도 수술 도구도 없었습니다.

본문을 보면 돌칼을 가지고 행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34장에 보면 야곱의 딸 디나가 강간을 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때 디나의 오빠 레위와 시므온은 동생을 강간한 세겜과 그 성 사람들에게 할례를 받으면 혼인을 시켜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리고서는 할례를 받고 그 땅의 님자들이 고통스러워할 때에 그 성의 남자들을 전멸시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 할례를 받고 있는 것이 얼마나 이상한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순종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전쟁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손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순종입니다.

 

할례가 어떤 의미가 있기에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기 전에 이 의식을 반드시 해야 합니까?

17장에 할례에 대한 첫 번째 언급이 나옵니다.

아브람이 99세 때 하나님께서 할례를 명하십니다.

이 할례는 그냥 의식 아닙니다.

언약의 표징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할례는 언약의 표징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손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순종하겠다는 다짐입니다.

지금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할 때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한 1세대가 아니라 그 뒤의 신세대입니다.

바로 이들에게 하나님은 할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차지하기 전에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증거를 보여야 합니다.

 

할례를 받았다는 것은 그냥 몸에다 무슨 표시를 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겉으로 드러난 할례가 구원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마음에 할례를 받으라라고 권고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교회 생활이 우리의 구원의 보증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주일날 예배드리는 것, 교회에 봉사하는 것, 직분을 맡아 섬기는 것 이것들은 매우 중요하지만 이것들도 형식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정말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느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앞에 두고 할례를 받은 것은 말씀에 순종하며 살겠다는 신앙고백입니다.

 

우리도 세상과 싸움을 벌이기 전에 나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내가 도대체 어떤 존재로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자기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족속과 싸우기 전에 자신들이 어떤 존재인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오직 하나님의 자녀의 정체성을 가지고 이 땅에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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