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6장_완전한 승리 | 김덕종 | 2025-05-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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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여호수아6:1-27절 개역개정1.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3.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4.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5.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6.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 하고 7. 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그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갈지니라 하니라 8.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치매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 앞에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르며 9. 그 무장한 자들은 나팔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행진하며 후군은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더라 10.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 11. 여호와의 궤가 그 성을 한 번 돌게 하고 그들이 진영으로 들어와서 진영에서 자니라 12. 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니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궤를 메고 13.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계속 행진하며 나팔을 불고 무장한 자들은 그 앞에 행진하며 후군은 여호와의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니라 14. 그 둘째 날에도 그 성을 한 번 돌고 진영으로 돌아오니라 엿새 동안을 이같이 행하니라 15. 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16.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17.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18. 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19.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 하니라 20.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21. 그 성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바치되 남녀 노소와 소와 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니라 22. 여호수아가 그 땅을 정탐한 두 사람에게 이르되 그 기생의 집에 들어가서 너희가 그 여인에게 맹세한 대로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라 하매 23. 정탐한 젊은이들이 들어가서 라합과 그의 부모와 그의 형제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고 또 그의 친족도 다 이끌어 내어 그들을 이스라엘의 진영 밖에 두고 24. 무리가 그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을 불로 사르고 은금과 동철 기구는 여호와의 집 곳간에 두었더라 25.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정탐하려고 보낸 사자들을 숨겼음이었더라 26. 여호수아가 그 때에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누구든지 일어나서 이 여리고 성을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 기초를 쌓을 때에 그의 맏아들을 잃을 것이요 그 문을 세울 때에 그의 막내아들을 잃으리라 하였더라 2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니 여호수아의 소문이 그 온 땅에 퍼지니라 교회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 중에 ‘땅 밟기 기도’가 있습니다. 특히 직접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이슬람 지역 같은 곳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직접 그 땅을 밟으면서 그 땅을 위해 기도합니다. 저는 여기까지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막연하게 기도하는 것 보다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현장에서 기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면 땅 밞기가 주술같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땅을 밟고 기도해야만 그 땅을 지배하고 있는 악한 영의 세력들이 물러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많이 예를 드는 것이 오늘 본문에 나와 있는 여리고성 전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성을 돌자 여리고성이 무너졌습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성을 도는 행위 자체가 무슨 특별한 힘을 발휘해서 성이 무너진 것이 아닙니다. 성을 돌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기에 성이 무너졌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하나님께서 이미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승리를 위해 몇 가지 명령을 내리십니다. “4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제사장 일곱이 일곱 양각 나팔을 불면서 언약궤 앞에 행하는데 7일 동안 하라고 하십니다. 여기에서 언약궤와 나팔을 먼저 생각해보겠습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입니다. 요단강을 건널 때도 이 언약궤가 앞장섰습니다. 출애굽기 19장에 보면 나팔도 역시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입니다. 이번 전쟁은 철저히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눈으로 하나님의 언약궤가 자신들과 함께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귀로 하나님의 놀라운 임재하심을 듣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만히 앉아서 명령만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언약궤는 이스라엘 진중에 머물러 있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이 성을 돌 때 그들과 함께 성을 돌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는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왜 7일 동안 성을 돌라 하셨을까요?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단번에 그 성을 무너뜨릴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7일을 기다리십니다. 당시의 상황을 생각해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성을 돌면 성이 무너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을 돌기만 해도 성이 무너진다는 말이 좀 이상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속는 셈 치고 한 번은 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면 여러 생각이 날 것입니다. '이거 우리가 이상한 짓 하고 있는 것 아니야‘ '벌써 5일이 됐는데 무너지기는커녕, 기미도 안 보이는 데’ 7일이라는 시간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을 믿고 순종을 요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순종은 철저한 순종입니다. 여리고 성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을 한 바퀴, 한 바퀴 돌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무너져 내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완전히 순종하고 13바퀴를 다 돌고 소리를 높이자 그제야 무너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끝까지 순종했을 때 하나님이 일하셨습니다. 열왕기에 보면 아람의 나아만 장군이 나옵니다. 그는 나병에 걸려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왔습니다. 엘리사는 직접 보지도 않고 사자를 보내어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목욕을 하라고 명합니다. 그 말에 나아만은 불쾌했지만, 정말 속는 셈치고 요단강에 갑니다. 한 번 두 번 목욕을 하면서 그 몸이 점차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나아만이 일곱 번 몸을 담그니 그 살이 회복되어 어린아이의 살과 같아졌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열심을 다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가 당장 눈에 보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아무리 말씀대로 살고, 기도해도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한 번 더 순종을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13번째가 언제인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때까지 온전하게 순종할 때 갑자기 여리고 성이 무너졌듯이 우리의 문제도 무너질 것입니다. 매일 매일 하나님께 온전하게 순종함으로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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