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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9장_은혜로 받은 구원 김덕종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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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신명기9:1-29절 개역개정

1. 이스라엘아 들으라 네가 오늘 요단을 건너 너보다 강대한 나라들로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니 그 성읍들은 크고 성벽은 하늘에

2. 크고 많은 백성은 네가 아는 아낙 자손이라 그에 대한 말을 네가 들었나니 이르기를 누가 아낙 자손을 능히 당하리요 하거니와

3. 오늘 너는 알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과 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사 네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니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멸할 것이라

4.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신 후에 네가 심중에 이르기를 내 공의로움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나를 이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차지하게 하셨다 하지 말라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니라

5. 네가 가서 그 땅을 차지함은 네 공의로 말미암음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니라

6. 그러므로 네가 알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공의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7. 너는 광야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 곳에 이르기까지 늘 여호와를 거역하였으되

8. 호렙 산에서 너희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느니라

9. 그 때에 내가 돌판들 곧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돌판들을 받으려고 산에 올라가서 사십 주 사십 야를 산에 머물며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더니

10. 여호와께서 두 돌판을 내게 주셨나니 그 돌판의 글은 하나님이 손으로 기록하신 것이요 너희의 총회 날에 여호와께서 산상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이니라

11. 사십 주 사십 야를 지난 후에 여호와께서 내게 돌판 곧 언약의 두 돌판을 주시고

12.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여기서 속히 내려가라 네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도를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었느니라

13. 여호와께서 또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았노라 보라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14. 나를 막지 말라 내가 그들을 멸하여 그들의 이름을 천하에서 없애고 너를 그들보다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리라 하시기로

15. 내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산에는 불이 붙었고 언약의 두 돌판은 내 두 손에 있었느니라

16. 내가 본즉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어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도를 빨리 떠났기로

17. 내가 그 두 돌판을 내 두 손으로 들어 던져 너희의 목전에서 깨뜨렸노라

18. 그리고 내가 전과 같이 사십 주 사십 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려서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를 격노하게 하여 크게 죄를 지었음이라

19. 여호와께서 심히 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두려워하였노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 때에도 내 말을 들으셨고

20.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진노하사 그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그 때에도 아론을 위하여 기도하고

21. 너희의 죄 곧 너희가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찧고 티끌 같이 가늘게 갈아 그 가루를 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내에 뿌렸느니라

22. 너희가 다베라와 맛사와 기브롯 핫다아와에서도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였느니라

23. 여호와께서 너희를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게 하실 때에 이르시기를 너희는 올라가서 내가 너희에게 준 땅을 차지하라 하시되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믿지 아니하고 그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나니

24. 내가 너희를 알던 날부터 너희가 항상 여호와를 거역하여 왔느니라

25. 그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멸하겠다 하셨으므로 내가 여전히 사십 주 사십 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리고

26. 여호와께 간구하여 이르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위엄으로 속량하시고 강한 손으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곧 주의 기업을 멸하지 마옵소서

27.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생각하사 이 백성의 완악함과 악과 죄를 보지 마옵소서

28. 주께서 우리를 인도하여 내신 그 땅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허락하신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일 만한 능력도 없고 그들을 미워하기도 하사 광야에서 죽이려고 인도하여 내셨다 할까 두려워하나이다

29. 그들은 주의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곧 주의 기업이로소이다 하였노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속담 중에 안되면 조상 탓, 잘 되면 내 탓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못은 다른 사람에게 돌리고 잘된 일은 자기에게 돌리는 인간의 속성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출애굽 한 뒤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그만 어려운 일이 생기면 바로 하나님께 불평을 했습니다.

애굽에서 죽겠다고 해서 하나님이 구원해주셨지만 이제 하나님께 우릴 광야에서 죽이려고 애굽에서 구원했냐고 따집니다.

안되면 다 하나님 탓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입니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되면 하나님 덕분이라고 할까요?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는 곳은 모압평야입니다

이제 요단강만 건너가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입니다.

이 땅의 성읍들은 크고 성벽은 하늘에 닿았습니다.

무섭다는 아낙자손이 지키고 있습니다.

도저히 이스라엘 백성들의 힘으로는 차지할 수 없는 땅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 네가 오늘 요단을 건너 너보다 강대한 나라들로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니

 

어떻게 이스라엘이 자신들보다 훨씬 강한 나라들을 차지할 수 있습니까?

 

“3 오늘 너는 알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과 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사 네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니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멸할 것이라

 

하나님이 승리를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자신들의 힘으로 가나안 땅을 정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미 오래 전 정탐꾼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을 때 보고 했던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의 힘으로 가나안 땅을 장복했다는 사실은 인정합니다.

다만 그 원인은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합니다.

 

“4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신 후에 네가 심중에 이르기를 내 공의로움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나를 이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차지하게 하셨다 하지 말라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니라

 

정복의 공을 자신들에게 돌립니다.

자신들이 의롭고, 자신들이 잘났기 때문에 하나님이 자신들을 위하여 가나안 족속을 쫓아 내셨다고 생각한다는 말입니다.

모세는 그렇지 않다고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6 그러므로 네가 알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공의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의로워서 기업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가나안 민족들이 악하기 때문에 그들을 쫓아내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아무런 이유나 조건이 없습니다.

 

우리의 구원과도 같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습니까?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여기서도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말이 내가 믿음이라는 행위를 통해서 신앙을 보였기 때문에 구원을 받는 다는 말이 아닙니다.

믿는다는 행위조차도 구원의 조건이 아닙니다.

우리는 구원받기 전에 믿을 수조차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에베소서 21절에 보면 예수님을 알기 전에 우리의 상태에 대하여 허물과 죄로 죽었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죽은 자였습니다.

죽은 사람이 믿을 수 없습니다.

 

이랬던 우리를 하나님이 살려주셨습니다.

우리에게는 전혀 아무런 이유나 조건이 없습니다.

그래서 구원을 은혜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나, 구원받은 우리들이나 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방법도 분명합니다.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야 합니다.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의지해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오늘 하루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붙잡고 살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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