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장_광야학교 | 김덕종 | 2025-0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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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신명기2:1-37절 개역개정1. 우리가 방향을 돌려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홍해 길로 광야에 들어가서 여러 날 동안 세일 산을 두루 다녔더니 2.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 너희가 이 산을 두루 다닌 지 오래니 돌이켜 북으로 나아가라 4. 너는 또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세일에 거주하는 너희 동족 에서의 자손이 사는 지역으로 지날진대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너희는 스스로 깊이 삼가고 5. 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6. 너희는 돈으로 그들에게서 양식을 사서 먹고 돈으로 그들에게서 물을 사서 마시라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고 네가 이 큰 광야에 두루 다님을 알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을 너와 함께 하셨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하시기로 8. 우리가 세일 산에 거주하는 우리 동족 에서의 자손을 떠나서 아라바를 지나며 엘랏과 에시온 게벨 곁으로 지나 행진하고 돌이켜 모압 광야 길로 지날 때에 9.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압을 괴롭히지 말라 그와 싸우지도 말라 그 땅을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롯 자손에게 아르를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10. (이전에는 에밈 사람이 거기 거주하였는데 아낙 족속 같이 강하고 많고 키가 크므로 11. 그들을 아낙 족속과 같이 르바임이라 불렀으나 모압 사람은 그들을 에밈이라 불렀으며 12. 호리 사람도 세일에 거주하였는데 에서의 자손이 그들을 멸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으니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의 땅에서 행한 것과 같았느니라) 13. 이제 너희는 일어나서 세렛 시내를 건너가라 하시기로 우리가 세렛 시내를 건넜으니 14.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삼십팔 년 동안이라 이 때에는 그 시대의 모든 군인들이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진영 중에서 다 멸망하였나니 15. 여호와께서 손으로 그들을 치사 진영 중에서 멸하신 고로 마침내는 다 멸망되었느니라 16. 모든 군인이 사망하여 백성 중에서 멸망한 후에 17.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8. 네가 오늘 모압 변경 아르를 지나리니 19. 암몬 족속에게 가까이 이르거든 그들을 괴롭히지 말고 그들과 다투지도 말라 암몬 족속의 땅은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롯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20. (이곳도 르바임의 땅이라 하였나니 전에 르바임이 거기 거주하였음이요 암몬 족속은 그들을 삼숨밈이라 일컬었으며 21. 그 백성은 아낙 족속과 같이 강하고 많고 키가 컸으나 여호와께서 암몬 족속 앞에서 그들을 멸하셨으므로 암몬 족속이 대신하여 그 땅에 거주하였으니 22. 마치 세일에 거주한 에서 자손 앞에 호리 사람을 멸하심과 같으니 그들이 호리 사람을 쫓아내고 대신하여 오늘까지 거기에 거주하였으며 23. 또 갑돌에서 나온 갑돌 사람이 가사까지 각 촌에 거주하는 아위 사람을 멸하고 그들을 대신하여 거기에 거주하였느니라) 24. 너희는 일어나 행진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은즉 이제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하라 25. 오늘부터 내가 천하 만민이 너를 무서워하며 너를 두려워하게 하리니 그들이 네 명성을 듣고 떨며 너로 말미암아 근심하리라 하셨느니라 26. 내가 그데못 광야에서 헤스본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평화의 말로 이르기를 27. 나를 네 땅으로 통과하게 하라 내가 큰길로만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라 28. 너는 돈을 받고 양식을 팔아 내가 먹게 하고 돈을 받고 물을 주어 내가 마시게 하라 나는 걸어서 지날 뿐인즉 29. 세일에 거주하는 에서 자손과 아르에 거주하는 모압 사람이 내게 행한 것 같이 하라 그리하면 내가 요단을 건너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르리라 하였으나 30. 헤스본 왕 시혼이 우리가 통과하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네 손에 넘기시려고 그의 성품을 완강하게 하셨고 그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음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31.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가 이제 시혼과 그의 땅을 네게 넘기노니 너는 이제부터 그의 땅을 차지하여 기업으로 삼으라 하시더니 32. 시혼이 그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야하스에서 싸울 때에 33.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우리에게 넘기시매 우리가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모든 백성을 쳤고 34. 그 때에 우리가 그의 모든 성읍을 점령하고 그의 각 성읍을 그 남녀와 유아와 함께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진멸하였고 35. 다만 그 가축과 성읍에서 탈취한 것은 우리의 소유로 삼았으며 3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모든 땅을 우리에게 넘겨주심으로 아르논 골짜기 가장자리에 있는 아로엘과 골짜기 가운데에 있는 성읍으로부터 길르앗까지 우리가 모든 높은 성읍을 점령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으나 37. 오직 암몬 족속의 땅 얍복 강 가와 산지에 있는 성읍들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가기를 금하신 모든 곳은 네가 가까이 하지 못하였느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 40년은 징계의 시간이었습니다. 장계의 시간이었다고 단순히 고통 받고 괴로워하는 시간만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징계의 시간동안에도 여전히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보셨습니다. 광야는 황량한 곳입니다.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운 곳입니다. 짐승과 독사의 위험이 있는 곳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광야에서도 부족함이 없이 지냈습니다.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고 네가 이 큰 광야에서 두루 다님을 알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을 너와 함께하셨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지어 벌을 받을 때 그냥 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광야 생활 40년 동안 함께 하셨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샘으로 갈증을 풀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황량한 광야에서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광야는 단순한 징계의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징계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이 기간을 통하여 하나님에 대하여, 신앙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는 학교였습니다. 고난의 시간을 통하여 신앙의 성숙을 배울 수 있는 광야 학교였습니다. 광야학교에서 배운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 3절에 보면 하나님은 광야의 방황이 끝나고 가나안 땅을 향하여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광야를 지나갈 때 에돔과 모압과 암몬 백성들과는 싸우지 말라고 하십니다. 에돔 족속은 야곱의 형 에서의 후손들입니다. 모압과 암몬 족속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들입니다. 전략적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전략적으로만 생각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들을 쳐서 정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적들을 뒤에 남겨놓았다가 이들이 나중에 공격하면 피곤해집니다. 또한 가나안 땅 정복을 위한 여러 가지 물품이나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정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들과 전쟁하지 말하고 하십니다. 5절과 9절, 19절에 보면 하나님은 이 땅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지 않으셨다고 분명히 반복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19 암몬 족속에게 가까이 이르거든 그들을 괴롭히지 말고 그들과 다투지도 말라 암몬 족속의 땅은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롯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땅을 차지하는 것은 전략상 무엇이 유리하고 불리한 가를 따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군사력이 앞서면 그 땅을 차지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면 그 땅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그 땅을 차지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 아주 중요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서 전쟁을 하는 것은 단순히 가나안 땅의 족속들과 싸우는 정복전쟁이 아닙니다. 이미 전쟁의 승패는 결정이 났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느냐 입니다. 40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가나안 땅을 주겠다는 하나님의 약속보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행동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의 광야학교를 통해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순종을 배웠습니다. 그 믿음을 가지고 가나안 땅을 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에돔과 모압과 암몬을 지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조금은 성숙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광야에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이 광야를 통해 무엇을 배워야 하나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광야학교에서 잘 배워야 광야를 지나서도 바르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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