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장_두려워하지 말라 | 김덕종 | 2025-0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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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신명기1:1-46절 개역개정1.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2.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3. 마흔째 해 열한째 달 그 달 첫째 날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알렸으나 4. 그 때는 모세가 헤스본에 거주하는 아모리 왕 시혼을 쳐죽이고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에 거주하는 바산 왕 옥을 쳐죽인 후라 5. 모세가 요단 저쪽 모압 땅에서 이 율법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더라 일렀으되 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7.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방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8.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9.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10.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11.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12.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일과 너희의 힘겨운 일과 너희의 다투는 일을 담당할 수 있으랴 13.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 받는 자들을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수령을 삼으리라 한즉 14. 너희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좋다 하기에 15. 내가 너희 지파의 수령으로 지혜가 있고 인정 받는 자들을 취하여 너희의 수령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조장을 삼고 16. 내가 그 때에 너희의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의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쌍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18. 내가 너희의 행할 모든 일을 그 때에 너희에게 다 명령하였느니라 19.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호렙 산을 떠나 너희가 보았던 그 크고 두려운 광야를 지나 아모리 족속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모리 족속의 산지에 너희가 이르렀나니 21.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 22. 너희가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을 우리보다 먼저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알리게 하자 하기에 23. 내가 그 말을 좋게 여겨 너희 중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둘을 택하매 24. 그들이 돌이켜 산지에 올라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그 곳을 정탐하고 25. 그 땅의 열매를 손에 가지고 우리에게로 돌아와서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 좋더라 하였느니라 26. 그러나 너희가 올라가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27. 장막 중에서 원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넘겨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28. 우리가 어디로 가랴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를 낙심하게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들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또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노라 하는도다 하기로 29.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30.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31.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32.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33.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34.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소리를 들으시고 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35.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36.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37.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도 진노하사 이르시되 너도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리라 38. 네 앞에 서 있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리로 들어갈 것이니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그가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하리라 39. 또 너희가 사로잡히리라 하던 너희의 아이들과 당시에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던 너희의 자녀들도 그리로 들어갈 것이라 내가 그 땅을 그들에게 주어 산업이 되게 하리라 40. 너희는 방향을 돌려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하시매 41. 너희가 대답하여 내게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사오니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올라가서 싸우리이다 하고 너희가 각각 무기를 가지고 경솔히 산지로 올라가려 할 때에 4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싸우지도 말라 내가 너희 중에 있지 아니하니 너희가 대적에게 패할까 하노라 하시기로 43.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거리낌 없이 산지로 올라가매 44. 그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족속이 너희에게 마주 나와 벌 떼 같이 너희를 쫓아 세일 산에서 쳐서 호르마까지 이른지라 45. 너희가 돌아와 여호와 앞에서 통곡하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며 너희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셨으므로 46. 너희가 가데스에 여러 날 동안 머물렀나니 곧 너희가 그 곳에 머물던 날 수대로니라 오늘부터 신명기를 살핍니다. 신명기는 모압 평야에서 가나안 땅을 앞두고 광야에서 태어난 새로운 세대에게 율법을 다시 설명하는 책입니다. 신명기 1장에서 3장까지는 먼저 출애굽하고 모압 평야까지 이르렀던 일들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모압 광야까지 이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지고 있던 마음 중 하나가 두려움이었습니다.
“19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호렙 산을 떠나 너희가 보았던 그 크고 두려운 광야를 지나 아모리 족속의 산지 길로 가데스 바네아에 이른 때에” 호렙산을 떠나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도착한 곳은 가데스 바네아 입니다. 호렙산에서 가데스 바네아까지 오는 길은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이 길은 아무도 없는 무주공산의 길이 아닙니다. 아모리 족속의 땅이었고 광야였습니다. 200만 명이 넘는 대규모의 인원이 황량한 광야 길을 여행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광야는 위험한 곳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동물들과 독사가 있습니다. 이미 그 땅에 있는 족속들이 공격할까 염려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크고 두려운 광야를 지나서 가데스 바네아에 이르렀습니다. 가네스 바네아에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둔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히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21절에서 이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21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 이들의 두려움은 이해가 됩니다. 지금까지 참 크고 두려운 땅을 지나왔습니다. 이제 앞으로 가야 되는 곳도 익숙하지 않은 곳입니다. 살아온 삶이 고단하고 앞으로 살아야 하는 인생이 불확실할 때 사람은 누구나 두려움을 느끼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이러한 두려움은 실체가 없는 두려움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실제 벌어지지도 않은 일이나 오지 않을 수 있는 미래의 일에 대하여 너무 많이 두려워합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두려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두려워할 수 있는 상황은 이해가 됩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옳은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려워하는 상황은 절대로 오지 않을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약속 때문입니다. “8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려움으로 보고 있는 땅은 하나님이 주신다고 약속하신 땅입니다. 이 약속은 아브라함 때부터 하신 약속입니다. 올라가서 차지하기만 하면 됩니다. 두려워하거나 주저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정탐꾼을 보냅니다. 불확실한 미래, 미지의 땅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해서 입니다. 정탐의 결과 하나님의 말씀은 맞았습니다. 그러면 이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그 땅을 차지하러 가면 됩니다. 약속을 믿고 나아가면 됩니다. 이들은 이렇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고 원망합니다. 이들이 도대체 왜 이렇게 행동하고 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약속을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약속을 보지 않고 상황을 보았습니다. 자신들이 두려워하는 현실만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들고 두려운 상황과 일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그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불순종하고 원망하고 불평해야 합니까? 오늘 본문은 약속을 바라보라고 말씀합니다. 이미 하나님이 성취하신 약속을 보아야 합니다. 앞으로 약속을 성취하실 그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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