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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6장_땅 문제 김덕종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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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민수기36:1-13절 개역개정

1. 요셉 자손의 종족 중 므낫세의 손자 마길의 아들 길르앗 자손 종족들의 수령들이 나아와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의 수령 된 지휘관

2. 이르되 여호와께서 우리 주에게 명령하사 이스라엘 자손에게 제비 뽑아 그 기업의 땅을 주게 하셨고 여호와께서 또 우리 주에게 명령하사 우리 형제 슬로브핫의 기업을 그의 딸들에게 주게 하셨은즉

3. 그들이 만일 이스라엘 자손의 다른 지파들의 남자들의 아내가 되면 그들의 기업은 우리 조상의 기업에서 떨어져 나가고 그들이 속할 그 지파의 기업에 첨가되리니 그러면 우리가 제비 뽑은 기업에서 떨어져 나갈 것이요

4. 이스라엘 자손의 희년을 당하여 그 기업이 그가 속한 지파에 첨가될 것이라 그런즉 그들의 기업은 우리 조상 지파의 기업에서 아주 삭감되리이다

5.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요셉 자손 지파의 말이 옳도다

6. 슬로브핫의 딸들에게 대한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니라 이르시되 슬로브핫의 딸들은 마음대로 시집가려니와 오직 그 조상 지파의 종족에게로만 시집갈지니

7. 그리하면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지 않고 이스라엘 자손이 다 각기 조상 지파의 기업을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니

8.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중 그 기업을 이은 딸들은 모두 자기 조상 지파의 종족되는 사람의 아내가 될 것이라 그리하면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조상의 기업을 보전하게 되어

9. 그 기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게 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 지파가 각각 자기 기업을 지키리라

10. 슬로브핫의 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11. 슬로브핫의 딸 말라와 디르사와 호글라와 밀가와 노아가 다 그들의 숙부의 아들들의 아내가 되니라

12. 그들이 요셉의 아들 므낫세 자손의 종족 사람의 아내가 되었으므로 그들의 종족 지파에 그들의 기업이 남아 있었더라

13. 이는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가 모압 평지에서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규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우리나라에서 항상 언급되는 이유가 중 하나가 부동산입니다.

땅이 좁은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은 참 민감한 문제입니다.

땅은 더 이상 늘릴 수 없는 한정된 자원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430년 애굽의 노예생활과 40년 광야 생활을 끝내고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갑니다.

노예는 자기 소유의 땅이 없습니다.

광야에서는 유목민 생활이기에 정착할 땅이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가나안은 다릅니다.

이제 정착해서 농사를 짓고 살아야 합니다.

땅 문제는 아주 민감한 문제입니다.

민수기의 마지막 장은 이 땅에 대한 말씀입니다.

 

민수기 27장에는 슬로브핫의 딸들의 문제제기가 나옵니다.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이 죽었습니다.

이럴 경우 딸들이 기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이들의 요구는 받아들여집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이 일에 대한 므낫세 지파가 문제를 제기합니다.

므낫세 지파의 문제제기는 슬로브핫의 딸들의 결혼입니다.

이들이 지금 땅을 기업으로 받았는데 다른 지파에게 결혼을 하면 이 땅이 다른 지파의 소유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이 이들의 문제제기가 옳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새로운 규례를 말씀하십니다.

 

“8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중 그 기업을 이은 딸들은 모두 자기 조상 지파의 종족되는 사람의 아내가 될 것이라 그리하면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조상의 기업을 보전하게 되어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중에서 땅을 이은 딸 들은 자기 지파 안에서 결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각기 조상의 기업을 보존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의 각 지파가 자신들의 기업을 지키는 것을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9절입니다.

“9 그 기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게 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 지파가 각각 자기 기업을 지키리라

 

처음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제비를 뽑아 지파별로 땅을 분배했습니다.

처음 분배한 땅을 그대로 유지해야 합니다.

자신들 마음대로 사고 팔수도 없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땅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자신들 마음대로 소유할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공평하게 땅을 나누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파들 간에, 가문들 간에 힘의 격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힘이 센 지파가 약한 지파의 땅을 빼앗을 수 있습니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억압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이스라엘 안에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약한 지파라도 최소한 땅을 소유하여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다시 한 번 오늘날 우리가 사는 사회를 들여다봅니다.

현재 한국 사회를 잘 표현하는 말 중의 하나가 양극화입니다.

특히 부의 양극화입니다.

한국사회에서 빈부격차가 점차 심해지고 있다는 진단들을 많이 합니다.

이런 시대에 기독교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됩니다.

한 개인으로 보면 이 사회의 커다란 구조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크게 보면 정치세력을 바꿀 수 있습니다.

투표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에 더 가까운 정치세력이 집권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 우리가 바로 할 수 있는 일도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도와야 합니다.

나 하나는 연약하지만 이 약한 힘들이 보여 이 나라를 조금씩 더 나은 나라로 바꾸어갈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라의 모습을 만들어가도록 함께 기도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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