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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4장_약속의 성취 김덕종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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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민수기34:1-29절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때에 그 땅은 너희의 기업이 되리니 곧 가나안 사방 지경이라

3. 너희 남쪽은 에돔 곁에 접근한 신 광야니 너희의 남쪽 경계는 동쪽으로 염해 끝에서 시작하여

4. 돌아서 아그랍빔 언덕 남쪽에 이르고 신을 지나 가데스바네아 남쪽에 이르고 또 하살아달을 지나 아스몬에 이르고

5. 아스몬에서 돌아서 애굽 시내를 지나 바다까지 이르느니라

6. 서쪽 경계는 대해가 경계가 되나니 이는 너희의 서쪽 경계니라

7. 북쪽 경계는 이러하니 대해에서부터 호르 산까지 그어라

8. 호르 산에서 그어 하맛 어귀에 이르러 스닷에 이르고

9. 그 경계가 또 시브론을 지나 하살에난에 이르나니 이는 너희의 북쪽 경계니라

10. 너희의 동쪽 경계는 하살에난에서 그어 스밤에 이르고

11. 그 경계가 또 스밤에서 리블라로 내려가서 아인 동쪽에 이르고 또 내려가서 긴네렛 동쪽 해변에 이르고

12. 그 경계가 또 요단으로 내려가서 염해에 이르나니 너희 땅의 사방 경계가 이러하니라

13.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이는 너희가 제비 뽑아 받을 땅이라 여호와께서 이것을 아홉 지파 반 쪽에게 주라고 명령하셨나니

14. 이는 르우벤 자손의 지파와 갓 자손의 지파가 함께 그들의 조상의 가문에 따라 그들의 기업을 받을 것이며 므낫세의 반쪽도 기업을 받았음이니라

15. 이 두 지파와 그 반 지파는 여리고 맞은편 요단 건너편 곧 해 돋는 쪽에서 그들의 기업을 받으리라

16.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7. 너희에게 땅을 기업으로 나눌 자의 이름은 이러하니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니라

18. 너희는 또 기업의 땅을 나누기 위하여 각 지파에 한 지휘관씩 택하라

19. 그 사람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유다 지파에서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요

20. 시므온 지파에서는 암미훗의 아들 스므엘이요

21. 베냐민 지파에서는 기슬론의 아들 엘리닷이요

22. 단 자손 지파에서는 지휘관 요글리의 아들 북기요

23. 요셉 자손 중 므낫세 자손 지파에서는 지휘관 에봇의 아들 한니엘이요

24. 에브라임 자손 지파에서는 지휘관 십단의 아들 그므엘이요

25. 스불론 자손 지파에서는 지휘관 바르낙의 아들 엘리사반이요

26. 잇사갈 자손 지파에서는 지휘관 앗산의 아들 발디엘이요

27. 아셀 자손 지파에서는 지휘관 슬로미의 아들 아히훗이요

28. 납달리 자손 지파에서는 지휘관 암미훗의 아들 브다헬이니라 하셨느니라

29. 이들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을 받게 하신 자들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민수기 34_약속의 성취>

 

망원경을 사용해 보신 적이 있으시죠?

처음 망원경에 눈을 대고 풍경을 보면 흐릿하니 잘 보이지 않습니다.

초점이 맞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초점을 맞추다 보면 흐릿하고 막연하게 보이던 것들이 점차 선명하게 보이게 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다보면 하나님의 약속도 이런 면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처음 하나님의 약속이 성경에 기록되었을 때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게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뚜렷하게 알게 됩니다.

오늘 본문도 이런 관점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2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때에 가나안 땅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소유가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절부터 12절에 보면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차지하게 되는 땅의 경계가 나와 있습니다.

3절 부터는 남쪽의 경계, 6절 부터는 서쪽의 경계, 7절 부터는 북쪽 경계, 10절 이하에는 동쪽의 경계가 나옵니다.

동서남북의 경계를 이야기하면서 막연하게 이야기 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주 구체적인 지명을 이야기 합니다.

이것은 가나안 땅을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이 확실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처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하실 때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창세기 15장에 보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자손과 땅에 대한 약속을 하십니다.

이 때 아브라함은 자손에 대한 약속에는 믿음으로 반응했습니다.

그런데 다음에 나오는 땅에 대한 약속을 보면 좀 다릅니다.

15:7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게 이끌어낸 이유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이 현재 거하고 있는 이 가나안 땅을 아브라함에게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아브라함은 자손의 약속과 달리 그냥 믿지 않습니다.

15:8 그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을 것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자신이 이 땅을 소유로 받은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냐고 묻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가나안 땅은 텅 비어있는 무주공산의 땅이 아닙니다.

가나안 땅에 이미 거하고 있는 10개의 민족들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곳은 지정학적인 위치가 좋은 곳입니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잇는 중요한 교두보와 같은 곳입니다.

크고 작은 전쟁도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이런 곳에 먼 타국에서 온 이방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이 땅은 차지하는 것은커녕 생존하기도 힘든 곳입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아내를 누이라 속이기까지 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약속은 막연한 약속이었습니다.

믿기 힘든 약속이었습니다.

아브라함 때에 이 약속은 성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에게 이 약속은 막연한 약속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은 다시 한 번 구체적으로 나타납니다.

막연하게 가나안 땅을 주겠다는 것에 넘어 그 사방 경계까지 명확하게 말씀하십니다.

이 하나님의 약속은 여호수아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정복 전쟁을 통해 완전한 성취를 이루게 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결코 식언치 않는 분이십니다.

인간의 눈으로는 불가능해 보이고, 막연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초점이 안 맞은 망원경처럼 흐릿해보이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 확실한 사실로 드러납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로 항상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확실한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이 약속을 믿고 의지하며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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