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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9장_부정을 벗어나려면 김덕종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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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민수기18:1-32절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조상의 가문은 성소에 대한 죄를 함께 담당할 것이요 너와 네 아들들은 너희

2. 너는 네 형제 레위 지파 곧 네 조상의 지파를 데려다가 너와 함께 있게 하여 너와 네 아들들이 증거의 장막 앞에 있을 때 그들이 너를 돕게 하라

3. 레위인은 네 직무와 장막의 모든 직무를 지키려니와 성소의 기구와 제단에는 가까이 하지 못하리니 두렵건대 그들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4. 레위인은 너와 합동하여 장막의 모든 일과 회막의 직무를 다할 것이요 다른 사람은 너희에게 가까이 하지 못할 것이니라

5. 이와 같이 너희는 성소의 직무와 제단의 직무를 다하라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미치지 아니하리라

6.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너희의 형제 레위인을 택하여 내게 돌리고 너희에게 선물로 주어 회막의 일을 하게 하였나니

7. 너와 네 아들들은 제단과 휘장 안의 모든 일에 대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지켜 섬기라 내가 제사장의 직분을 너희에게 선물로 주었은즉 거기 가까이 하는 외인은 죽임을 당할지니라

8.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거제물 곧 이스라엘 자손이 거룩하게 한 모든 헌물을 네가 주관하게 하고 네가 기

9. 지성물 중에 불사르지 아니한 것은 네 것이라 그들이 내게 드리는 모든 헌물의 모든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물은 다 지극히 거룩한즉 너와 네 아들들에게 돌리리니

10. 지극히 거룩하게 여김으로 먹으라 이는 네게 성물인즉 남자들이 다 먹을지니라

11. 네게 돌릴 것은 이것이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거제물과 모든 요제물이라 내가 그것을 너와 네 자녀에게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주었은즉 네 집의 정결한 자마다 먹을 것이니라

12. 그들이 여호와께 드리는 첫 소산 곧 제일 좋은 기름과 제일 좋은 포도주와 곡식을 네게 주었은즉

13. 그들이 여호와께 드리는 그 땅의 처음 익은 모든 열매는 네 것이니 네 집에서 정결한 자마다 먹을 것이라

14. 이스라엘 중에서 특별히 드린 모든 것은 네 것이 되리라

15.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생물의 처음 나는 것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 네 것이로되 처음 태어난 사람은 반드시 대속할 것이요 처음 태어난 부정한 짐승도 대속할 것이며

16. 그 사람을 대속할 때에는 난 지 한 달 이후에 네가 정한 대로 성소의 세겔을 따라 은 다섯 세겔로 대속하라 한 세겔은 이십 게라이니라

17. 오직 처음 태어난 소나 처음 태어난 양이나 처음 태어난 염소는 대속하지 말지니 그것들은 거룩한즉 그 피는 제단에 뿌리고 그 기름은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로 드릴 것이며

18. 그 고기는 네게 돌릴지니 흔든 가슴과 오른쪽 넓적다리 같이 네게 돌릴 것이니라

1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성물은 내가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너와 네 자녀에게 주노니 이는 여호와 앞에 너와 네 후손에게 영원한 소금 언약이니라

20.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 기업도 없겠고 그들 중에 아무 분깃도 없을 것이나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

21. 내가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레위 자손에게 기업으로 다 주어서 그들이 하는 일 곧 회막에서 하는 일을 갚나니

22. 이 후로는 이스라엘 자손이 회막에 가까이 하지 말 것이라 죄값으로 죽을까 하노라

23. 그러나 레위인은 회막에서 봉사하며 자기들의 죄를 담당할 것이요 이스라엘 자손 중에는 기업이 없을 것이니 이는 너희 대대에 영원한 율례라

24.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십일조를 레위인에게 기업으로 주었으므로 내가 그들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기업이 없을 것이라 하였노라

2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6. 너는 레위인에게 말하여 그에게 이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받아 너희에게 기업으로 준 십일조를 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때에 그 십일조의 십일조를 거제로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

27. 내가 너희의 거제물을 타작 마당에서 드리는 곡물과 포도즙 틀에서 드리는 즙 같이 여기리니

28.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받는 모든 것의 십일조 중에서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고 여호와께 드린 그 거제물은 제사장 아론에게로 돌리되

29. 너희가 받은 모든 헌물 중에서 너희는 그 아름다운 것 곧 거룩하게 한 부분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거제로 드릴지니라

30. 이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그 중에서 아름다운 것을 가져다가 드리고 남은 것은 너희 레위인에게는 타작 마당의 소출과 포도즙 틀의 소출 같이 되리니

31. 너희와 너희의 권속이 어디서든지 이것을 먹을 수 있음은 이는 회막에서 일한 너희의 보수임이니라

32. 너희가 그 중 아름다운 것을 받들어 드린즉 이로 말미암아 죄를 담당하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성물을 더럽히지 말라 그리하여야 죽지 아니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어떤 단어를 들으면 함께 떠오르는 단어나 이미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호사 하면 백의의 천사가 떠오릅니다.

소방관 하면 영웅의 이미지가 또 오릅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어떤가요?

교회하면 어떤 이미지, 단어가 떠올라야 하나요?

생명입니다.

예수님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통해 생명을 가진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성경 66권은 구약 신약 상관없이 곳곳에 생명이신 예수님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민수기 19장은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게 된 사람이 어떻게 정결하게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 속에서도 생명 되신 예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시체를 만진 사람은 이레 동안 부정해집니다.

부정해진 사람이 어떻게 다시 정결해질 수 있나요?

12절에 보면 셋째 날과 일곱째 날 잿물로 자신을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

이때 정결하게 하는 잿물은 어떻게 만드나요?

2절에 보면 온전하여 흠이 없는는 암송아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제 9절 보겠습니다.

“9 이에 정결한 자가 암송아지의 재를 거두어 진영 밖 정한 곳에 둘지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 회중을 위하여 간직하였다가 부정을 씻는 물을 위해 간직할지니 그것은 속죄제니라

 

2절에서 말한 온전하고 흠이 없고 아직 멍에도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를 불살라 만든 재를 모아 간직합니다.

이 재를 이용한 잿물이 부정을 씻는 물로 사용됩니다.

 

신약 히브리서에 보면 바로 이 재와 부정을 씻고 정결하게 하는 예식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9:13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염소와 황소와 암송아지의 재를 뿌려 부정한 자를 깨끗하게 했습니다.

하물며 흠 없는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지 못하겠느냐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에서 부정을 정결하게 하는 예식이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한 예표입니다.

 

왜 부정한 채 그대로 있어서는 안되나요?

왜 예수님을 믿어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되어야 하나요?

 

“13 누구든지 죽은 사람의 시체를 만지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막을 더럽힘이라 그가 이스라엘에서 끊어질 것은 정결하게 하는 물을 그에게 뿌리지 아니하므로 깨끗하게 되지 못하고 그 부정함이 그대로 있음이니라

 

이스라엘에서 부정하다는 것은 좀 더럽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네 하는 차원이 아닙니다.

부정한 자는 하나님의 성막을 더럽히는 자이고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끊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 밖에 있다는 말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도 단순히 기독교라는 종교에 속해 있지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다는 말입니다.

생명 없는 영원한 죽음 아래 있다는 말입니다.

 

교회는 바로 이 생명, 이 복음, 이 예수님을 전하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교회를 보면서 무엇보다 생명을 봐야 하고, 예수님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행실로 사람들이 더 이상 교회를 통해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이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회복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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