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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7장_권위와 권위주의 김덕종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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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민수기17:1-13절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 중에서 각 조상의 가문을 따라 지팡이 하나씩을 취하되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대로 그 모든 지휘관에게서 지팡이 열둘을 취하고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되

3.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 이는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각 수령이 지팡이 하나씩 있어야 할 것임이니라

4. 그 지팡이를 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앞에 두라

5.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6.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매 그들의 지휘관들이 각 지파대로 지팡이 하나씩을 그에게 주었으니 그 지팡이가 모두 열둘이라 그 중에 아론의 지팡이가 있었더라

7. 모세가 그 지팡이들을 증거의 장막 안 여호와 앞에 두었더라

8.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9. 모세가 그 지팡이 전부를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가져오매 그들이 보고 각각 자기 지팡이를 집어들었더라

1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11. 모세가 곧 그 같이 하되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12.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13. 가까이 나아가는 자 곧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마다 다 죽사오니 우리가 다 망하여야 하리이까

제공: 대한성서공회

저는 목회를 하면서 목회자의 권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처한 상황이 이 문제에 고민을 많이 하게 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다니던 교회에서 전도사, 강도사, 목사가 되었습니다.

청년부를 지도할 때는 2살 어린 후배가 청년부 회장이었습니다.

대학에서는 기독교 동아리를 섬겼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2년 뒤에 캠퍼스 지도 교역자가 됐습니다.

그러다보니 캠퍼스 예배 때 가끔씩 대학원에 다니는 선배나 동기가 예배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잘 아는 교회에서 목사로 섬길 때 목사의 권위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

 

오늘 본문 민수기 17장은 권위에 대한 말씀입니다.

민수기 16장에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반역이 나왔습니다.

이들은 주장은 무엇이었습니까?

 

“16:3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이들은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도전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지파별로 지팡이에 지휘관의 이름을 쓰라고 하십니다.

레위지파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썼습니다.

이렇게 이름이 쓰인 12개의 지팡이를 증거궤 앞에 두었습니다.

다음날 보니 아론의 지팡이에는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 살구 열매가 열렸습니다.

하나님은 이 지팡이를 표징으로 삼으라고 하십니다.

더 이상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하십니다.

 

“1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우리는 이것을 통해 권위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권위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5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모세나 아론이 스스로 권위를 세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자의 지팡이에 싹이 납니다.

교회에서 권위는 자기가 스스로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교회를 섬기도록 직분을 주시고 거기에 합당한 권위를 주십니다.
내가 어떤 직분을 맡은 것이 나를 높이는 기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이기에 순종해야 합니다.

권위와 권위주의는 다릅니다.

권위주의는 권의가 없는 사람이 스스로를 높여 다른 사람을 자기 밑으로 보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 있는 권위주의와는 싸워야 합니다.

교회 안의 모든 사람은 다 평등합니다.

목사나 장로나 권사나 집사나 하나님 앞에서 다 같은 성도입니다.

공동체를 섬기는 위한 역할을 담당할 뿐입니다.

다만 이 역할이 가지고 있는 권위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직분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목사가 말씀을 가르칠 때 그 가르치는 말씀이 권위가 있습니다.

장로가 치리할 때 공동체의 치리에 권위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순종해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권위가 무너진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권위가 무너지는 것인지, 권위주의가 무너지는 것인지 잘 구분해야 합니다.

잘못된 권위주의는 무너지고,

하나님이 주신 권위를 세워지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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