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4장_수순 | 김덕종 | 2024-1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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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민수기14:1-45절 개역개정1.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 2.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3.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4.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5.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린지라 6.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7.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9.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10.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 하는데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 12.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네게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 13.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애굽인 중에서 주의 능력으로 이 백성을 인도하여 내셨거늘 그리하시면 그들이 듣고 14. 이 땅 거주민에게 전하리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백성 중에 계심을 그들도 들었으니 곧 주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보이시며 주의 구름이 그들 위에 섰으며 주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 가운데에서, 밤에는 불 기둥 가운데에서 그들 앞에 행하시는 것이니이다 15. 이제 주께서 이 백성을 하나 같이 죽이시면 주의 명성을 들은 여러 나라가 말하여 이르기를 16. 여호와가 이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인도할 능력이 없었으므로 광야에서 죽였다 하리이다 17. 이제 구하옵나니 이미 말씀하신 대로 주의 큰 권능을 나타내옵소서 이르시기를 18.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허물을 사하시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시고 아버지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9. 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 같이 사하시옵소서 2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네 말대로 사하노라 21. 그러나 진실로 내가 살아 있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할 것을 두고 맹세하노니 22.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 23.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24.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25.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골짜기에 거주하나니 너희는 내일 돌이켜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26.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7.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에게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28.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29.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중에서 이십 세 이상으로서 계수된 자 곧 나를 원망한 자 전부가 30.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에게 살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31. 너희가 사로잡히겠다고 말하던 너희의 유아들은 내가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들은 너희가 싫어하던 땅을 보려니와 32. 너희의 시체는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요 33. 너희의 자녀들은 너희 반역한 죄를 지고 너희의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사십 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는 자가 되리라 34. 너희는 그 땅을 정탐한 날 수인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그 사십 년간 너희의 죄악을 담당할지니 너희는 그제서야 내가 싫어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리라 하셨다 하라 35. 나 여호와가 말하였거니와 모여 나를 거역하는 이 악한 온 회중에게 내가 반드시 이같이 행하리니 그들이 이 광야에서 소멸되어 거기서 죽으리라 36. 모세의 보냄을 받고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그 땅을 악평하여 온 회중이 모세를 원망하게 한 사람 37. 곧 그 땅에 대하여 악평한 자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고 38. 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사람들 중에서 오직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생존하니라 39. 모세가 이 말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알리매 백성이 크게 슬퍼하여 40.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산 꼭대기로 올라가며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우리가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곳으로 올라가리니 우리가 범죄하였음이니이다 41. 모세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제 여호와의 명령을 범하느냐 이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라 42. 여호와께서 너희 중에 계시지 아니하니 올라가지 말라 너희의 대적 앞에서 패할까 하노라 43.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너희 앞에 있으니 너희가 그 칼에 망하리라 너희가 여호와를 배반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나 44. 그들이 그래도 산 꼭대기로 올라갔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모세는 진영을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45. 아말렉인과 산간지대에 거주하는 가나안인이 내려와 그들을 무찌르고 호르마까지 이르렀더라 바둑을 좀 아시나요? 바둑에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수순입니다. 같은 자리에 돌을 놓더라고 언제 그 돌을 놓는지가 중요합니다. 돌을 놓는 순서에 따라 그 돌이 판을 이길 수 있는 천하의 묘수가 될 수도 있고, 판을 그르치게 하는 악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행동도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같은 행동이라도 언제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오늘 본분 민수기 14장은 가데스바네아 사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0명의 정탐꾼의 보고를 들은 백성들은 통곡하면서 모세와 아론과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하나님은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십니다. “33 너희의 자녀들은 너희 반역한 죄를 지고 너희의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사십 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는 자가 되리라” 정탐꾼들이 정탐한 40일의 하루를 1년으로 쳐서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방황하는 벌입니다. 이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백성들은 슬퍼합니다. 자신들이 하나님께 죄를 지었다고 회개합니다. 여기까지 좋습니다. 문제는 다음입니다. “40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산 꼭대기로 올라가며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우리가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곳으로 올라가리니 우리가 범죄하였음이니이다” 지금 백성들은 이제 하나님이 허락하신 곳으로 올라가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만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가나안 땅으로 진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백성들의 이 말이 무엇이 문제인가요? 문제는 수순입니다. 지금 수순이 잘못되었습니다. 이 말은 정탐꾼들이 부정적인 보고를 했을 때 해야 했습니다. 아무리 부정적인 보고를 들었어도 지금처럼 믿음으로 가겠다고 했어야 했습니다. 이들은 원망했고 하나님은 심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백성들이 지금 가나안 땅으로 진격하는 것이 아닙니다.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회개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심판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자기들 좋을 대로 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다시 한 번 분명히 경고합니다. “41 모세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제 여호와의 명령을 범하느냐 이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라 42 여호와께서 너희 중에 계시지 아니하니 올라가지 말라 너희의 대적 앞에서 패할까 하노라” 가지 말라고 합니다. 가면 패한다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이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 멋대로 가서 전쟁을 합니다.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45 아말렉인과 산간지대에 거주하는 가나안인이 내려와 그들을 무찌르고 호르마까지 이르렀더라” 전쟁에서 패배합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승리했던 것은 그들이 잘나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불순종한 이스라엘과 하나님은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44 그들이 그래도 산 꼭대기로 올라갔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모세는 진영을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의 궤는 전쟁터로 나가지 않고 그냥 진영에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인간이 얼마나 악한지를 보여줍니다. 인간은 죄를 회개하는 중에도 또 같은 최를 짓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이 가라고 할 때는 자신들의 눈에 보기에 좋지 않으니 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가지 말라고 하셨지만 자신들의 눈에 보기에 좋으니 가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내 중심으로, 내 눈에 좋은 대로 살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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