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3장_상황을 넘어선 믿음 | 김덕종 | 2024-1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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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민수기13:1-33절 개역개정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사람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되 그들의 조상의 가문 각 지파 중에서 지휘관 된 자 한 사람씩 보내라 3.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바란 광야에서 그들을 보냈으니 그들은 다 이스라엘 자손의 수령 된 사람이라 4. 그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르우벤 지파에서는 삭굴의 아들 삼무아요 5. 시므온 지파에서는 호리의 아들 사밧이요 6. 유다 지파에서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요 7. 잇사갈 지파에서는 요셉의 아들 이갈이요 8. 에브라임 지파에서는 눈의 아들 호세아요 9. 베냐민 지파에서는 라부의 아들 발디요 10. 스불론 지파에서는 소디의 아들 갓디엘이요 11. 요셉 지파 곧 므낫세 지파에서는 수시의 아들 갓디요 12. 단 지파에서는 그말리의 아들 암미엘이요 13. 아셀 지파에서는 미가엘의 아들 스둘이요 14. 납달리 지파에서는 웝시의 아들 나비요 15. 갓 지파에서는 마기의 아들 그우엘이니 16. 이는 모세가 땅을 정탐하러 보낸 자들의 이름이라 모세가 눈의 아들 호세아를 여호수아라 불렀더라 17. 모세가 가나안 땅을 정탐하러 그들을 보내며 이르되 너희는 네겝 길로 행하여 산지로 올라가서 18. 그 땅이 어떠한지 정탐하라 곧 그 땅 거민이 강한지 약한지 많은지 적은지와 19. 그들이 사는 땅이 좋은지 나쁜지와 사는 성읍이 진영인지 산성인지와 20. 토지가 비옥한지 메마른지 나무가 있는지 없는지를 탐지하라 담대하라 또 그 땅의 실과를 가져오라 하니 그 때는 포도가 처음 익을 즈음이었더라 21. 이에 그들이 올라가서 땅을 정탐하되 신 광야에서부터 하맛 어귀 르홉에 이르렀고 22. 또 네겝으로 올라가서 헤브론에 이르렀으니 헤브론은 애굽 소안보다 칠 년 전에 세운 곳이라 그 곳에 아낙 자손 아히만과 세새와 달매가 있었더라 23. 또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거기서 포도송이가 달린 가지를 베어 둘이 막대기에 꿰어 메고 또 석류와 무화과를 따니라 24. 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서 포도를 베었으므로 그 곳을 에스골 골짜기라 불렀더라 25. 사십 일 동안 땅을 정탐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26.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보고하고 그 땅의 과일을 보이고 27.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 28.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29.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주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주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주하더이다 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31.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32.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민수기 13장_상황을 넘어서는 믿음> 이 사람은 수많은 사고를 통계적으로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 작은 징후들이 있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그의 정리에 따르면 '1번의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29번의 경고가 있고, 그와 관련된 300번의 징후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큰 사고는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1912년에 발생한 타이타닉호의 침몰 사건도 과속 운행, 해상 감독 위반과 같은 작은 실수와 20여 차례의 경고를 무시한 결과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삼풍백화점 사고 역시 지반 갈라짐이나 기둥에 금이 가는 등 여러 조짐이 있었습니다. 민수기 13장에는 가데스바네아에서 있었던 반역사건이 나옵니다. 이 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은 바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40년 동안 광야에서 지내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고 실패입니다. 이 실패 역시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닙니다. 시내산을 출발하면서부터 이스라엘의 백성의 작은 실패가 계속되었습니다. 민수기 11장 1절에서 3절에는 다베라에서 백성의 원망이 나옵니다. 11장 4절 부터는 먹을 것에 대한 백성의 원망이 나옵니다. 12장에는 지도자였던 아론과 미리암이 모세를 비방하는 사건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잘못에 분명히 심판하십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심판에도 불구하고 또 같은 죄를 반복합니다. 이와 같은 죄들이 쌓이고 쌓여 가데스바네아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출애굽기 이후 반복되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보면 결국 한 가지 문제입니다.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광야는 살기가 어려운 곳입니다. 이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느냐, 하지 않느냐 믿음의 문제입니다. 광야에서 이 믿음의 문제에 실패하니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대해서도 실패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온 정탐꾼들은 가나안 땅을 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 근거가 무엇인가요? “31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이 사람들의 말이 어떤가요? 이 말은 거짓이 아닙니다. 가나안 족속이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더 강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사실 앞에서 정탐꾼 들은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기 시작합니다. 먼저 가나안 땅입니다. “32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라고 악평합니다. “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자신들을 메뚜기 같다고 비하합니다. 이들이 말이 사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이 항상 진실은 아닙니다. 10명의 정탐꾼들과 달리 갈렙은 이길 수 있다고 합니다. “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갈렙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2 사람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되 그들의 조상의 가문 각 지파 중에서 지휘관 된 자 한 사람씩 보내라” 갈렙은 그 땅이 어떠한 땅인지 알았습니다. 그 땅에 얼마나 강대한 족속이 살고 있는지는 두 번째 문제입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이 그 땅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강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약속하셨기에 그 땅을 취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우리 앞에 주어진 힘든 현실이라는 사실만 보고 쉽게 절망하지 않나요? 현실을 넘어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소망하며 살고 있나요? 오늘 하루도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사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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