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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장_교회에도 필요한 FM 김덕종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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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민수기2:1-34절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자기의 진영의 군기와 자기의 조상의 가문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

3. 동방 해 돋는 쪽에 진 칠 자는 그 진영별로 유다의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라 유다 자손의 지휘관은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요

4.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칠만 사천육백 명이며

5. 그 곁에 진 칠 자는 잇사갈 지파라 잇사갈 자손의 지휘관은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요

6.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오만 사천사백 명이라

7. 그리고 스불론 지파라 스불론 자손의 지휘관은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요

8.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오만 칠천사백 명이니

9. 유다 진영에 속한 군대로 계수된 군인의 총계는 십팔만 육천사백 명이라 그들은 제일대로 행진할지니라

10. 남쪽에는 르우벤 군대 진영의 군기가 있을 것이라 르우벤 자손의 지휘관은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요

11.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사만 육천오백 명이며

12. 그 곁에 진 칠 자는 시므온 지파라 시므온 자손의 지휘관은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요

13.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오만 구천삼백 명이며

14. 또 갓 지파라 갓 자손의 지휘관은 르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요

15.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사만 오천육백오십 명이니

16. 르우벤 진영에 속하여 계수된 군인의 총계는 십오만 천사백오십 명이라 그들은 제이대로 행진할지니라

17. 그 다음에 회막이 레위인의 진영과 함께 모든 진영의 중앙에 있어 행진하되 그들의 진 친 순서대로 각 사람은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들의 기를 따라 앞으로 행진할지니라

18. 서쪽에는 에브라임의 군대의 진영의 군기가 있을 것이라 에브라임 자손의 지휘관은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요

19.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사만 오백 명이며

20. 그 곁에는 므낫세 지파가 있을 것이라 므낫세 자손의 지휘관은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요

21.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삼만 이천이백 명이며

22. 또 베냐민 지파라 베냐민 자손의 지휘관은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요

23.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삼만 오천사백 명이니

24. 에브라임 진영에 속하여 계수된 군인의 총계는 십만 팔천백 명이라 그들은 제삼대로 행진할지니라

25. 북쪽에는 단 군대 진영의 군기가 있을 것이라 단 자손의 지휘관은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요

26.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육만 이천칠백 명이며

27. 그 곁에 진 칠 자는 아셀 지파라 아셀 자손의 지휘관은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요

28.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사만 천오백 명이며

29. 또 납달리 지파라 납달리 자손의 지휘관은 에난의 아들 아히라요

30.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오만 삼천사백 명이니

31. 단의 진영에 속하여 계수함을 받은 군인의 총계는 십오만 칠천육백 명이라 그들은 기를 따라 후대로 행진할지니라 하시니라

32. 이상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조상의 가문을 따라 계수된 자니 모든 진영의 군인 곧 계수된 자의 총계는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이며

33. 레위인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계수되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느니라

34.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준행하여 각기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르며 자기들의 기를 따라 진 치기도 하며 행진하기도 하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민수기 2_교회에도 필요한 FM>

 

‘FM대로 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FM’은 라디오 주파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어 Field Manual (야전 교범)의 약자입니다.

군대에서 군대를 운영하는 지침서를 이야기 합니다.

‘FM대로 하다는 말은 원리원칙대로만 하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사람이 융통성이 없다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어느 정도 융통성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삶의 올바른 매뉴얼이 없다면 융통성은 방종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민수기 2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생활을 위한 매뉴얼이 나와 있습니다.

민수기 1장에서 장정만 60만 명이 넘는 인구조사를 했습니다.

이 많은 수가 낯선 광야를 지나야 합니다.

하루 이틀 길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오늘 본문에서는 백성들이 멈추어 진을 칠 때, 행진할 때 필요한 FM, 규칙과 질서를 이야기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백성들을 통제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낯선 광야에서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생존의 방법입니다.

 

우선 진을 칠 때 자신들이 원하는 곳에 아무렇게나 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는 세 지파씩 동서남북으로 나누어 진을 쳤습니다.

행진할 때도 각 지파별로 질서 있게 행진했습니다.

 

“34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준행하여 각기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르며 자기들의 기를 따라 진 치기도 하며 행진하기도 하였더라

 

이런 규칙을 통해 엄청난 숫자의 백성들이 혼란스럽지 않고 질서 있게 낯선 광야를 지날 수 있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성령 안에서 자유로운 곳입니다.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으로 단독으로 설 수 있고, 서야 하는 곳입니다.

이 말이 아무런 기준과 질서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신약의 고린도교회는 성령의 은사가 풍성한 교회였습니다.

방언, 예언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문제는 예배시간에 이러한 은사가 무분별하게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권면합니다.

 

고전 14:27 만일 누가 방언으로 말하거든 두 사람이나 많아야 세 사람이 차례를 따라 하고 한 사람이 통역할 것이요 28 만일 통역하는 자가 없으면 교회에서는 잠잠하고 자기와 하나님께 말할 것이요 29 예언하는 자는 둘이나 셋이나 말하고 다른 이들은 분별할 것이요 30 만일 곁에 앉아 있는 다른 이에게 계시가 있으면 먼저 하던 자는 잠잠할지니라 31 너희는 다 모든 사람으로 배우게 하고 모든 사람으로 권면을 받게 하기 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예언할 수 있느니라 32 예언하는 자들의 영은 예언하는 자들에게 제재를 받나니 33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모든 성도가 교회에서 함과 같이

 

하나님이 주신 은사이지만 이 은사를 행할 때는 자기 마음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방언할 때는 순서대로 해야 합니다.

통역하는 사람이 없을 때는 자제해야 합니다.

예언을 할 때 마구 떠들어서도 안됩니다.

예언을 하는 사람도 있고, 분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요 화평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는 원칙과 질서가 있어야 합니다.

 

이런 원칙과 질서가 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내 자유를 제한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공동체입니다.

나의 희생과 섬김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더 살아나고 세워지는 곳입니다.

우리 교회가 질서와 자유가 균형이 있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통제가 아닌 배려가 있는 질서,

방종이 아닌 절제가 있는 자유로움이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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