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6장_부모는 할 수 없지만 | 김덕종 | 2024-09-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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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레위기16:1-34절 개역개정1. 아론의 두 아들이 여호와 앞에 나아가다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니라 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휘장 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아무 때나 들어오지 말라 그리하여 죽지 않도록 하라 이는 내가 구름 가운데에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 3. 아론이 성소에 들어오려면 수송아지를 속죄제물로 삼고 숫양을 번제물로 삼고 4. 거룩한 세마포 속옷을 입으며 세마포 속바지를 몸에 입고 세마포 띠를 띠며 세마포 관을 쓸지니 이것들은 거룩한 옷이라 물로 그의 몸을 씻고 입을 것이며 5.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서 속죄제물로 삼기 위하여 숫염소 두 마리와 번제물로 삼기 위하여 숫양 한 마리를 가져갈지니라 6.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집안을 위하여 속죄하고 7. 또 그 두 염소를 가지고 회막 문 여호와 앞에 두고 8.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 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 9. 아론은 여호와를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를 속죄제로 드리고 10.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는 산 채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것으로 속죄하고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지니라 11.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집안을 위하여 속죄하고 자기를 위한 그 속죄제 수송아지를 잡고 12.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 앞 제단 위에서 피운 불을 그것에 채우고 또 곱게 간 향기로운 향을 두 손에 채워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 13.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여 향연으로 증거궤 위 속죄소를 가리게 할지니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할 것이며 14. 그는 또 수송아지의 피를 가져다가 손가락으로 속죄소 동쪽에 뿌리고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속죄소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15. 또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행함 같이 그 피로 행하여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릴지니 16. 곧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들이 범한 모든 죄로 말미암아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같이 할 것이요 17. 그가 지성소에 속죄하러 들어가서 자기와 그의 집안과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속죄하고 나오기까지는 누구든지 회막에 있지 못할 것이며 18. 그는 여호와 앞 제단으로 나와서 그것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곧 그 수송아지의 피와 염소의 피를 가져다가 제단 귀퉁이 뿔들에 바르고 19.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그 위에 일곱 번 뿌려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에서 제단을 성결하게 할 것이요 20. 그 지성소와 회막과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기를 마친 후에 살아 있는 염소를 드리되 21. 아론은 그의 두 손으로 살아 있는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22.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접근하기 어려운 땅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 23. 아론은 회막에 들어가서 지성소에 들어갈 때에 입었던 세마포 옷을 벗어 거기 두고 24. 거룩한 곳에서 물로 그의 몸을 씻고 자기 옷을 입고 나와서 자기의 번제와 백성의 번제를 드려 자기와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25. 속죄제물의 기름을 제단에서 불사를 것이요 26. 염소를 아사셀에게 보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그의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갈 것이며 27. 속죄제 수송아지와 속죄제 염소의 피를 성소로 들여다가 속죄하였은즉 그 가죽과 고기와 똥을 밖으로 내다가 불사를 것이요 28. 불사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그의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갈지니라 29. 너희는 영원히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십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되 본토인이든지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든지 그리하라 30.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를 정결하게 하리니 너희의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 31. 이는 너희에게 안식일 중의 안식일인즉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할지니 영원히 지킬 규례라 32. 기름 부음을 받고 위임되어 자기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는 제사장은 속죄하되 세마포 옷 곧 거룩한 옷을 입고 33. 지성소를 속죄하며 회막과 제단을 속죄하고 또 제사장들과 백성의 회중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34. 이는 너희가 영원히 지킬 규례라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죄를 위하여 일 년에 한 번 속죄할 것이니라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페이스 북이니 인스타에 보면 어린 아기를 키우는 분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아기를 보면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아기가 참 힘들게도 합니다. 외출 한 번 하기도 힘듭니다. 친구들을 만나서 밥 한 번 먹으려고 해도 아기가 너무 보채서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힘들게 하지만 그래도 너무 예쁜 것이 자기 자식입니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합니다.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재우고, 놀아주고, 공부시켜주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아이를 위해 동원합니다. 아이를 위해 내 몸이 부서져라 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자식을 사랑하더라도 부모가 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대신 아플 수 없습니다. 어린 자식이 아파하는 것을 보면 내가 대신 아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 또 있습니다. 대신 죄에 대한 벌을 받을 수 없습니다. 자식이 잘못하면 부모는 부모로서 책임을 느낍니다. 죄책감을 갖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식을 대신해서 대신 감옥에 갈 수는 없습니다. 죄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좀 다른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레위기 16장에는 속죄일에 대한 규례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년 7월 10에 속죄일을 지켜야 합니다. 이 속죄일을 통하여 1년에 한 번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죄를 속죄하게 됩니다. 속죄일에 지켜야 하는 여러 규례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아사셀 염소에 대한 것입니다. 속죄일에 대제사장은 두 염소를 취했습니다. 그 중 한 마리는 속죄제로 드렸습니다. “8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 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 9 아론은 여호와를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를 속죄제로 드리고” 나머지 한 마리는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냈습니다. “10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는 산 채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것으로 속죄하고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지니라” 광야로 보내진 아사셀 염소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21 아론은 그의 두 손으로 살아 있는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22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접근하기 어려운 땅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 아론이 살아 있는 아사셀 염소의 머리에 안수합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염소에게 전가하는 것입니다. 이 염소는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지고 광야에 버려집니다. 결국 광야에서 들짐승들에게 비참하게 죽고 맙니다. 아사셀 염소는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대신해서 죽음을 당한 것입니다. 이 아사셀 염소의 모습을 보면 바로 연상되는 장면이 있습니다. “요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이 자신에게 나오시는 것을 보고 말합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구약의 아사셀 염소는 예수님의 예표입니다. 아사셀 염소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대신 담당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인간의 죄를 대신 담당했습니다. 아사셀 염소는 모든 죄를 대신 지고 광야에서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인간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서 비참하게 죽으셨습니다. 세상의 어떤 부모도 자식의 죄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자식의 죄에 대한 벌을 대신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셨습니다. 죄를 지은 인간 대신 하나님의 아들이 죽으셨습니다. 죄의 형벌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우리가 이 사랑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 사랑으로 오늘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 사랑을 힘입어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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