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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3장_내 삶의 회막 김덕종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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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출애굽기33:1-23절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2.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3.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4.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 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내니라

7.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8.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10.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

11.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12.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보시옵소서 주께서 내게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

13.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1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15.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 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16.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

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18.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1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20.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21.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기를 보라 내 곁에 한 장소가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22. 내 영광이 지나갈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23.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같은 단어라도 그 문맥에 따라 긍정적으로 쓰이기도 하고 부정적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습관이라는 단어를 보겠습니다.

 

예배를 습관적으로 드린다

예배가 습관이 되었다

 

두 문장이 어떠신가요?

앞에 있는 예배를 습관적으로 드린다는 문장은 부정적입니다.

예배를 드릴 때 그 의미를 모르고 형식만 쫓아 예배를 드린다는 의미입니다.

뒤에 있는 문장은 좀 다릅니다.

긍정적입니다.

예배가 몸에 배었다는 말입니다.

예배가 삶의 우선순위와 중심이라는 의미입니다.

습관적으로 예배를 드려서는 안됩니다.

예배가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모세의 모습을 통해서도 이것을 볼 수 있습니다.

“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모세는 회막에 들어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11절에 보면 마치 사람이 자기 친구와 이야기함같이 하나님이 모세와 대화를 하셨습니다.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여기서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회막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를 드리던 성막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제사하는 성막을 건축하는 이야기는 35장부터 나옵니다.

이 회막은 모세가 따로 세웠던 천막을 말합니다.

“7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머물며 진을 칠 때 모세는 따로 천막을 쳤습니다.

그 천막의 이름이 회막입니다.

회막은 말 그대로 만남의 장막입니다.

영어 성경에 보면 ‘tent of meeting’라고 되어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만나는 장막을 따로 쳤습니다.

 

언제 회막을 쳤나요?

우리말 성경에는 항상이라고 나옵니다 .

영어성경 NIV에 보면 ‘Moses used to take a tent’라고 되어 있습니다.

NLT에 보면 It was Moses' practice to take the Tent of Meeting’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쩌다 한 번 세운 것이 아니라 늘상 하던 일이라는 것입니다.

회막을 쳐서 하나님과 따로 만나는 것은 어쩌다 필요가 있을 때 하던 일이 아닙니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문제가 생기면 하던 일이 아닙니다.

모세의 습관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습관이 있나요?

하나님과 매일 만나는 습관이 있으신가요?

 

이 회막은 어디에 쳤나요?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막을 쳤던 진과 멀리 떨어진 곳입니다.

일상의 삶과 떨어져 하나님과 집중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하루 중 하나님과 따로 만나는 삶의 회막이 우리에게는 있나요?

일상의 삶과 조금은 분리된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과 장소가 있으신가요?

매일 교회에 나와 기도하고 가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내가 하나님과 따로 만나는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가 있어야 합니다.

그 시간과 장소를 회막이라 부르고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 회막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앉은 식탁 일 수 있습니다.

그 회막이 자기 전 내 침대 일 수 있습니다.

그 회막이 출근하는 지하철 일 수 있습니다.

그 회막이 운전하는 차 일 수 있습니다.

그 회막이 점심시간 공원의 벤치 일수 있습니다.

어느 시간이건, 어떤 장소이건 삶의 회막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매일 만나는 습관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바로 생각하고 정하고 결단해야 합니다.

삶의 회막을 결정해야 합니다.

몇 시인가요?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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