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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2월16일_창세기34장 | 김덕종 | 2024-0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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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34:1-31절 개역개정1.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 2.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 3. 그 마음이 깊이 야곱의 딸 디나에게 연연하며 그 소녀를 사랑하여 그의 마음을 말로 위로하고 4.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청하여 이르되 이 소녀를 내 아내로 얻게 하여 주소서 하였더라 5. 야곱이 그 딸 디나를 그가 더럽혔다 함을 들었으나 자기의 아들들이 들에서 목축하므로 그들이 돌아오기까지 잠잠하였고 6. 세겜의 아버지 하몰은 야곱에게 말하러 왔으며 7. 야곱의 아들들은 들에서 이를 듣고 돌아와서 그들 모두가 근심하고 심히 노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야곱의 딸을 강간하여 이스라엘에게 부끄러운 일 곧 행하지 못할 일을 행하였음이더라 8. 하몰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 세겜이 마음으로 너희 딸을 연연하여 하니 원하건대 그를 세겜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라 9. 너희가 우리와 통혼하여 너희 딸을 우리에게 주며 우리 딸을 너희가 데려가고 10. 너희가 우리와 함께 거주하되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여기 머물러 매매하며 여기서 기업을 얻으라 하고 11. 세겜도 디나의 아버지와 그의 남자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로 너희에게 은혜를 입게 하라 너희가 내게 말하는 것은 내가 다 주리니 12. 이 소녀만 내게 주어 아내가 되게 하라 아무리 큰 혼수와 예물을 청할지라도 너희가 내게 말한 대로 주리라 13.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속여 대답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그 누이 디나를 더럽혔음이라 14.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에게 말하되 우리는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할례 받지 아니한 사람에게 우리 누이를 줄 수 없노니 이는 우리의 수치가 됨이니라 15. 그런즉 이같이 하면 너희에게 허락하리라 만일 너희 중 남자가 다 할례를 받고 우리 같이 되면 16. 우리 딸을 너희에게 주며 너희 딸을 우리가 데려오며 너희와 함께 거주하여 한 민족이 되려니와 17. 너희가 만일 우리 말을 듣지 아니하고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우리는 곧 우리 딸을 데리고 가리라 18. 그들의 말을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좋게 여기므로 19. 이 소년이 그 일 행하기를 지체하지 아니하였으니 그가 야곱의 딸을 사랑함이며 그는 그의 아버지 집에서 가장 존귀하였더라 20.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그들의 성읍 문에 이르러 그들의 성읍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21. 이 사람들은 우리와 친목하고 이 땅은 넓어 그들을 용납할 만하니 그들이 여기서 거주하며 매매하게 하고 우리가 그들의 딸들을 아내로 데려오고 우리 딸들도 그들에게 주자 22. 그러나 우리 중의 모든 남자가 그들이 할례를 받음 같이 할례를 받아야 그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여 한 민족 되기를 허락할 것이라 23. 그러면 그들의 가축과 재산과 그들의 모든 짐승이 우리의 소유가 되지 않겠느냐 다만 그들의 말대로 하자 그러면 그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리라 24. 성문으로 출입하는 모든 자가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의 말을 듣고 성문으로 출입하는 그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으니라 25. 제삼일에 아직 그들이 아파할 때에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버니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몰래 그 성읍을 기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 26. 칼로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을 죽이고 디나를 세겜의 집에서 데려오고 27. 야곱의 여러 아들이 그 시체 있는 성읍으로 가서 노략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누이를 더럽힌 까닭이라 28. 그들이 양과 소와 나귀와 그 성읍에 있는 것과 들에 있는 것과 29. 그들의 모든 재물을 빼앗으며 그들의 자녀와 그들의 아내들을 사로잡고 집 속의 물건을 다 노략한지라 30.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하여금 이 땅의 주민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러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 31. 그들이 이르되 그가 우리 누이를 창녀 같이 대우함이 옳으니이까 놀이동산에 가면 롤러코스터가 있습니다. 위로 올라갔다가 아래도 떨어 졌다를 반복합니다. 롤러코스터가 놀이동산에서야 스릴과 재미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앙이 이렇다면 곤란합니다. 창세기 34장의 야곱의 모습을 보면 신앙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이 보입니다. 야곱은 형 에서를 만나기전 하나님과 씨름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하나님과 씨름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의 야곱의 모습은 전혀 신앙인의 모습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 땅 하몰의 아들 세겜에게 강간을 당하는 사건이 나옵니다. 결코 일어나서는 안되는 참으로 불행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더 심각한 문제는 이 불행한 사건을 처리하는 야곱과 야곱의 자녀들의 모습입니다. 세겜은 디나에게 마음이 있어 정식으로 결혼을 제안합니다. 이 때 야곱의 아들들은 세겜 성의 남자들이 다 할례를 받으면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합니다. 이 말을 믿고 세겜의 남자들은 다 할례를 받습니다. 마취나 수술도구가 마땅치 않았던 당시에 남자들이 할례를 받으면 한 동안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바로 이 점을 이용합니다. “24 성문으로 출입하는 모든 자가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의 말을 듣고 성문으로 출입하는 그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으니라 25 제삼일에 아직 그들이 아파할 때에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버니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몰래 그 성읍을 기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 26 칼로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을 죽이고 디나를 세겜의 집에서 데려오고” 밤에 성읍을 기습해서 성의 남자들을 학살합니다. 할례는 어떤 의식입니까? 그냥 남자의 표피를 베는 것이 아닙니다. 창세기 17장에 보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할례를 명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할례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었다는 상징이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거룩한 관계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복수를 위해서 이 거룩한 상징을 악한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인 야곱은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까? 브니엘에서 하나님과 씨름했던 야곱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5 야곱이 그 딸 디나를 그가 더럽혔다 함을 들었으나 자기의 아들들이 들에서 목축하므로 그들이 돌아오기까지 잠잠하였고” 딸에게 문제가 생겼지만 아무 일도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입니다. 이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과 씨름하지 않습니다. “30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하여금 이 땅의 주민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러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 아들들은 분명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야곱은 아들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혼내기 보다는 보복 당할 것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역시 하나님과 씨름하지 않습니다. 야곱의 모습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한 번 신앙의 모습을 보였다고 끝이 아닙니다. 그동안 야곱에게 가장 심각한 문제는 형 에서와의 갈등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매달려서 이 갈등이 해결되었습니다. 평안한 삶이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모든 것이 평안하게 될 때 조심해야 합니다. 평안하게 지내는 시간이 신앙을 나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근심과 염려가 있을 때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똑같이 평안할 때도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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