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방송에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인생은 문제 문제 문제 문제 잠깐 쉬고 문제 문제 문제이다”

인생에는 항상 문제와 어려움이 있고 그 사이 잠시 평안한 시간이 있다는 말입니다.

어느 정도는 공감을 하게 됩니다.

계속 살펴보고 있는 야곱의 인생을 봐도 그렇습니다.

야곱에게 또 다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창세기 34장에서 여동생의 일로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의 남자들을 학살했습니다.

야곱은 이 지역에서 세가 약한 이주민입니다.

주변 족속들이 이 일로 야곱의 가족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대책이 없습니다. 야곱은 현재 처한 상황을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창34:30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하여금 이 땅의 주민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러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

이런 위기에 있는 야곱에게 또 다시 하나님은 나타십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십니다.

벧엘은 어떤 곳인가요?

“1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야곱은 장자 축복의 문제를 가지고 아버지와 형을 속였습니다.

형 대신에 장자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 일로 형 에서가 야곱을 죽일 마음을 먹자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을 칩니다.

이 도망 중에 있던 야곱을 하나님이 만나주신 곳이 바로 벧엘입니다.

위기의 순간에 있는 야곱에게 하나님은 다시 신앙의 자리로 돌아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힘과 지혜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하십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에 야곱은 가족들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이 명령을 보면 왜 야곱의 가족에게 위기가 찾아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2 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고향으로 돌아와 에서와의 갈등이 끝나고 나서 야곱의 가정은 평안해졌습니다.

이 평안한 시기에 야곱의 가족들은 어떻게 생활했나요?

우상을 섬겼습니다.

스스로를 정결하게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런 신앙의 위기가 삶의 위기로 나타났습니다.

모든 삶의 문제가 신앙 때문에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신앙이 문제인 경우도 많습니다.

삶의 문제가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작은 어디인가요?

우리의 신앙을 돌아봐야 합니다.

나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는지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신앙에 문제가 있다면 잘못된 삶의 모습을 버리고 다시 신앙의 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신앙의 자리로 돌아올 것을 명령하셨고, 야곱은 이 명령에 순종합니다.

“7 그가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의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셨음이더라”

야곱은 벧엘에서 제단을 쌓고 그곳의 이름을 엘벧엘이라도 부릅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엘벧엘은 ‘벧엘의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의 집에 계신 하나님입니다.

벧엘은 하나님을 만났던 장소에 강조를 둔 이름이었습니다.

엗벨엘은 하나님의 집에 함께 거하시는 하나님에 강조를 둔 이름입니다.

하나님의 집이라는 이름만 있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집에 하나님이 거하셔야 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에 맞게 우리의 삶에 하나님이 함께 계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야곱이 잊어버린 신앙을 회복하자 삶의 문제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5 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하나님이 개입하십니다.

하나님이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이 우리의 삶 가운데 개입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