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1장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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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2월14일_창세기33장 김덕종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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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33:1-20절 개역개정

1.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고 있는지라 그의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

2. 여종들과 그들의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의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3.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4.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

5.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들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니이다

6. 그 때에 여종들이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7. 레아도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그 후에 요셉이 라헬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니

8. 에서가 또 이르되 내가 만난 바 이 모든 떼는 무슨 까닭이냐 야곱이 이르되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

9. 에서가 이르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

10. 야곱이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형님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11.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12. 에서가 이르되 우리가 떠나자 내가 너와 동행하리라

13.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도 아시거니와 자식들은 연약하고 내게 있는 양 떼와 소가 새끼를 데리고 있은즉 하루만 지나치게 몰면 모든 떼가 죽으리니

14. 청하건대 내 주는 종보다 앞서 가소서 나는 앞에 가는 가축과 자식들의 걸음대로 천천히 인도하여 세일로 가서 내 주께 나아가리이다

15. 에서가 이르되 내가 내 종 몇 사람을 네게 머물게 하리라 야곱이 이르되 어찌하여 그리하리이까 나로 내 주께 은혜를 얻게 하소서 하매

16. 이 날에 에서는 세일로 돌아가고

17.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그의 가축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었으므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

18.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장막을 치고

19. 그가 장막을 친 밭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백 크시타에 샀으며

20.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불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사람들이 흔히 사람 안 변한다는 말을 합니다.

사람이 바뀌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성경에 보면 완전히 바뀐 사람들도 많이 나옵니다.

모세는 어떤가요?

모세는 자기 동족을 괴롭히는 애굽 사람을 쳐서 죽일 정도로 욱하고 다혈질인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모세는 어떻게 바뀌나요?

민수기 12장에는 모세가 구스여자를 취하자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는 일이 나옵니다.

이 비방에 대한 모세의 반응이 123절에 있습니다.

12: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옛날의 모세 같으면 욱하고 화를 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모세는 달라졌습니다.

이런 모세를 대신해서 하나님이 미리암과 아론을 상대하십니다.

 

창세기 33장에는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지냈던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와 형 에서를 만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에서와 야곱의 모습을 보면 오랜 세월 동안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에서입니다. 창세기 2741절입니다.

“27:41 그의 아버지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으로 말미암아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

 

야곱이 형과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장자의 축복을 가로챕니다.

이 일로 에서는 동생 야곱을 죽이려고 합니다.

이랬던 에서가 바뀝니다.

“33:4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

 

오랜만에 만난 야곱에게 애틋한 형제의 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야곱이 바뀐 모습을 보겠습니다.

“25:31 야곱이 이르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32 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33 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형 에서를 속이는 야곱의 모습입니다.

야곱도 바뀌었습니다.

“3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항상 남을 속이고, 형을 만나서 문제가 생기면 도망갈 궁리만 하던 야곱이었습니다.

이런 야곱이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순간에 먼저 나섭니다.

자기 가족들 앞에서 형에게 가장 겸손한 모습으로 경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에서가 왜 이렇게 바뀌었는지는 성경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야곱은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살펴보았던 창세기 32장의 사건입니다.

야곱이 브니엘에서 하나님과 씨름합니다.

이 씨름의 결과 야곱은 다리를 절게 됩니다.

여차하면 도망치려던 야곱의 계획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힘을 의지했던 야곱은 더 이상 자신의 힘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씨름 뒤에 야곱은 하나님 복을 주지 않으면 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고집을 부립니다.

브니엘 사건을 통해 야곱이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야곱이 씨름을 해야 하는 대상은 에서가 아닙니다.

외삼촌 라반이 아닙니다.

야곱이 씨름해야 하는 대상은 하나님입니다.

이 하나님과의 씨름이 야곱을 바꾸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힘으로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바뀌게 됩니다.

변화되기 원하시나요?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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