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1장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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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월29일_창세기 28장 김덕종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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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28:1-22절 개역개정

1.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당부하여 이르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고

2. 일어나 밧단아람으로 가서 네 외조부 브두엘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네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라

3.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4.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도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네가 거류하는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5. 이에 이삭이 야곱을 보내매 그가 밧단아람으로 가서 라반에게 이르렀으니 라반은 아람 사람 브두엘의 아들이요 야곱과 에서의 어머니 리브가의 오라비더라

6. 에서가 본즉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고 그를 밧단아람으로 보내어 거기서 아내를 맞이하게 하였고 또 그에게 축복하고 명하기를

7. 또 야곱이 부모의 명을 따라 밧단아람으로 갔으며

8. 에서가 또 본즉 가나안 사람의 딸들이 그의 아버지 이삭을 기쁘게 하지 못하는지라

9. 이에 에서가 이스마엘에게 가서 그 본처들 외에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의 딸이요 느바욧의 누이인 마할랏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라

10.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11.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17.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18.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9.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20.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21.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2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찬양 중에 <광야를 지나며>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가사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왜 나를 깊은 어둠속에 홀로 두시는지 어두운 밤은 왜 그리 길었는지

나를 고독하게 나를 낮아지게 세상어디도 기댈 곳이 없게 하셨네

광야 광야에 서있네

 

지금 깊은 어둠 속에 있습니다.

이 어둠 속에 아무도 없이 홀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형편으로 낮아지고 기댈 곳이 하나 없습니다.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야곱의 처지가 이 광야와 같습니다.

지금 야곱은 도망자 신세입니다.

아버지와 형을 속여 장자의 축복은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 형 에서는 야곱을 죽일 궁리를 하게 됩니다.

이 야곱을 피해 외삼촌 하반의 집으로 도망가고 있습니다.

이런 야곱의 형편을 잘 보여주는 구절이 있습니다.

“11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시간적 배경과 공간적 배경이 나옵니다.

해가 졌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밤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광야의 밤은 춥습니다.

짐승의 위협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해의 보호도 없이 두려움과 추위에 떨어야 합니다.

잠도 길가다 한 곳에서 돌을 베게 삼아 자고 있습니다.

집에서 누리는 안락함과 보호가 없는 무방비 상태입니다.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 있습니다.

이런 야곱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습니다.

그 꼭대기는 하늘에 닿았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사다리하면 어떤 용도로 쓰이나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갈 때 사용됩니다.

하지만 본문에 나와 있는 사다리는 그 의미를 보면 계단입니다.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계단입니다.

이 계단이 땅 위에 서 있다고 나옵니다.

이 말을 문자적으로 보면 '땅을 향해 놓여 있다'는 의미입니다.

땅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계단이 아니라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계단입니다.

구조 헬기를 생각하면 쉽습니다.

빌딩에 불이 나서 사람들이 옥상으로 대피하면 구조 헬기가 옵니다.

이 헬기에서 사다리가 내려와서 사람들을 구조합니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스스로 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늘에서 사다리가 내려와야 합니다.

야곱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잘못으로 현실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이걸 스스로 바로 잡을 수 있는 힘이 야곱에게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방문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셔야 합니다.

야곱의 사다리는 이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차음 말씀드렸던 <광야를 지나며>라는 찬양 후반부는 이렇습니다.

주님만 내 도움이 되시고 주님만 내 빛이 되시는 주님만 내 친구 되시는 광야

주님 손 놓고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곳 광야 광야에 서있네

 

오직 주님만 도움과 빛과 친구가 되십니다.

주님 손 놓고는 단 하루도 살 수 없습니다.

광야에 있기에 더욱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야곱은 그곳에 돌을 가져다 기둥을 세루고 기름을 붓습니다.

11절에서 그곳은 야곱이 지나가는 길에 잠을 자기 위해 머물었던 아무런 의미가 없는 곳이었습니다.

이제 달라졌습니다.

“19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그곳의 이름이 생겼습니다.

벧엘입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아무 의미가 없는 광야가 하나님의 방문으로 하나님의 집이 되었습니다.

어떤 힘든 상황과 어려움 속에 있더라도 하나님이 방문하시면 그곳은 하나님의 집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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