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1장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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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월25일_창세기27장 김덕종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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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27:1-46절 개역개정

1.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이르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2. 이삭이 이르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

3. 그런즉 네 기구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4.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5. 이삭이 그의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 오려고 들로 나가매

6. 리브가가 그의 아들 야곱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가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

7.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내가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

8.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

9. 염소 떼에 가서 거기서 좋은 염소 새끼 두 마리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아버지를 위하여 그가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10. 네가 그것을 네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서 그가 죽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11. 야곱이 그 어머니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12.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13.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14. 그가 가서 끌어다가 어머니에게로 가져왔더니 그의 어머니가 그의 아버지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었더라

15. 리브가가 집 안 자기에게 있는 그의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가져다가 그의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16. 또 염소 새끼의 가죽을 그의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입히고

17. 자기가 만든 별미와 떡을 자기 아들 야곱의 손에 주니

18. 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르니 이르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19. 야곱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원하건대 일어나 앉아서 내가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20. 이삭이 그의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이르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

21. 이삭이 야곱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가 과연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내가 너를 만져보려 하노라

22. 야곱이 그 아버지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지며 이르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23. 그의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분별하지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24. 이삭이 이르되 네가 참 내 아들 에서냐 그가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25. 이삭이 이르되 내게로 가져오라 내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먹고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리라 야곱이 그에게로 가져가매 그가 먹고 또 포도주를 가져가매 그가 마시고

26.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내게 입맞추라

27.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28.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29.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30.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치매 야곱이 그의 아버지 이삭 앞에서 나가자 곧 그의 형 에서가 사냥하여 돌아온지라

31. 그가 별미를 만들어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되 아버지여 일어나서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32.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그가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아들 곧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33.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이르되 그러면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니라

34. 에서가 그의 아버지의 말을 듣고 소리 내어 울며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35. 이삭이 이르되 네 아우가 와서 속여 네 복을 빼앗았도다

36. 에서가 이르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합당하지 아니하니이까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 번째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또 이르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37.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우고 그의 모든 형제를 내가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그에게 주었으니 내 아들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38. 에서가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가 빌 복이 이 하나 뿐이리이까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하고 소리를 높여 우니

39. 그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멀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멀 것이며

40.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버리리라 하였더라

41. 그의 아버지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으로 말미암아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

42. 맏아들 에서의 이 말이 리브가에게 들리매 이에 사람을 보내어 작은 아들 야곱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 형 에서가 너를 죽여 그 한을 풀려 하니

43.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일어나 하란으로 가서 내 오라버니 라반에게로 피신하여

44. 네 형의 노가 풀리기까지 몇 날 동안 그와 함께 거주하라

45. 네 형의 분노가 풀려 네가 자기에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 내가 곧 사람을 보내어 너를 거기서 불러오리라 어찌 하루에 너희 둘을 잃으랴

46. 리브가가 이삭에게 이르되 내가 헷 사람의 딸들로 말미암아 내 삶이 싫어졌거늘 야곱이 만일 이 땅의 딸들 곧 그들과 같은 헷 사

제공: 대한성서공회

요즈음 많이 쓰는 용어 중에 대환장 파티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모든 것이 다 엉망진창이고 문제가 있을 때 쓰입니다.

창세기 27장을 보면 야곱의 집은 이 대환장파티를 보는 것 같습니다.

누가 하나 정상적으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이삭이 나이가 들자 이삭은 장자인 에서에게 장자의 축복을 하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안 이삭의 아내 리브가와 동생 야곱은 아버지 이삭을 속여 대신 장자의 축복을 받습니다.

이 일로 형 에서는 야곱을 죽이려는 마음을 품습니다.

리브가는 야곱을 외삼촌의 집으로 피신시키려고 합니다.

한 집에서 서로 속이고 죽이려고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왜 이삭의 집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나요?

우선 이삭은 형 에서에게 장자의 축복을 합니다.

형에게 장자의 축복을 하는 것이 당연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삭은 에서와 야곱이 태어나기 전에 하나님께 들은 예언의 말씀이 있습니다.

“25: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하나님은 이삭에서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길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장자의 축복은 형인 에서가 아니라 동생인 야곱이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삭은 자신의 생각대로 형 에서에게 장자의 축복을 주려고 합니다.

이삭이 이렇게 행동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1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이르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이삭이 눈이 어두웠다고 나옵니다.

“23 그의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분별하지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눈이 어두워진 이삭이 에서와 야곱을 제대로 분별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삭의 눈이 어두워졌다는 것은 단순히 육체의 눈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무엘상에 보면 사무엘이 어릴 때 대제사장은 엘리였습니다.

이 엘리에 대하여 이렇게 표현합니다.

삼상3:1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2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 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 때에 그가 자기 처소에 누웠고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졌습니다.

이것 역시 단순한 육체의 눈이 아닙니다.

영적인 눈이 어두워졌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자식들의 죄도 그냥 넘어갑니다.

사무엘을 찾아오신 하나님도 알아채지 못합니다.

이삭도 단순히 육체의 눈이 어두워진 것이 아닙니다.

영적인 눈이 어두워졌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자신의 뜻대로 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남편과 아버지를 보던 리브가와 야곱은 역시 자신의 방법대로 일을 처리합니다.

야곱이 장자인체 아버지를 속이고 대신 축복을 받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리브라와 야곱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습니다.

그렇다고 이 행동이 옳은 행동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사람을 속이는 잘못된 방법으로 이루지 않더라도 결국 성취가 됩니다.

이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거짓말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이름마저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 이삭이 그의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이르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

 

하나님이 자신의 길을 순조롭게 하셨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의 결과는 무엇인가요?

“41 그의 아버지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으로 말미암아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

 

형이 동생을 죽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비지 이삭이 죽으면 바로 죽이겠다고 결심합니다.

결국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을 쳐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는 이삭,

하나님의 뜻을 잘못된 방법으로 이루려고 하는 야곱,

결국 약속의 가문 이삭의 집은 엉망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뜻을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루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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