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1장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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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월15일_창세기23장 김덕종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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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23:1-20절 개역개정

1. 사라가 백이십칠 세를 살았으니 이것이 곧 사라가 누린 햇수라

2. 사라가 가나안 땅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에서 죽으매 아브라함이 들어가서 사라를 위하여 슬퍼하며 애통하다가

3. 그 시신 앞에서 일어나 나가서 헷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4.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이니 당신들 중에서 내게 매장할 소유지를 주어 내가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시오

5. 헷 족속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6. 내 주여 들으소서 당신은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이시니 우리 묘실 중에서 좋은 것을 택하여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우리 중에서 자기 묘실에 당신의 죽은 자 장사함을 금할 자가 없으리이다

7. 아브라함이 일어나 그 땅 주민 헷 족속을 향하여 몸을 굽히고

8.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로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는 일이 당신들의 뜻일진대 내 말을 듣고 나를 위하여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구하여

9. 그가 그의 밭머리에 있는 그의 막벨라 굴을 내게 주도록 하되 충분한 대가를 받고 그 굴을 내게 주어 당신들 중에서 매장할 소유지가 되게 하기를 원하노라 하매

10. 에브론이 헷 족속 중에 앉아 있더니 그가 헷 족속 곧 성문에 들어온 모든 자가 듣는 데서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11. 내 주여 그리 마시고 내 말을 들으소서 내가 그 밭을 당신에게 드리고 그 속의 굴도 내가 당신에게 드리되 내가 내 동족 앞에서 당신에게 드리오니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12. 아브라함이 이에 그 땅의 백성 앞에서 몸을 굽히고

13. 그 땅의 백성이 듣는 데서 에브론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합당히 여기면 청하건대 내 말을 들으시오 내가 그 밭 값을 당신에게 주리니 당신은 내게서 받으시오 내가 나의 죽은 자를 거기 장사하겠노라

14. 에브론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15. 내 주여 내 말을 들으소서 땅 값은 은 사백 세겔이나 그것이 나와 당신 사이에 무슨 문제가 되리이까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16. 아브라함이 에브론의 말을 따라 에브론이 헷 족속이 듣는 데서 말한 대로 상인이 통용하는 은 사백 세겔을 달아 에브론에게 주었더니

17. 마므레 앞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 곧 그 밭과 거기에 속한 굴과 그 밭과 그 주위에 둘린 모든 나무가

18. 성 문에 들어온 모든 헷 족속이 보는 데서 아브라함의 소유로 확정된지라

19. 그 후에 아브라함이 그 아내 사라를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더라 (마므레는 곧 헤브론이라)

20. 이와 같이 그 밭과 거기에 속한 굴이 헷 족속으로부터 아브라함이 매장할 소유지로 확정되었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바둑에서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수를 얼마나 앞서 볼 수 있느냐입니다.

하수는 수를 앞서 몇 수 못 보니 눈 앞에 이익에 급급합니다.

고수는 다릅니다.

수십수 아니 백 수 앞을 봅니다.

당장에 몇 집 손해가 있더라도 연연하지 않고 미래의 큰 그림을 그리면서 바둑을 둡니다.

승부는 뻔합니다.

당장 몇 집을 얻은 하수는 결국 그 집을 빼앗기는 것은 물론 엄청난 손해를 보고 패하고 맙니다.

오늘 본문의 아브라함은 이런 인생의 고수였습니다.

아내 사라가 죽은 후에 아브라함은 사라를 자신의 원래 고향에 묻지 않습니다.

4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이니 당신들 중에서 내게 매장할 소유지를 주어 내가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시오

 

가나안 땅 헤브론에 사라를 묻을 매장지를 삽니다.

왜 이곳에 매장지를 삽니까?

이곳이 아브라함에게 새로운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기 때문입니다.

이 약속을 믿고 아브라함은 손해를 무릅쓰고 헤브론 막벨라 굴을 사서 사라를 매장합니다.

이 아브라함의 믿음은 후손들에게 이어집니다.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은 애굽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때 야곱은 자녀들에게 자신을 반드시 아브라함이 산 가나안 땅에 묻으라고 유언합니다.

요셉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애굽의 회려한 무덤보다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있는 초라한 막벨라 굴에 묻히기를 더 소망했습니다.

하나님이 야곱의 자손들을 가나안으로 다시 인도할 때 반드시 자신의 해골을 메고 올라가라고 당부합니다.

이 땅에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소망을 두는 사람이었습니다.

430년이 흘러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브라함과 야곱과 요셉의 믿음의 고백과 같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 때의 지도자 모세에 대하여 성경은 어떻게 평가합니까?

히브리서 1124절에서 26절에 보면 이렇게 평가합니다.

11: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모세는 애굽의 궁정에서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을 받았습니다.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더 큰 재물로 여겼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상 주심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삶의 상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면에서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믿음의 조상들의 이름은 인생 고수들의 명단입니다.

이 땅에서 비록 조롱과 채찍질과 결박과 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돌에 맞고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삶의 믿음을 붙들고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진정한 인생의 고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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