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2월20일_창세기 17장 | 김덕종 | 2023-1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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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17:1-27절 개역개정1.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 2.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3. 아브람이 엎드렸더니 하나님이 또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6.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 7.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8.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9.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10.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11.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12. 너희의 대대로 모든 남자는 집에서 난 자나 또는 너희 자손이 아니라 이방 사람에게서 돈으로 산 자를 막론하고 난 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을 것이라 13. 너희 집에서 난 자든지 너희 돈으로 산 자든지 할례를 받아야 하리니 이에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려니와 14.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포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 15.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사라라 하라 16.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가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여러 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17. 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속으로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출산하리요 하고 18.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아뢰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19. 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20. 이스마엘에 대하여는 내가 네 말을 들었나니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매우 크게 생육하고 번성하게 할지라 그가 열두 두령을 낳으리니 내가 그를 큰 나라가 되게 하려니와 21. 내 언약은 내가 내년 이 시기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세우리라 22.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그를 떠나 올라가셨더라 23. 이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자기에게 말씀하신 대로 이 날에 그 아들 이스마엘과 집에서 태어난 모든 자와 돈으로 산 모든 자 곧 아브라함의 집 사람 중 모든 남자를 데려다가 그 포피를 베었으니 24. 아브라함이 그의 포피를 벤 때는 구십구 세였고 25. 그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의 포피를 벤 때는 십삼 세였더라 26. 그 날에 아브라함과 그 아들 이스마엘이 할례를 받았고 27. 그 집의 모든 남자 곧 집에서 태어난 자와 돈으로 이방 사람에게서 사온 자가 다 그와 함께 할례를 받았더라 사람들에게 이름은 참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름을 짓기 위해 작명소를 찾아가기도 하고 점쟁이를 찾아가기도 합니다. 누가 누가 지어준 특별한 이름이라고 자랑하기도 하지요. 사람이 지어준 이름도 이러한데 하나님이 직접 그 이름을 바꾸어주셨다면 어떠하겠습니까?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이 이름을 바꾸어주신 두 사람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브람과 사래입니다. 아브람이라는 이름의 뜻은 “존귀한 아버지”입니다. 사래라는 이름의 뜻은 “나의 공주, 나의 왕비”입니다. 하나님이 이 이름을 각각 아브라함과, 사라도 바꾸어주셨습니다. 발음도 비슷하고 해서 별로 달라진 것 같지 않지만 그 의미는 완전히 다릅니다. 아브라함은 “열국의 아버지”라는 뜻입니다. 사라는 “열국의 어머니”라는 뜻입니다. 아브람이나 사래는 개인을 위한 이름입니다. 아브람이 존귀한 자가 되기를, 사래가 왕비처럼 귀한 자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은 이름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과 사라는 다릅니다. 이 이름들은 단지 아브라함, 사라 개인을 위한 이름이 아닙니다. 열국을 위한 이름, 열방을 위한 이름입니다. 이 이름에는 단순히 사람들이 바람이 있지 않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를 향한 하나님의 소망과 꿈이 담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큰 민족을 이룰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는데 이 복은 단지 아브라함 한 사람을 위한 복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은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약속은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이 약속을 자꾸 잊어버립니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주 딴 짓을 합니다. 처음 약속의 땅 가나안에 갔을 때는 기근이 오자 약속의 땅을 떠나 애굽으로 피신합니다. 애굽에 가서는 목숨을 건지려고 자신의 아내를 누이라고 속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약속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종 엘리에셀이 상속자가 될 것이라고 하나님께 말합니다. 결국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하고 여종 하갈을 통해 아들 이스마엘을 낳습니다. 하나님은 반복해서 약속을 주시고, 확인하셨지만 아브라함은 계속 그 약속을 망각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런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십니다. 그리고서 아브라함의 이름을 바꾸어주십니다. 이제 아브라함은 자신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하게 됩니다. “열국의 아버지” 아브라함은 자신의 이름을 들을 때마다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나는 열국의 아버지이지” 뿐만 아닙니다. 이걸로도 부족하셨는지 또 한 번 확실하게 기억하게 하십니다. 바로 할례의식입니다. 아브라함의 몸에 직접 표시를 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었다는 언약의 표징을 몸에 새겨 넣게 하십니다. 몸에 새겨 넣으니 이건 잊어버릴 수가 없습니다. 우리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새로운 이름을 가졌습니다. “행11: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람, 예수님의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어떤가요? 우리는 아브람과 같이 자꾸 하나님의 은혜와 약속을 잊고 살고 잊지는 않은가요? 우리는 예수님의 사람들입니다. 그 이름에 걸맞게 살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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