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1장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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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2월15일_창세기15장 김덕종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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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15:1-21절 개역개정

1.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2.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3.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7.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

8. 그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을 것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9.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위하여 삼 년 된 암소와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숫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가져올지니라

10. 아브람이 그 모든 것을 가져다가 그 중간을 쪼개고 그 쪼갠 것을 마주 대하여 놓고 그 새는 쪼개지 아니하였으며

11. 솔개가 그 사체 위에 내릴 때에는 아브람이 쫓았더라

12. 해 질 때에 아브람에게 깊은 잠이 임하고 큰 흑암과 두려움이 그에게 임하였더니

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14.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15.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16.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17.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18.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19. 곧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20.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21.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니라 하셨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의 본문을 읽을 때 앞뒤 맥락을 잘 봐야 합니다.

특별히 접속사가 있으면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후에라는 접속사로 시작합니다.

앞에 사건과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창세기 14장에는 아브람의 전쟁 승리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처음 아브람은 이 승리에 크게 고무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브람에게 닥친 현실은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상대해야 하는 적들의 세력이 너무나 컸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아브람은 걱정하고 두려워했습니다.

아브람에게는 이 현실적인 두려움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걱정과 염려도 있었습니다.

아무리 자신이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아브람에게는 후사가 없습니다.

이것이 또 걱정이었습니다.

이러한 아브람에게 하나님이 환상 중에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

아브람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방패가 되고 하나님이 지극히 큰 상급이 되시겠다고 하십니다.

후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아브람의 몸에서 날 자가 후사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아브람이 이 사실을 확실하게 믿을 수 있도록 하늘의 별을 보여주시고, 언약 체결식을 거행하십니다.

오늘 본문 6절에는 이러한 하나님에 대한 아브람의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이 말씀을 단순히 본다면 그냥 아브람이 하나님이 주신 약속들을 믿었고, 그것을 하나님께서 의롭게 보셨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그냥 단순한 말씀이 아닙니다.

이 말씀 속에는 신구약 성경을 꿰뚫는 놀라운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바로 이신칭의”,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원리입니다.

창세기의 이 말씀은 많은 시대를 넘어 하박국 선지자에게 다시 울렸습니다.

하박국 24절에 보면 하나님은 하바국 선지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스라엘 민족이 처음 시작되는 아브람에게서 이제 이스라엘 국가가 심판으로 달려가는 이 오랜 시대를 뛰어넘어 동일한 말씀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이신칭의의 원리를 구약성경보다는 신약성경을 통해 먼저 알았습니다.

바로 사도바울의 말씀입니다.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3:11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라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 말씀은 또 다시 시대를 넘어 울려 퍼집니다.

바로 종교개혁 때 마틴루터에 의해서입니다.

비성경적으로 가고 있는 카톨릭에 맞서서 마틴루터는 종교개혁의 깃발을 듭니다.

이 때 루터에게 동력을 제공한 것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언제나 죄책감으로 시달리던 루터는 이 말씀을 통해 행위가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말씀으로 시작된 종교개혁이 오늘날까지 면면히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바울이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에서 이신칭의 교리를 이야기할 때 그 근거가 되는 것이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로마서에는 기록된바라고 나오고, 갈라디아서에는 하였음이라라고 나옵니다.

바울은 구약 성경에 나오는 아브람의 예를 들어가면서 우리의 구원은 행위가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가능하다고 역설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율법을 중요시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복음을 받아들인 유대인들도 이방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면 율법을 지켜야 하고 할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유대인들의 주장에 바울은 분명히 말합니다.

아브람이 할례를 받는 장면은 창세기 17장에 나옵니다.

그런데 아브람이 의롭게 된 이야기는 15장입니다.

즉 아브람은 할례를 받기 전에 이미 의롭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됩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 인간의 어떤 행위도 우리를 구원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성경은 구원을 은혜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하나님이 우리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 선물을 통해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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