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홈 >
  • 예배/설교/묵상 >
  • 오늘의 묵상
오늘의 묵상
2023년11월24일_창세기 6장 김덕종 2023-11-24
  • 추천 0
  • 댓글 0
  • 조회 121

http://donginch.com/bbs/bbsView/35/6321666

[성경본문] 창세기6:1-22절 개역개정

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4.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9.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10.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11.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12.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1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14.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15.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16.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17.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18.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19.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하게 하되

20. 새가 그 종류대로,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라

21. 너는 먹을 모든 양식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이것이 너와 그들의 먹을 것이 되리라

22.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오늘날 세상을 보면 죄의 보편화, 일상화의 시대인 것 같습니다.

총리나 장관들의 청문회를 보면서 이것을 많이 느낍니다.

청문회 때마다 자주 나오는 단골 메뉴가 있습니다.

위장 전입, 탈세, 부동산 투기, 논문 표절, 특혜

이런 의혹들이 불거지면 보통 두 가지로 반응합니다.

한 쪽은 그런 일이 없다고 부인 합니다.

다른 한쪽은 순순히 의혹들을 인정합니다.

위장전입도 했고, 투기도 했고, 논문 표절도 했다고 사과 합니다.

그러고서 물러나면 되는데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가장 많이 대는 핑계가 있습니다.

잘못은 했지만 관행이었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남들 다 하는 일이어서 불법인지 알면서도 그냥 했다는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에 공감합니다.

그 정도 지위에 오르려면 저 정도 위법 행위는 별 문제 아니다.

세상에 안 그런 사람이 있냐고 말합니다.

불법이 일상화되었고, 보편화되었습니다.

 

창세기 6장에 나오는 노아가 살던 시대는 더욱 심각했습니다.

“11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12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악이 모든 사람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악한 환경에서 죄를 짓고 사는 것이 일상화 되었습니다.

이러한 악한 세상에, 어두운 세상에 한 줄기 빛과 같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노아입니다.

“9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노아는 의인이고, 완전한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의롭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차딕이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본래 법정용어입니다.

즉 바르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완전하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타밈이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출애굽기에 보면 제사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사용됩니다.

제물로 쓰이는 동물이 흠이 없는 것을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흠이 없는 제물만을 받으셨습니다.

노아는 법적으로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시기에 합당한 흠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노아의 삶을 오늘 본문에서는 한 마디로 정리합니다.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노아가 하나님과 동행하며 산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9절에 보면 노아가 완전한 자였다고 하면서 앞에 단어 하나를 덧붙이고 있습니다.

당대에

우리는 노아가 살던 세상이 얼마나 악한 세상인지 보았습니다.

바로 이러한 세상에서, 이러한 세대에서, 이 사람들 속에서 노아는 하나님 앞에 흠이 없는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악한 세상과 뚝 떨어져 섬에 혼자 살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악했습니다.

모든 장소가 악으로 가득 찼습니다.

노아도 이 악한 세상의 영향을 끊임없이 받는 상황입니다.

죄의 유혹이 매일, 매순간 계속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노아는 그 의로움을 지켰습니다.

이것은 그냥 쉽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같이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과의 갈등이 있습니다.

그 갈등 속에서 노아는 의로움을 지켰습니다.

악한 세상을 거슬러, 악한 세상의 가치관과 다르게 살았습니다.

우리가 아는 성경의 인물들이 이런 사람들 아닙니까?

풍족한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낯선 가나안 땅으로 갔던 아브라함.

애굽 왕정의 화려한 생활을 버리고 광야의 삶을 살았던 모세.

제사장의 아들이 아닌 광야의 선지자가 되었던 세례요한

화려한 미래를 버리고 떠돌이 전도자로 살았던 바울.

이들이 이렇게 살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살 수 있게 한 원동력입니까?

히브리서 11장에서는 믿음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악한 세상에서 의롭게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 역시 참 악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이 악한 세상에서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23년11월27일_창세기7장 김덕종 2023.11.27 0 111
다음글 2023년11월22일_창세기5장 김덕종 2023.11.22 0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