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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9월15일_시편131편 김덕종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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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131:1-3절 개역개정

1.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

2.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3.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은 교만에 대하여 반복해서 잘못을 지적합니다.

겸손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18: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교만한 사람은 멸망할 것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존귀하게 될 것입니다.

시편 131편에서도 시인은 교만을 버릴 것이라고 합니다.

“1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시인은 먼저 자신의 마음과 눈이 교만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마음과 눈을 높이 들지 않고 겸손하겠다는 고백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교만하지 않고 겸손할 수 있나요?

겸손은 단순히 자신을 낮추는 것, 개인의 성품의 문제가 아닙니다.

흔히 말하는 엄친아를 생각해보겠습니다.

공부도 아주 잘하는데 운동도 잘합니다.

얼굴도 잘 생겼습니다.

이러면 성격이 못돼서 친구들과 사이가 안 좋을 것 같은데 성격도 좋아 인기도 많습니다.

게다가 신앙도 좋습니다.

이런 사람은 어떻게 겸손할 수 있나요?

겸손을 단순히 자신을 낮추는 것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의 약점, 못난 점을 찾아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겸손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내가 가진 이 모든 것, 내가 누리는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알기에 교만하지 않고 겸손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이 왜 자신을 높이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나요?

내가 열심히 노력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금메달을 따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신뢰하는 사람이 겸손할 수 있습니다.

 

1절에서 시인은 두 번째로 큰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않겠다고 합니다.

믿음에 대해서 잘못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하는 일이 없다고 하니까 되도 않는 일을 믿음으로 한다고 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욕심이 가득 찬 야망입니다.

자산의 욕심을 믿음이라는 신앙 용어로 포장해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인은 이런 잘못된 욕심을 가지지 않겠다고 고백합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사람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 2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참된 평안을 노래합니다.

간혹 만원 지하철에서 어머니의 품속에 있는 아기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지하철 안은 정신없고 복잡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품속에서 세상모르고 편안히 자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평안을 누린다고 시인은 고백합니다.

 

이것을 알기에 시인은 마지막으로 권면합니다.

“3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바라고 의지하는 사람이 교만하지 않고 겸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겸손한 사람이 하나님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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