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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7월14일_시편110편 김덕종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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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110:1-7절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2.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규를 내보내시리니 주는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

3.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4.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5. 주의 오른쪽에 계신 주께서 그의 노하시는 날에 왕들을 쳐서 깨뜨리실 것이라

6. 뭇 나라를 심판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깨뜨리시며

7. 길 가의 시냇물을 마시므로 그의 머리를 드시리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신약성경을 보면 구약의 말씀을 인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약에서 예언한 메시아가 바로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본문도 그렇게 인용된 대표적인 구약의 말씀입니다.

특별히 시편 110편은 예수님이 직접 인용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마태복음 22장에 보면 예수님과 종교지도자들의 여러 논쟁이 나옵니다.

바리새인들은 세금을 가이사에게 바치는 것이 옳으냐는 질문을 합니다.

사두개인들은 결혼과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율법학자는 어느 계명이 가장 큰 계명이냐는 질문을 합니다.

이들의 질문 자체를 나쁘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신앙은 덮어 놓고 믿는 것이 아닙니다.

질문을 통해 더욱 깊은 신앙의 통찰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질문을 하는 목적이었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예수님을 올무에 걸리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함정을 파 놓고 기다리는 이들의 질문에 예수님은 통찰력이 있는 대답을 하십니다.

22:42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예수님의 질문에 나오는 그리스도는 메시아를 말합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메시아가 누구의 자손이냐고 묻고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다윗의 지손이라고 대답합니다.

이들은 다윗의 자손으로 와서 모든 압제에서 해방시킬 정치적인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때 예수님이 오늘 본문인 시편 110편을 인용하십니다.

유대인들도 시편 110편은 장차 오시는 메시아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시편 110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1절에 보면 다윗이 장차 오실 메시아를 내 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다윗이 내 주라고 부르고 있는데 어떻게 메시아가 다윗의 후손이 되겠느냐고 물으십니다.

바리새인들은 단순히 다윗의 자손으로 오게 될 정치적인 메시아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단순한 정치적 메시아라면 다윗이 자신의 후손에게 주라고 부르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예수님은 이 질문을 통해 예수님이 육적으로는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지만 이미 영원 전부터 다윗의 주로 계셨다는 사실을 말씀하십니다.

다윗은 시편 110편을 통해 자신의 주님이신, 장차 오시는 메시아에 대한 예언을 하고 있습니다.

장차 오시는 메시아는 왕이십니다.

“1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원수들이 발판이 된다는 것은 완전한 정복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이 승리의 왕에게 하나님의 오른 쪽에 앉으라고 하십니다.

오른 쪽의 자리는 존귀한 자리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왕은 가장 존귀한 자리에 앉게 됩니다.

이 때 이 승리는 단순히 유대인들이 기다리던 군사적인 승리가 아닙니다.

1: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예수님은 어떻게 하나님의 오른 편에 앉나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 앉습니다.

군사적인 승리를 넘어 영원한 죽음으로 부터의 승리입니다.

이 보좌 우편에서 예수님은 이 땅을 다스리는 참다운 왕의 통치를 하십니다.

또 이 왕은 왕의 직분을 넘어섭니다.

“4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원래 제사장의 직분은 아론의 자손들에게 이어진 것이었습니다.

아론의 제사장직은 이제 완성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모든 율법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온전한 제물로 자신을 바치셨습니다.

이제 더 이상 희생제물을 드리는 레위 자손의 제사장직은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 직분을 넘어 영원한 제사장이 되십니다.

우리는 이제 희생제물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습니다.

영원한 제사장이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왕 되시고 제사장 되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3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해야 합니다.

거룩한 삶과 헌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우리의 메시아로 믿는다고 고백하는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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