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1장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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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7월12일_시편109편 운영자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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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109:1-31절 개역개정

1. 내가 찬양하는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옵소서

2. 그들이 악한 입과 거짓된 입을 열어 나를 치며 속이는 혀로 내게 말하며

3. 또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까닭 없이 나를 공격하였음이니이다

4.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5. 그들이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

6. 악인이 그를 다스리게 하시며 사탄이 그의 오른쪽에 서게 하소서

7. 그가 심판을 받을 때에 죄인이 되어 나오게 하시며 그의 기도가 죄로 변하게 하시며

8. 그의 연수를 짧게 하시며 그의 직분을 타인이 빼앗게 하시며

9. 그의 자녀는 고아가 되고 그의 아내는 과부가 되며

10. 그의 자녀들은 유리하며 구걸하고 그들의 황폐한 집을 떠나 빌어먹게 하소서

11. 고리대금하는 자가 그의 소유를 다 빼앗게 하시며 그가 수고한 것을 낯선 사람이 탈취하게 하시며

12. 그에게 인애를 베풀 자가 없게 하시며 그의 고아에게 은혜를 베풀 자도 없게 하시며

13. 그의 자손이 끊어지게 하시며 후대에 그들의 이름이 지워지게 하소서

14. 여호와는 그의 조상들의 죄악을 기억하시며 그의 어머니의 죄를 지워 버리지 마시고

15. 그 죄악을 항상 여호와 앞에 있게 하사 그들의 기억을 땅에서 끊으소서

16. 그가 인자를 베풀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와 마음이 상한 자를 핍박하여 죽이려 하였기 때문이니이다

17. 그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축복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더니 복이 그를 멀리 떠났으며

18. 또 저주하기를 옷 입듯 하더니 저주가 물 같이 그의 몸 속으로 들어가며 기름 같이 그의 뼈 속으로 들어갔나이다

19. 저주가 그에게는 입는 옷 같고 항상 띠는 띠와 같게 하소서

20. 이는 나의 대적들이 곧 내 영혼을 대적하여 악담하는 자들이 여호와께 받는 보응이니이다

21. 그러나 주 여호와여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를 선대하소서 주의 인자하심이 선하시오니 나를 건지소서

22.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여 나의 중심이 상함이니이다

23. 나는 석양 그림자 같이 지나가고 또 메뚜기 같이 불려 가오며

24. 금식하므로 내 무릎이 흔들리고 내 육체는 수척하오며

25. 나는 또 그들의 비방 거리라 그들이 나를 보면 머리를 흔드나이다

26.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시며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구원하소서

27. 이것이 주의 손이 하신 일인 줄을 그들이 알게 하소서 주 여호와께서 이를 행하셨나이다

28. 그들은 내게 저주하여도 주는 내게 복을 주소서 그들은 일어날 때에 수치를 당할지라도 주의 종은 즐거워하리이다

29. 나의 대적들이 욕을 옷 입듯 하게 하시며 자기 수치를 겉옷 같이 입게 하소서

30. 내가 입으로 여호와께 크게 감사하며 많은 사람 중에서 찬송하리니

31. 그가 궁핍한 자의 오른쪽에 서사 그의 영혼을 심판하려 하는 자들에게서 구원하실 것임이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옛날에 많이 하던 찬양 중에 <노래할 이유 있네>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왜 찬양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그냥 기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노래하는, 찬양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30 내가 입으로 여호와께 크게 감사하며 많은 사람 중에서 찬송하리니

 

시인은 자신의 입으로 크게 하나님께 감사하며 많은 사람 중에서 하나님을 찬송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감사와 찬양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31 그가 궁핍한 자의 오른쪽에 서사 그의 영혼을 심판하려 하는 자들에게서 구원하실 것임이로다

 

시인이 경험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궁핍한 자의 오른 쪽에 서신 분이십니다.

궁핍한 자를 보호하시고 변호하시는 분이라는 말입니다.

또 궁핍한 자의 영혼을 심판하려는 자들에게서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시인이 지금 말하고 있는 찬양의 이유는 그냥 막연한 언급이 아닙니다.

자신의 삶을 통해 처절하게 체험했던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처철한 체험의 내용이 시편 109편 전체에 실려 있습니다.

지금 시인은 악한 자들에게 엄청나게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2절에 보면 악한 말로 시인을 속이며 공격합니다.

5절에 보면 자신은 선으로 대했지만 그들은 악으로 갚습니다.

이 상황이 얼마나 시인에게 고통스러웠는지를 6절부터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고통과 힘든 상황에서 시인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이 기도는 찬양과 감사의 기도가 아닙니다.

자신을 괴롭게 하는 사람에 대한 저주의 기도입니다.

그의 생명이 짧아지도록 기도합니다.

그의 직분이 빼앗기도록 기도합니다.

그의 자녀는 고아가 되고 아내는 과부가 되어 거지꼴로 구걸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시인이 저주하는 악인들은 어떠한 자들입니까?

가난하고 궁핍한 자와 마음이 상한 자를 핍박하고 죽이려 합니다.

저주하기를 좋아하는데 얼마나 좋아하는지 저주를 옷 입듯 하고 기름같이 뼈 속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런 악한 자가 공격하는 상황에서 시인이 결코 편안할 수 없습니다.

22절부터 시인이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를 자세하게 묘사합니다.

“22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여 나의 중심이 상함이니이다 23 나는 석양 그림자 같이 지나가고 또 메뚜기 같이 불려 가오며 24 금식하므로 내 무릎이 흔들리고 내 육체는 수척하오며

25 나는 또 그들의 비방 거리라 그들이 나를 보면 머리를 흔드나이다

 

아무리 살펴봐도 찬양할 수도 감사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시인의 고백은 단순히 정말 살기가 힘들다는 신세한탄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불평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시인의 이 모든 고백은 다 기도입니다.
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 자신의 심정을 쏟아놓는 기도입니다.

하나님 정말 힘듭니다.

아니 정말 죽겠습니다.

나쁜 놈들이 너무 괴롭힙니다.

저들을 좀 혼내주십시오.

마치 어린 자녀가 아버지에게 자기에게 잘못한 아이를 고자질 하듯, 너무 힘들다고 울면서 떼를 쓰듯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왜 아버지에게 고자질 하며 떼를 씁니까?

아이는 믿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자기를 괴롭히는 아이를 혼내수 있다.

아버지가 내가 떼쓰는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이것을 알고 믿기에 아버지에게 말합니다.

오늘 시인의 기도는 바로 이런 기도입니다

내용은 비록 저주와 신세한탄이지만 이 저주와 신세한탄에는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신뢰가 깔려있습니다.

“21 그러나 주 여호와여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를 선대하소서 주의 인자하심이 선하시오니 나를 건지소서

 

25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시며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구원하소서

 

하나님께 이 모든 상황을 다 이야기 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선하게 갚아주실 것을 알기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오늘 시인의 감사와 찬양은 철저하게 삶의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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