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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2월13일_시편53편 운영자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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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53:1-6절 개역개정

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2.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3.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한 사람도 없도다

4.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무지하냐 그들이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하나님을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5. 그들이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너를 대항하여 진 친 그들의 뼈를 하나님이 흩으심이라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셨으므로 네가 그들에게 수치를 당하게 하였도다

6. 시온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줄 자 누구인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며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시편 53편은 시편 14편과 내용이 거의 유사합니다.

다만 강조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시편 14편은 악한 세상에서 고난 받는 의인들을 위로하는 것에 강조점이 있습니다.

53편은 악한 자들에 대한 경고에 더 강조점이 있습니다.

 

요즈음은 많은 사람들이 포털을 통해 뉴스를 접합니다.

포털에서 뉴스를 선정하는 기준이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뉴스는 별로 없습니다.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위선적인 모습을 봅니다.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이익집단으로 변한 종교의 모습을 봅니다.

하루하루 힘들게 살다가 끝내 생을 마감한 사람들을 봅니다.

끔찍한 범죄의 소식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매일 듣는 새 소식을 통해 이 세상이 점점 더 악해져가는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왜 세상이 이렇게 악한가요?

커크 패트릭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류의 깊고 보편적인 부패는 그들이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에서 그 기원을 발견할 수 있다

 

시인은 세상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명하게 선언하고 있습니다.

“1상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성경이 말씀하는 어리석은 사람은 배움이 짧은 사람이 아닙니다.

단순히 일을 잘 못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 하는 사람,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이 어떠하다고 말하나요?

“1하 그들은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부패하고 가증합니다.

이런 상태를 아주 잘 보여주는 것이 노아 홍수 전 세상의 모습입니다.

6:12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부패해서 하는 모든 일이 다 악했습니다.

선을 행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물론 세상을 보면 착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그 사람들의 행동이 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지어진 근본적인 목적을 생각해야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

이 목적을 위해 지어진 사람이 하나님을 부인하고 하는 모든 행동은 선한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이 어리석은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나요?

“4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무지하냐 그들이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하나님을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떡 먹듯이 하나님의 백성을 먹습니다.

다시 말해 밥 먹듯이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고 공격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부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완전히 거부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힙니다.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의 계획을 늘 좌절시키면서 뭔가 대단한 힘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결국은 무엇인가요?

“5 그들이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너를 대항하여 진 친 그들의 뼈를 하나님이 흩으심이라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셨으므로 네가 그들에게 수치를 당하게 하였도다

 

5절에 보면 악한 자들은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 크게 두려워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당장 보기에는 승승장구합니다.

의인들을 핍박하면서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나님의 두려움이 임합니다.

악인들이 끔직한 패배를 맞게 됩니다.

 

열왕기하 18장과 19장에 보면 이것을 잘 보여줍니다.

히스기야왕 14년에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쳐 들어 옵니다.

산헤립은 유다의 견고한 성들을 쳐서 점령하고 예루살렘마저 포위합니다.

이 과정에서 온갖 말로 유다 백성들과 하나님을 조롱합니다.

왕하 18:32하 히스기야가 너희를 설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하여도 히스기야에게 듣지 말라 33 민족의 신들 중에 어느 한 신이 그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

 

하나님도 결코 예루살렘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히스기야는 이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합니다.

자신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앗수르를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때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왕하19:35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여호와의 사자가 앗수르 진영을 공격하여 다 시체가 되고 맙니다.

오늘 본문 5절의 말씀과 같이 그들의 뼈를 하나님이 흩으셨습니다.

하나님을 모욕했던 산헤립은 자기 나라에 돌아가서 부하의 손에 죽게 됩니다.

어리석은 사람의 최후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 악한 자들이 힘을 쓰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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