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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2월10일_시편52편 김덕종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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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52:1-9절 개역개정

1. 포악한 자여 네가 어찌하여 악한 계획을 스스로 자랑하는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항상 있도다

2. 네 혀가 심한 악을 꾀하여 날카로운 삭도 같이 간사를 행하는도다

3. 네가 선보다 악을 사랑하며 의를 말함보다 거짓을 사랑하는도다 (셀라)

4. 간사한 혀여 너는 남을 해치는 모든 말을 좋아하는도다

5. 그런즉 하나님이 영원히 너를 멸하심이여 너를 붙잡아 네 장막에서 뽑아 내며 살아 있는 땅에서 네 뿌리를 빼시리로다 (셀라)

6. 의인이 보고 두려워하며 또 그를 비웃어 말하기를

7. 이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자기의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던 자라 하리로다

8.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9. 주께서 이를 행하셨으므로 내가 영원히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이 선하시므로 주의 성도 앞에서 내가 주의 이름을 사모하리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에는 여러 인물들이 나옵니다.

우리가 본받을 만한 신앙의 인물도 나오지만 반대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 악한 자들도 나옵니다.

시편 52편 표제어에는 도엑이 나옵니다.

도엑은 에돔사람입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도망다닐 때 놉에 있는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간 적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음식을 대접받았습니다.

여기에 바로 도엑이 있었습니다.

도엑은 나중에 사울에게 이 사실을 고해바칩니다.

당시 사울은 다윗을 죽이는 일에 혈안이 되어있었습니다.

도엑에게 다윗을 도왔던 제사장들을 죽이게 합니다.

도엑은 이 명령에 따라 제사장 85명을 죽이고, 놉 성읍의 사람들까지 학살합니다.

표제어에서 이렇게 도엑을 소개하는 것은 시편 52편에 나오는 포학자의 전형이기 때문입니다.

1절에서 4절까지 보면 먼저 포악자가 어떤 자인지 자세하게 묘사합니다.

1절에 보면 포악자는 악한 계획을 스스로 자랑하는 자입니다.

2절에 보면 혀로 악을 꾀하는 자입니다.

이 악한 혀를 날카로운 삭도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칼이 사람을 베어 상처를 입히듯이 혀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입니다.

3절에 보면 선보다 악을 더 사랑하고 의를 말하는 것보다 거짓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4절에 보면 혀가 간사하여 다른 사람을 해치는 자입니다.

이 사람이 이렇게 악하게 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7 이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자기의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던 자라 하리로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직 자신이 가진 재물만 의지합니다.

자신의 지혜와 능력을 의지합니다.

이러니 하나님과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아갑니다.

자기 멋대로 악한 삶이 옳은 것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장은 세상에서 이런 악한 자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런 포악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5 그런즉 하나님이 영원히 너를 멸하심이여 너를 붙잡아 네 장막에서 뽑아 내며 살아 있는 땅에서 네 뿌리를 빼시리로다 (셀라)”

 

5절에 보면 하나님의 심판이 연속적인 동작으로 강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멸하시고, 붙잡아 장막에서 뽑아내시며, 뿌리를 빼십니다.

이 하나님의 강력한 심판의 모습을 새번역은 이렇게 번역합니다.

“5 하나님께서 너를 넘어뜨리고, 영원히 없애 버리셨으면 좋으련만, 너를 장막에서 끌어내어 갈기갈기 찢어서, 사람 사는 땅에서 영원히 뿌리 뽑아 버리실 것이다

 

이 하나님의 강력한 심판 앞에서는 의인도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의인의 두려움은 잠깐입니다.

의인은 포악자와 다릅니다.

“8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의인은 푸른 감람나무와 같습니다.

푸르다는 것은 잎이 무성한 것을 말합니다.

잎이 무성하여 열매를 많이 맺어 풍요로운 것을 의미합니다.

왜 의인이 이럴 수 있나요?

포악자는 자신의 재산을 의지했습니다.
자신의 능력과 지혜를 의지했습니다.

의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에 집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92:10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11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10절에 보면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합니다.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성장합니다.

왜 그런가요?

11절에 보면 하나님의 집에 심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할 수 있습니다.

 

시편 52편은 악한 자들에 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악한 자들이 당장은 승리를 거두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받습니다.

우리는 악인과 달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집에서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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