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1장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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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월27일_시편46편 운영자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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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46:1-11절 개역개정

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2.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3.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셀라)

4.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존하신 이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5.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6. 뭇 나라가 떠들며 왕국이 흔들렸더니 그가 소리를 내시매 땅이 녹았도다

7.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8. 와서 여호와의 행적을 볼지어다 그가 땅을 황무지로 만드셨도다

9. 그가 땅 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심이여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시는도다

10.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11.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우리가 부르는 찬양 중에 시편 말씀을 기초로 한 것이 많습니다.

찬송가 585내 주는 강한 성이요는 오늘 본문 시편 46편에서 영감을 받아 쓰여진 찬송입니다.

이 찬송은 종교개혁을 시작한 마틴루터가 지었습니다.

당시 로마 카톨릭은 성경의 정신을 잃어버리고 부패했습니다.

이 부패에 맞서 루터는 종교개혁을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당시 중세시대를 지배했던 카톨릭에 맞서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종교개혁이 좌초할 위기도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이런 위기 때 루터는 시편 46편을 통해 힘을 얻었고 그 경험을 노래로 만들었습니다.

 

시편 46편에는 두 가지 종류의 위협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자연의 위협입니다.

“2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3상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땅과 산이 흔들려 바다에 빠집니다.

바다가 넘쳐서 산이 흔들입니다.

감당할 수 없는 무서운 지진과 해일이 덮치고 있는 급박한 상황입니다.

다음은 정치적인 위협입니다.

“6상 뭇 나라가 떠들며 왕국이 흔들렸더니

 

주변의 나라들이 소리를 높이며 위협하고 있습니다.

왕국은 풍전등화의 위기 앞에 있습니다.

 

지금 자연의 위협과 정치적인 위협 두 가지를 이야기했지만 이 두 가지는 하나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정치적인 혼란을 자연의 위협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학자들은 이 시편의 배경이 이사야 8장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p977

이사야 8장에는 예루살렘을 위협하는 앗수르의 공격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 나옵니다.

“7 그러므로 주 내가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 곧 앗수르 왕과 그의 모든 위력으로 그들을 뒤덮을 것이라 그 모든 골짜기에 차고 모든 언덕에 넘쳐 8상 흘러 유다에 들어와서 가득하여 목에까지 미치리라

 

7절에 나오는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는 유프라테스 강을 의미합니다.

유프라테스 강이 넘쳐 유다 땅까지 덮어 위협을 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유프라테스 강은 유다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아무리 큰 홍수가 나도 유다까지 미칠 수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수의 위협은 7절 하반절에 나오는 앗수르의 위협입니다.

앗수르의 위협이 유다의 목까지 찰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나요?

“6 이 백성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리고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을 기뻐하느니라

 

6절에 나오는 실로아 물은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상징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지 않고 다른 나라와 조약을 통해 나라를 지키려고 했습니다.

그 결과는 나라의 안정이 아니라 더 큰 위협이었습니다.

이런 위험한 상황에서 어떻게 나라를 지킬 수 있나요?

지진과 해일처럼 밀어닥치는 위협 앞에서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나요?

지진과 해일은 사람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사야 88절 하반절을 보겠습니다.

임마누엘이여 그가 펴는 날개가 네 땅에 가득하리라 하셨느니라

 

도저히 막아낼 수 없는 위협 앞에서 망하지 않고 이길 수 있는 이유는 딱 한가지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임마누엘을 외치고 있습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그 어떤 위협도 이길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시편 46편에서도 임마누엘은 반복됩니다.

7절과 11절입니다.

“7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미다.

이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우리의 힘이 되십니다.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 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에 우리는 어떤 상황에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성에 계시기에 아무리 땅이 흔들려도 성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시인은 가장 위기의 순간에 피난처 되시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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