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1장 묵상

  • 홈 >
  • 예배/설교/묵상 >
  • 성경 1장 묵상
성경 1장 묵상
2023년1월13일_시편42편 운영자 2023-01-13
  • 추천 0
  • 댓글 0
  • 조회 317

http://donginch.com/bbs/bbsView/35/6196197

[성경본문] 시편42:1-11절 개역개정

1. 제이권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6.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7.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

8.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9.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10.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여름철 티브이 광고를 보면 자주 보게 장면이 있습니다.

온 몸이 흠뻑 땀에 젖도록 운동을 하고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만약 그렇게 운동을 한 후에 주변에 마실 물이 없다면 어떨까요?

두리번 두리번 하면서 물을 찾을 것입니다.

시인은 이것보다 더한 갈급한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한 모습입니다.

여기에 사용된 갈급하다는 단어는 원어로 아라그라는 단어입니다.

이곳과 요엘서 1장에만 나오는 단어입니다.

요엘서에서는 헐떡거리다로 번역했습니다.

시인은 헐떡거리며 다급하게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 시인은 하나님의 성소가 있는 예루살렘에서 멀리 떠나 있습니다.

6절에 보면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이 나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최북단 지역입니다.
요단강의 근원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단지 지리적으만 멀리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예루살렘에 없다는 것은 제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몸도 멀리 떨어져 있지만 신앙적으로도 하나님과 멀리 떨어진 하나님의 부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시인을 보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10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사람들이 하나님이 어디 있냐고 합니다.

이것은 질문이 아닙니다.

시인의 괴로움을 해결하지 못하는 하나님의 무능함에 대한, 하나님의 부재에 대한 조롱입니다.

이런 조롱 때문에 시인은 더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나 힘든지 눈물이 밤낮으로 음식이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이 시인의 갈급함은 다른 것으로 채워질 수 없습니다.

7절에 보면 폭포가 나옵니다.

시인이 현재 있는 곳은 폭포가 있는 물이 풍부한 곳입니다.

이렇게 물이 풍부한 곳에서 목마름을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것으로 채워질 수 없는 목마름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사마리야 여인도 그랬습니다.

이 여인은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았습니다.

사람들을 피해 더운 한 낮에 육체의 목마름을 채워줄 물을 찾아 우물로 왔습니다.

하지만 이 물로는 영적인 목마름을 채울 수 없습니다.

여인은 이 우물에서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님을 만납니다.

예수님을 통해 영원한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인의 갈증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입니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하나님을 얼굴을 보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기에 시인은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재 속에서 여전히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신앙의 경험 때문입니다.

“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지난 날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의 집에 갔던 일을 기억합니다.

감사와 기쁨의 그 순간을 지금은 할 수 없어 마음이 괴롭습니다.

하지만 이 신앙의 기억 때문에 다시 한 번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시인은 두 자아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이 고백은 11절에서도 반복됩니다.

시인의 한 쪽 편에는 낙심하고 불안해하는 자아가 있습니다.

다른 편에 있는 자아는 이런 시인을 꾸짖으면서 격려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소망을 하나님께 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낙심되고 불안한 현실에서 다시 한 번 믿음의 눈을 듭니다.

“8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하나님의 인자와 찬송을 생각하면서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우리는 어떤가요?

현재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 가운데 있나요?

하나님과 멀어졌다고 느낀다면 시인과 같이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갈급함을 가지고 있나요?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23년1월16일_시편43편 김덕종 2023.01.16 0 357
다음글 2022년1월11일_시편41편 김덕종 2023.01.11 0 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