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1장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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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월11일_시편41편 김덕종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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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41:1-13절 개역개정

1.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그를 건지시리로다

2. 여호와께서 그를 지키사 살게 하시리니 그가 이 세상에서 복을 받을 것이라 주여 그를 그 원수들의 뜻에 맡기지 마소서

3. 여호와께서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 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 주시나이다

4. 내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나를 고치소서 하였나이다

5. 나의 원수가 내게 대하여 악담하기를 그가 어느 때에나 죽고 그의 이름이 언제나 없어질까 하며

6. 나를 보러 와서는 거짓을 말하고 그의 중심에 악을 쌓았다가 나가서는 이를 널리 선포하오며

7. 나를 미워하는 자가 다 하나같이 내게 대하여 수군거리고 나를 해하려고 꾀하며

8. 이르기를 악한 병이 그에게 들었으니 이제 그가 눕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하오며

9.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10. 그러하오나 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를 일으키사 내가 그들에게 보응하게 하소서 이로써

11. 내 원수가 나를 이기지 못하오니 주께서 나를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12. 주께서 나를 온전한 중에 붙드시고 영원히 주 앞에 세우시나이다

13.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아멘 아멘

제공: 대한성서공회

시편에는 총 150편의 시가 있습니다.

이 시를 주제와 구성에 따라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눕니다.

그중 제1권은 시편 1편부터 오늘 본문인 시편 41편입니다.

1권을 여는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1권을 마무리하는 시편 41편 역시 복 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시편의 1권의 시작과 마지막은 어떤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인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같은 복에 관한 말씀이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편 1편의 복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죄를 짓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초점이 있습니다.

이제 41편에서 말씀하는 복을 보겠습니다.

“1상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가난한 사람을 보살피는 사람에게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사람과의 관계, 특별이 이 땅의 연약한 사람과의 관계에 초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편 1편과 41편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랑, 이웃 사랑을 같이 말씀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다는 것은 그냥 종교 행위로 그치지 않습니다.

사람에 대한 섬김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따르는 사람은 약한 사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이 복의 내용이 1절 하반절부터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재앙의 날에 하나님이 건지십니다.

하나님이 지키어 살게 하십니다.

세상에서 복을 받습니다.

원수의 밥이 되지 않습니다.

 

시편 1편에서는 형통의 복을 이야기했습니다.

41편의 복은 좀 다릅니다.

약자를 돌아보는 사람은 자신이 약자가 되었을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약자에게 베풀었던 은혜가 자신이 약자가 되었을 때 돌아옵니다.

내게 은혜를 베푼 사람이 은혜를 갚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일을 기억하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복을 묵상했던 시인은 과거 자신이 병상에서 하나님을 찾았던 일을 회상합니다.

“4 내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나를 고치소서 하였나이다

 

시인이 병으로 침상에 누워 있었습니다.

어느 때보다 위로가 필요한 때입니다.

하지만 이 때 오히려 원수들이 나서서 시인을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5 나의 원수가 내게 대하여 악담하기를 그가 어느 때에나 죽고 그의 이름이 언제나 없어질까 하며

 

병들어 있는 사람에게 오히려 악담을 합니다.

언제 죽고 그 이름이 언제 없어질까 하고 있습니다.

이름이 없어진다는 것은 영향력이 없어지거나 이름을 이어줄 대가 끊긴 것을 말합니다.

문제는 원수만 이렇게 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9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자신이 믿고 흉허물이 없이 한 상에서 먹던 그 친구도 대적했습니다.

여기서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라는 말은 배신을 했다는 말입니다.

나귀나 말이 주인을 발로 걷어차는 것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그런데 복음서에 보면 이 말씀을 예수님에게 적용합니다.

13:18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예수님도 함께 떡을 했던 유다에게 배신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겪는 고난과 배신의 아픔마저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처참한 상황에서 시인은 하나님을 찾습니다.

“10 그러하오나 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를 일으키사 내가 그들에게 보응하게 하소서 이로써 11 내 원수가 나를 이기지 못하오니 주께서 나를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하나님은 시인의 기도에 응답하셨고 시인은 병중에서 자신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찬양을 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이 경험을 가지고 정말 복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복을 어떤 사람이 받는지 이야기했습니다.

우리의 복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복입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선 사람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땅의 약한 사람들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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