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2월21일_시편36편 | 운영자 | 2022-12-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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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36:1-12절 개역개정1. 악인의 죄가 그의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그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 하니 2. 그가 스스로 자랑하기를 자기의 죄악은 드러나지 아니하고 미워함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함이로다 3.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죄악과 속임이라 그는 지혜와 선행을 그쳤도다 4. 그는 그의 침상에서 죄악을 꾀하며 스스로 악한 길에 서고 악을 거절하지 아니하는도다 5.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고 주의 진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으며 6. 주의 공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고 주의 심판은 큰 바다와 같으니이다 여호와여 주는 사람과 짐승을 구하여 주시나이다 7.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 8. 그들이 주의 집에 있는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하시리이다 9.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10. 주를 아는 자들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계속 베푸시며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공의를 베푸소서 11. 교만한 자의 발이 내게 이르지 못하게 하시며 악인들의 손이 나를 쫓아내지 못하게 하소서 12. 악을 행하는 자들이 거기서 넘어졌으니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날 수 없으리이다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즈음 도시의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이 아니라 도시의 무법자가 되었습니다. 사방에 오물을 뿌리기도 하고 아파트 에어컨 실내기 주변에 둥지를 만들어 엉망을 만들기도 합니다. 도시에서는 길거리나 공원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살이 많이 쪄서 제대로 날지도 못해 닭둘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야생의 새라면 보통 사람을 무서워합니다. 산에서 새에게 조금만 가까이 가려고 해도 멀리 날아가 버립니다. 도시의 비둘기는 더 이상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으니 사람 근처에서 자기 마음대로 살고 있습니다. 시편 36편에 나오는 악인들의 모습이 마치 도시의 비둘기와 비슷합니다. 악인들이 왜 제멋대로 악을 행하며 살고 있나요? “1 악인의 죄가 그의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그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 하니”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자기 마음대로 악을 행하며 삽니다. 잠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잠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입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미련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미련한 것은 지능이 좀 떨어지고 행동이 좀 굼뜬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없다 하는 것, 하나님을 무시하고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미련한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의 행태는 어떠한가요? 2절에 보면 자신들의 죄는 드러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죄를 고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3절에 보면 입에서 나오는 말은 죄악과 속이는 말뿐입니다. 좋은 일을 하려는 지혜도 전혀 없습니다. 4절에 보면 잠자리에서도 악한 일을 꾀합니다. 악한 길에 서고 악을 거절하지 않습니다. 시인은 이런 악한 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시인은 악한 자들과 달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깊이 묵상합니다. 시인이 묵상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5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고 주의 진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으며 6 주의 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고 주의 심판은 큰 바다와 같으니이다 여호와여 주는 사람과 짐승을 구하여 주시나이다” 하나님의 인자는 하늘에 있고, 하나님의 진실하심은 공중에 닿아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는 산들 같고, 하나님의 심판은 바다와 같습니다. 하늘과 산과 바다는 도달할 수 있는 가장 큰 크기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최대치를 넘어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 하나님의 진실하심, 하나님의 의와 심판은 인간이 헤아릴 수 없습니다. 이 무한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특별한 복을 주십니다. “7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위험한 일이 있을 지라도 하나님의 날개 아래 피할 수 있습니다. 악한 자들이 아무리 자기들의 지혜로 악한 일을 도모하더라도 하나님이 보호해주십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배불리 먹고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물을 마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생명의 원천과 빛이 되십니다. 어떤 사람들이 이런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있나요? “10 주를 아는 자들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계속 베푸시며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공의를 베푸소서”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악인들은 하나님을 올바르게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 그래서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인자와 공의가 있습니다. 반면 악인들은 결국 넘어져 일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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