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많습니다.

잘 훈련된 군인들, 좋은 무기, 좋은 전략,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경제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전쟁에서는 이것들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은 골리앗과 싸우러 나갈 때 이렇게 외쳤습니다.

“삼상17: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골리앗은 엄청난 장수였습니다.

강력한 무기도 있었습니다.

다윗이 이런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특별한 재주가 있어서가 아니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해서 나갔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승리를 했습니다.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시편 20편은 이런 전쟁을 앞둔 상황이 배경입니다.
6절에 보면 기름 부은 자가 나옵니다.

왕을 이야기 합니다.

전쟁에 나가기 전에 왕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이 모습을 본 백성들이 왕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왕을 위한 백성들의 기도의 내용이 1절부터 5절까지 나와 있습니다.

“1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여기서 환난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문자적으로 보면 협소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적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둘러싸서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왕은 제사를 드리고 백성들은 이런 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때 백성들은 하나님을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창35:3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야곱은 자신에게 닥친 환난의 상황에서 벧엘로 올라가자고 합니다.

이 벧엘에서 야곱은 이미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도망치는 길 중에 야곱은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이 하나님께 다시 나아가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은 야곱에게 환난 중에 나타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때 한 번 생각해봐야 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4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지금 백성들은 왕의 계획을 이루어주시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은 왕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세운 전략과 전술을 말합니다.

제사를 드리고 기도를 한다고 그냥 승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왕은 왕으로서 최선을 다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계획들을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왕을 통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로 무언가 일을 이룬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도면 다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 앞에 주어진 삶을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내 앞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우리의 성실한 삶과 함께 합니다.

삶의 성실함이 동반된 기도를 하나님이 응답하십니다.

이런 백성들의 기도와 함께 제사를 드린 왕은 승리를 확신합니다.

“6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시리로다”

왕이 확신의 이유는 역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오른 손이 함께 하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신앙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입니다.

“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전쟁을 앞두고 어떤 사람은 병거를 의지합니다.

하지만 신앙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인간의 자원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자원을 의지합니다.

눈에 보이는 사람의 해결책보다 하나님의 응답을 더 신뢰합니다.

사는 것이 전쟁 같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현실적으로 참 힘들 때가 많고 실제 우리는 매일 영적인 전쟁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우리가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힘으로 전쟁을 치루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