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0월21일_시편12편 | 김덕종 | 2022-10-21 | |||
|
|||||
[성경본문] 시편12:1-8절 개역개정1.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2.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3.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 4.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혀가 이기리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함이로다 5.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6.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7. 여호와여 그들을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하시리이다 8.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 고위공직자가 되면 재산공개를 하게 됩니다. 이번 정부 고위공직자 중에는 66%가 종부세 대상이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 내역을 보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돈도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권력을 가지고 좋은 일에 유용하게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권력을 사적 이득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권력 주변에는 떨어지는 떡고물을 먹기 위해 모여드는 사람들이 항상 득실합니다. 다윗은 왕입니다. 최고 권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런 다윗의 주변에도 권력이 주는 이득을 탐하는 악한 자들이 많았습니다. “새번역 8 주위에는 악인들이 우글거리고, 비열한 자들이 사람들 사이에서 높임을 받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먼저 다윗은 1절에서 경건한 자들이 끊어지고 충실한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든 세상을 한탄합니다. 그렇다면 다윗이 보고 있는 악한 자들은 어떤 자들인가요? “2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이들은 이웃에게 거짓말을 하는 자들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충성스러워 보입니다. 하지만 두 마음을 품고서 말하는 자들입니다. 권력이 바뀌면 언제든지 갈아탈 수 있는 자들입니다. “4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혀가 이기리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함이로다” 이들은 큰 소리 치며 자랑합니다. 이들이 자랑하는 내용은 선한 일이 아닙니다. 4절 앞부분을 공동번역으로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혀는 우리의 자랑, 제 혀로 말하는데 누가 막으랴?“ 이들의 세치 혀가 권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권리나 요구를 자신들의 혀로 누를 수 있습니다. 자신들의 말마디가 그만큼 영향을 줄 수 있는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권력자들이 그들의 혀로 세상을 마음대로 움직입니다. 힘을 가진 사람의 한 마디에 세상이 흔들흔들합니다. 또 다른 의미의 혀의 권력을 가진 곳도 있습니다. 언론입니다. 언론의 힘이 어느 때보다 강력합니다. 그래서 언론을 입법, 사법, 행정부에 이어 제4의 권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런 막강한 힘을 가진 언론이 올바르게 작동하면 사회를 좀 더 정의롭게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권언유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런 언론이 자신들의 사명을 망각하고 권력과 야합을 하게 되면 사회에 끔찍한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다윗은 권력 주변에 자신의 힘을 믿고 악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들이 많은 것을 봅니다. 이런 다윗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나요? 물론 왕으로서 해야 할 일이 분명하게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1상 여호와여 도우소서” 기도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신뢰가 있기 때문입니다. “5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이제 하나님 일어나 행동할 것입니다.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을 들으셨기 때문입니다. 악하게 권력을 사용하는 자들에게서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은 악한 자들의 거짓된 말과 다릅니다. “6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결합니다. 도가니에게 일곱 번 걸러낸 은과 같습니다. 어떤 불순물과 어떤 거짓도 없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의 순결함을 알기에 하나님께 지켜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악한 자들의 공격에서도 우리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의 순결한 약속입니다. 이 약속을 믿고 악한 자들의 공격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악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시기를 소망합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