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0월7일_시편9편 | 김덕종 | 2022-1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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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9:1-20절 개역개정1.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 2.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 3. 내 원수들이 물러갈 때에 주 앞에서 넘어져 망함이니이다 4.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 5. 이방 나라들을 책망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우셨나이다 6. 원수가 끊어져 영원히 멸망하였사오니 주께서 무너뜨린 성읍들을 기억할 수 없나이다 7. 여호와께서 영원히 앉으심이여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준비하셨도다 8.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리로다 9.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 10.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1. 너희는 시온에 계신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행사를 백성 중에 선포할지어다 12. 피 흘림을 심문하시는 이가 그들을 기억하심이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도다 13.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를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주여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 받는 나의 고통을 보소서 14.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찬송을 다 전할 것이요 딸 시온의 문에서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15. 이방 나라들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짐이여 자기가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렸도다 16. 여호와께서 자기를 알게 하사 심판을 행하셨음이여 악인은 자기가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 (힉가욘, 셀라) 17. 악인들이 스올로 돌아감이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이방 나라들이 그리하리로다 18. 궁핍한 자가 항상 잊어버림을 당하지 아니함이여 가난한 자들이 영원히 실망하지 아니하리로다 19. 여호와여 일어나사 인생으로 승리를 얻지 못하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주 앞에서 심판을 받게 하소서 20. 여호와여 그들을 두렵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자기는 인생일 뿐인 줄 알게 하소서 (셀라) 바둑에 보면 수순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같은 자리에 돌을 놓아도 언제 놓느냐에 따라서 묘수가 되기고 하고 악수가 되기도 합니다. 돌을 놓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시편 9편에서 우리는 순서를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시편의 많은 시들이 그렇지만 시편 9편의 시인의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시인을 괴롭히는 원수가 있다는 것을 반복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악한 자들이 압제하며 괴롭히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인은 먼저 무엇을 하나요? 시편 9편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1절에서 12절까지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입니다. “2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 13절부터 마지막 20절까지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13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를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주여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 받는 나의 고통을 보소서” 이 때 순서를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기도보다 찬양이 먼저 나옵니다. 원수의 공격을 받는 어려운 상황에서 먼저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찬양을 통해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고백합니다. 그 다음 자기가 고백했던 그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현재 처한 상황은 어렵고 힘들지만 시인의 기도는 절망적이지 않습니다.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이 어떠한 분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시인이 고백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시인은 무엇보다 악인들을 심판하시고 고통 받는 사람들 편에 계신 하나님을 고백합니다. “5 이방 나라들을 책망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우셨나이다” 하나님은 악한 자들을 멸하십니다.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워버리십니다. “16 여호와께서 자기를 알게 하사 심판을 행하셨음이여 악인은 자기가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 (힉가욘, 셀라)” 악한 자들이 무고한 사람들을 넘어뜨리려고 함정을 팝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그들이 판 덫에 그들이 걸리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악한 자들을 심판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공의로우신 재판장이기 때문입니다. “8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리로다” 이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고통당하는 자들의 편이 되십니다. “9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 10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하나님은 압제 당하는 자들의 요새가 되십니다. 어떤 사람들이 이 하나님을 의지하나요? 하나님의 이름을 아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사람들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12 피 흘림을 심문하시는 이가 그들을 기억하심이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도다” 세상은 힘을 가진 사람들, 돈을 많이 가진 사람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않으십니다 “18 궁핍한 자가 항상 잊어버림을 당하지 아니함이여 가난한 자들이 영원히 실망하지 아니하리로다” 궁핍한 사람들이 끝까지 잊혀지는 일이 없습니다. 가난한 자들이 실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권세를 가진 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20 여호와여 그들을 두렵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자기는 인생일 뿐인 줄 알게 하소서 (셀라)” 세상에서 아무리 큰 힘을 가지고 있다하더라고 다른 이들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결코 하나님을 맞설 수 없습니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시인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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