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0월5일_시편8편 | 운영자 | 2022-1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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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8:1-9절 개역개정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7.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8.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소요리 문답 1문과 1답은 인간의 제일되는 목적을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 때 착각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무언가를 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더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물 한 컵 떠서 바닷물에 더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본래 영광스러운 분이십니다. 우리는 다만 그 영광을 높이고 찬양할 뿐입니다. 시편 8편은 이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그렇다면 이 하나님의 영광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시인은 세상의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주권적인 일하심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힘이 센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르십니다. “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2절에는 대조가 나타나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 젖먹이들과 대적자, 원수, 보복자들입니다. 어린 아이들, 젖먹이들처럼 가장 연약한 자들도 입으로 하나님의 권능을 찬양합니다. 하지만 힘이 센 원수와 보복자들은 하나님이 꺾으십니다. 또 시인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하늘과 달과 별들을 봅니다. 저 하늘은 인간이 닿을 수 없을 만큼 높습니다. 달과 별들은 저 깜깜한 밤 하늘에도 찬란히 빛나고 있습니다. 이런 자연과 사람을 비교 해보니 사람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존재입니다. 땅 위에 겨우 발을 짚고 살아야 하는 약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로 이런 약한 사람들을 돌보십니다.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하나님은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시며 어떻게 돌보셨나요? “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지으셨습니다. 보통 누구 보다 못하다는 말은 칭찬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도 비교대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교회에서 축구를 제일 잘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교회 대항 축구 시합에 나가면 골도 많이 넣고 활약이 대단합니다. 자기가 축구를 잘 한다는 자부심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축구를 손홍민 보다 조금 못하네’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면 이것은 칭찬인가요? 아닌가요? 축구에 관해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이 있는 사람에게 손홍민 보다 못하다는 것은 깍아 내리는 건가요? 아닙니다. 엄청난 칭찬입니다. 손홍민에 비교했다는 것 자체가 영광입니다. 사람을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지으셨다는 것은 사람에게 엄청난 영광입니다. 이 영광을 잘 보여주는 것이 8절 하반절입니다.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영화로운 존재로, 존귀한 존재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이렇게 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다스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은 이미 창세기에서 사람을 처음 창조하실 때 하셨던 말씀입니다. “창1: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이렇게 창조하시고 만물을 다스리는 통치자로 삼으셨습니다. 본래 이 땅을 통치하는 것은 창조자이신 하나님의 일입니다. 사람은 이 통치를 위임받아 통치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저 하늘이 높아도, 하늘이 달과 별들이 빛나도 하나님 앞에서 사람보다 높지 않습니다. 사람보다 빛나지 않습니다.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가장 높고 빛나는 존재입니다. 돈이 많은 것과 상관이 없습니다. 지위가 높은 것과도 상관이 없습니다. 사람은 그 존재 자체로 가장 영화롭고 존귀한 존재입니다.. 내가 바로 하나님보다 조금 못한 특별한 존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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