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9월28일_시편6편 | 김덕종 | 2022-09-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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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6:1-10절 개역개정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3.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5.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6.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7.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 8.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9.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10.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우리가 살면서 고난과 어려움이 닥칠 때가 있습니다. 지금 시인도 이런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7절과 8절에 보면 시인에게는 대적자들, 악을 행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로 인해서 큰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 고통이 얼마나 심한가요? 5절에 보면 사망과 죽은 후에 가는 스올을 이야기 합니다. 한 마디로 죽을 지경입니다. 이대로 가다는 죽을 것 같습니다. “6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이런 고통 속에서 탄식하고 매일 밤마다 울고 있습니다. 6절은 과장법을 사용합니다. 얼마나 눈물을 많이 흘리는지 그 눈물에 침상이 뜰 정도입니다. 정말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왜 시인이 이런 고통을 당하고 있나요? 우리 삶에 고난과 어려움이 닥칠 때 그것이 꼭 죄 때문은 아닙니다. 욥기를 통해서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인은 다릅니다. “ 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지금 시인을 공격하는 것은 대적자들입니다. 그런데 시인은 이 상황을 주의 분노, 주의 진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분노와 진노아래 있습니다. 이 말은 시인이 무엇인가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시인의 죄를 책망하고 있습니다. 징계하고 있습니다. 이 책망과 징계의 도구로 대적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책망과 징계는 그냥 죄에 대한 화풀이가 아닙니다. “잠3:12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 하나님이 왜 징계하고 있나요? 부모가 자녀를 징계하는 것과 같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징계하는 이유는 잘못에서 돌이켜 바른 길로 가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서 징계하십니다. 시인은 고난과 고통 중에서 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나와 기도하고 있습니다. “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지금의 모습은 하나님의 징계로 수척해 있습니다. 어찌나 고통스러운지 뼈가 떨릴 정도입니다. 이런 고통 속에서 고쳐달라고, 구원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시인이 자신을 징계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시인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랑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히브리어로 ‘헤세드’입니다. 이 말은 은혜나 인애라고 번역되기도 합니다. 시인이 특별하게 잘나서 구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누구도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의지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로마서에서 바울은 이 사랑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롬8: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사망과 생명도 천사들도 권세자들도 현재 일도 장래 일도 어떤 능력도 어떤 피조물도 이 사랑에서 끊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 사랑을 알기에 시인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자신의 기도가 응답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10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결국 자신을 괴롭히던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물러간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때로 하나님 앞에 죄를 지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를 죄 가운데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매를 때려서라도 우리를 돌이키게 하십니다. 그 때 우리가 할 일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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