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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9월2일_욥기40장 운영자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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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욥기40:1-24절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 트집 잡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을 탓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

3.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4.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5. 내가 한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 대답하지 아니하겠나이다

6.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7.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겠으니 내게 대답할지니라

8. 네가 내 공의를 부인하려느냐 네 의를 세우려고 나를 악하다 하겠느냐

9. 네가 하나님처럼 능력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천둥 소리를 내겠느냐

10. 너는 위엄과 존귀로 단장하며 영광과 영화를 입을지니라

11. 너의 넘치는 노를 비우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모두 낮추되

12.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아지게 하며 악인을 그들의 처소에서 짓밟을지니라

13.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들의 얼굴을 싸서 은밀한 곳에 둘지니라

14.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

15. 이제 소 같이 풀을 먹는 베헤못을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 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16. 그것의 힘은 허리에 있고 그 뚝심은 배의 힘줄에 있고

17. 그것이 꼬리 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얽혀 있으며

18.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뼈대는 쇠 막대기 같으니

19. 그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 중에 으뜸이라 그것을 지으신 이가 자기의 칼을 가져 오기를 바라노라

20. 모든 들 짐승들이 뛰노는 산은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내느니라

21. 그것이 연 잎 아래에나 갈대 그늘에서나 늪 속에 엎드리니

22. 연 잎 그늘이 덮으며 시내 버들이 그를 감싸는도다

23. 강물이 소용돌이칠지라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 강 물이 쏟아져 그 입으로 들어가도 태연하니

24. 그것이 눈을 뜨고 있을 때 누가 능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것의 코를 꿸 수 있겠느냐

제공: 대한성서공회

고 김대중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 있을 때 하루는 아내 이희호 여사가 면회를 왔습니다.

이 때 이희호 여사가 모든 일이 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기도 했습니다.

그 기도를 듣는데 김대중 대통령이 참 서운했다고 합니다.

다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은 알겠습니다.

그래도 지금 남편이 죽을지도 모르는데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기도 했어야지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것이 보통 사람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이 좋으신 분이라는 거, 선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머리로는 압니다.
평소에는 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하지만 막상 내게 힘든 일이 닥치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달라집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당장 내 눈 앞에 벌어진 일 때문에 쩔쩔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기 보다는 눈에 보이는 현상에만 집중합니다.

그동안 욥이 그랬고, 욥의 친구들이 그랬습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을 가지고 판단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이야기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보고서 마음대로 하나님의 뜻을 추측했습니다.

그러다 욥은 정말 하나님을 만납니다.

이제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욥에게 자신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앞선 38장과 39장에서 인간이 다 이해할 수 없는 자연현상과 동물들의 신비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에 대하여 다 아는 것처럼 논쟁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하여 제대로 대답할 수 없는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무한하신 하나님을 유한한 인간이 마음대로 재단하고 떠들었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이렇게 자연과 동물의 신비를 보여주신 하나님이 다시 욥에게 또 말씀하십니다.

 

“2 트집 잡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을 탓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

 

하나님은 욥을 가리켜 트집 잡는 자’, ‘탓하는 자라고 하십니다.

욥은 그동안 하나님 트집을 잡았습니다.

하나님을 탓했습니다.

하나님을 고발하기도 하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하나님의 행동이 너무나 달랐기 때문입니다.

물론 욥이 그렇게 했던 것은 너무나 고통스럽고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아픔 속에서 욥은 하나님께 불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고난을 받는 것을 받아드릴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고난을 부당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욥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그런 말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래도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8 네가 네 공의를 부인하려느냐 네 의를 세우려고 나를 악하다 하겠느냐

 

욥이 자신의 의를 세우고, 자신의 고난이 부당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부인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악하다고 하는 것이 됩니다.

이런 하나님의 물음 앞에서 욥은 어떻게 대답하나요?

“4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5 내가 한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 대답하지 아니하겠나이다

 

자신을 비천한 자라고 하면서 자신은 대답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이 욥의 대답이 좀 미묘합니다.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지적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지 않습니다.

회개하지 않습니다.

그냥 입 다물고 하나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다는 태도입니다.

우리 같으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아니 전능하신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얼마나 대단하지 그 신비를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당장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현현 앞에서도 여전히 당당한 욥의 모습은 조금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이것을 무모하다고 해야 할지, 용감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더 당황스러운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태도입니다.

하나님은 직접 나타나 말을 해도 쉽게 수긍하지 않는 욥에게 다시 한 번 질문하시며 말씀을 이어가십니다.

40장 후반부와 41장에는 하나님의 또 다른 피조물인 베헤못과 리워야단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다음에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의 현현과 욥의 반응, 이어지는 하나님의 또 다른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이 사람을 대하시는 방법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만국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자연 현상도 다 하나님의 손앞에 있고, 동물들도 다 하나님의 통치에 순응합니다.

하나님이 욥에게 그냥 까불지마 하면서 큰 소리 한 번 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냥 믿어 하시면서 뒷통수를 한 대 치면서 윽박질러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욥기에서 다시 한 번 설명해주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힘으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찬찬히 설득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처음 부르실 때도 그랬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 때 모세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 때도 하나님은 말 들어 하면서 억지로 일을 맡기지 않습니다.

모세는 내가 누군데 그런 일을 감당할 수 있느냐고 합니다.

하나님은 걱정하지 말라고, 내가 함께 하겠다고 하십니다.

모세는 다시 사람들이 믿지 못하고 너를 보낸 분의 이름을 물으면 어떻게 대답하냐고 합니다.

하나님은 친절하게 스스로 있는 자라는 자신의 이름을 가르쳐주십니다.

그래도 또 모세는 사람들이 자신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핑계를 댑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지팡이를 통해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십니다.

이정도면 그냥 승복하고 말을 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모세는 이제 자신은 말을 못하는 사람이니 다른 사람을 보내라고 하십니다.

정말 노골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 때도 하나님은 잔말 말고 그냥 가라고 하지 않으시고 해결책을 또 제시하십니다.

말을 잘 하는 형 아론이 대언자가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장면을 묵상하면서 참 많은 은혜를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잘 것 없는 사람을 이렇게 대하시는구나.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그냥 시키면 될 텐데 차근차근 설득하시는구나.

하나님이 우리를 이렇게 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 분명한데 말만 하면 무조건 순종하는 종으로 대하지 않으십니다.

사랑하는 자녀로 우리를 대하십니다.

 

하나님도 사람을 이렇게 대하시는데 하물며 우리는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대해야 하나요?

교회 안에서 함부로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위치가 힘이 되어서 다른 사람을 쉽게 보고 대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일을 맡길 때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면서 상대방의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설득 없이 강요하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하나하나 설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차근차근 설득하셨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욥은, 모세는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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