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2년8월26일_욥기37장 | 운영자 | 2022-08-26 | |||
|
|||||
[성경본문] 욥기37:1-24절 개역개정1. 이로 말미암아 내 마음이 떨며 그 자리에서 흔들렸도다 2. 하나님의 음성 곧 그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똑똑히 들으라 3. 그 소리를 천하에 펼치시며 번갯불을 땅 끝까지 이르게 하시고 4. 그 후에 음성을 발하시며 그의 위엄 찬 소리로 천둥을 치시며 그 음성이 들릴 때에 번개를 멈추게 아니하시느니라 5. 하나님은 놀라운 음성을 내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느니라 6. 눈을 명하여 땅에 내리라 하시며 적은 비와 큰 비도 내리게 명하시느니라 7. 그가 모든 사람의 손에 표를 주시어 모든 사람이 그가 지으신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8. 그러나 짐승들은 땅 속에 들어가 그 처소에 머무느니라 9. 폭풍우는 그 밀실에서 나오고 추위는 북풍을 타고 오느니라 10. 하나님의 입김이 얼음을 얼게 하고 물의 너비를 줄어들게 하느니라 11. 또한 그는 구름에 습기를 실으시고 그의 번개로 구름을 흩어지게 하시느니라 12. 그는 감싸고 도시며 그들의 할 일을 조종하시느니라 그는 땅과 육지 표면에 있는 모든 자들에게 명령하시느니라 13. 혹은 징계를 위하여 혹은 땅을 위하여 혹은 긍휼을 위하여 그가 이런 일을 생기게 하시느니라 14. 욥이여 이것을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 깨달으라 15. 하나님이 이런 것들에게 명령하셔서 그 구름의 번개로 번쩍거리게 하시는 것을 그대가 아느냐 16. 그대는 겹겹이 쌓인 구름과 완전한 지식의 경이로움을 아느냐 17. 땅이 고요할 때에 남풍으로 말미암아 그대의 의복이 따뜻한 까닭을 그대가 아느냐 18. 그대는 그를 도와 구름장들을 두들겨 넓게 만들어 녹여 부어 만든 거울 같이 단단하게 할 수 있겠느냐 19. 우리가 그에게 할 말을 그대는 우리에게 가르치라 우리는 아둔하여 아뢰지 못하겠노라 20.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어찌 그에게 고할 수 있으랴 삼켜지기를 바랄 자가 어디 있으랴 21. 그런즉 바람이 불어 하늘이 말끔하게 되었을 때 그 밝은 빛을 아무도 볼 수 없느니라 22. 북쪽에서는 황금 같은 빛이 나오고 하나님께는 두려운 위엄이 있느니라 23. 전능자를 우리가 찾을 수 없나니 그는 권능이 지극히 크사 정의나 무한한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심이니라 24.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경외하고 그는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모든 자를 무시하시느니라 배낭여행할 때 파키스탄의 훈자 지역을 간 적이 있습니다.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 요구르트 광고에서 세계적인 장수 마을로 소개 된 곳입니다. 제가 장수 마을이 궁금해서 찾아간 것이 아닙니다. 뛰어난 자연 환경에 비해 아직 개발이 덜 되어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묵었던 곳은 하루에 우리 돈으로 몇 천원도 안되는 싸구려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하루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일하는 종업원과 함께 몇 명이서 주변 트래킹을 갔습니다. 이 트래킹의 백미는 빙하였습니다. 수천년이 된지, 수만년이 된지 모르겠지만 그 장대한 빙하를 보고 빙하를 만져보는 것은 참 놀랍고 신비한 경험이었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이 엄청난 작품 앞에 인간은 참 작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욥기 37장에 보면 엘리후는 이 자연이 만들어내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이 놀라운 자연을 만들어내신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말합니다. 엘리후는 두 번에 걸쳐 욥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음성 곧 그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똑똑히 들으라”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라고 합니다. “14 욥이여 이것을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 깨달으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깨달아야 합니다. 무엇을 듣고 무엇을 깨달아야 합니까? 엘리후는 이 땅에서 벌어지는 자연의 현상들을 이야기 합니다. 하늘에서 번개가 번쩍 번쩍 합니다. 엄청난 천둥소리가 땅에 울려 퍼집니다. 하늘에서는 눈이 내리고 소나기가 내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눈과 비가 내리면 사람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짐승들을 땅 속 자신의 굴로 들어가 피합니다. 차가운 북풍이 불면 물이 얼어붙습니다. 구름은 습기를 가득 싣고 다니고 비를 내리기도 합니다. 엘리후는 이런 자연의 현상을 이야기하면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오늘날 들으면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바람은 기압 차이로 붑니다. 번개와 천둥이 어떻게 치는지 과학적으로 다 설명할 수 있습니다. 매일 뉴스를 통해 이 기상현상을 해석하고 날씨를 예보합니다. 인간은 이미 자연의 신비를 다 아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렇습니까?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고, 슈퍼 컴퓨터를 동원해서 날씨를 예측하지만 정확하지 않습니다. 몇 퍼센트 하면서 확률로 이야기 합니다. 예보가 틀리면 그만입니다. 최근에 기상 이변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변수들이 생겨서 점점 기상은 예측하기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이 자연을 결코 다 설명해 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엘리후는 15절 이하에서 욥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구름 속에서 번갯불을 번쩍이게 하시는지 그 구름이 어떻게 하늘에 떠다니는지 아느냐고 묻습니다. 남풍이 불어와 왜 따뜻해지는지 아느냐고 묻습니다.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놀라운 자연의 현상과 신비 앞에서 대답할 말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십니다. 결국 엘리후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위엄을 봐야 합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봐야 합니다. 이 하나님의 위엄과 권능 앞에서 도대체 무슨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우리가 보여야 하는 반응은 한 가지입니다. “새번역 24상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해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논쟁의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가 감히 이렇다 저렇다 따질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경외해야 하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엘리후는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갔어야 합니다. 재미난 SF 소설 중에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 맨 처음에 보면 아주 황당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주제국에서 지구가 속한 은하수를 관통하는 우주 고속도로를 놓기로 결정합니다. 그런데 이 고속도로 중간에 지구가 있습니다. 어떻게 했을 것 같습니까? 이런 것과 같습니다. 경부 고속도로를 놓으려고 하는데 그 길 중간에 개미집이 있습니다. 그러면 고민 고민하다 개미집을 피해 고속도로를 놓겠습니까? 그렇지 않지요. 그냥 무시하고 그 위에 고속도로를 놓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고민 한 번 하지 않습니다. 그냥 지구를 단 번에 날려 없애 버리고 고속도로를 놓습니다. 엄청나게 거대한 우주제국 입장에서 보면 지구는 고속도로 위의 개미집 정도의 존재일 뿐입니다. 그냥 없어져도 아무 문제없습니다. 하나님은 이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어떤 존재입니까? 인간이 어디 한 둘 입니까? 지금만 해도 인구가 60억이 넘습니다. 그동안 이 땅에 살다간 사람들은 얼마나 많겠습니까? 이 광대한 우주라는 공간에서, 이 수많은 사람들 중에 나라는 존재가 하나님께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내가 있으나 없으나 하나님께 얼마나 영향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정말 대단하고 감사한 것이 있습니다. 이 권능의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아닌 우리 인생을 무시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결코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의 아픔과 슬픔 가운데 함께 하십니다. 우리 때문에 기뻐하시기도 하고 슬퍼하시기도 하십니다. 도대체 왜 하나님은 이 보잘 것 없는 인간들을 이토록 신경쓰시나요? 성경은 그 이유를 분명하고 간결하게 말씀합니다.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이 사랑으로 우리를 세밀하게 돌보시고 인도해주십니다. 엘리후는 하나님의 권능 앞에서 욥이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을 상기시켰습니다. 하지만 욥기 마지막에는 이 아무것도 아닌 욥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다 특별한 존재들입니다.
|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