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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가 있습니다_주일설교 중에서 | 김덕종 | 2021-1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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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토트 목사님의 ‘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라는 책을 보면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선다싱은 인도의 유명한 전도자입니다. 그는 1889년 인도의 유복한 시크교 교도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선다싱은 자라면서 기독교를 외국종교라고 여기며 증오했습니다. 심지어 15세 때는 공개적으로 복음서를 불태우며 적대감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이 있은 지 사흘 후에 선다싱은 그리스도의 환상을 보고 회심했습니다. 그 후 아직 십대였을 때 방랑하는 성자요, 설교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한번은 선다싱이 어떤 힌두교 대학을 방문했을 때 한 강사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이전 종교에서는 가지지 못했으나 기독교에서 발견한 것이 무엇이냐고 다소 공격적으로 말을 걸어왔습니다. 선다싱은 대답합니다. “내게는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그러자 그 강사는 “그건 나도 알아요”라며 조바심 내며 말했습니다. “내 말은 당신이 이전에 갖지 못했던 특별한 원리나 교리를 발견하게 되었느냐는 겁니다”. 선다싱은 대답했습니다. “내가 발견한 특별한 것은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왜 우리가 교회에 다닙니까? 주변의 사람들이 도대체 교회에 무엇이 있기에 다니냐고 묻는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우리의 대답도 역시 선다싱의 대답과 동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왜 성탄절을 기념하며 기뻐합니까? 성탄절은 단순히 기독교라는 한 종교의 창시자가 태어난 날이 아닙니다. 우리가 성탄절을 기념하며 기뻐하는 이유는 이 날 태어난 그 어린 아기가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 품속에 있던 그 어린 아기가 우리에게 참 생명을 주는 유일한 구원자이기 때문입니다. 이 번 성탄절 우리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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