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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왕기상 19장_쉼을 주시는 하나님 | 김덕종 | 2026-0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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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대 1. 어떤 숫자인지 아시나요? 열왕기상 18장에 나오는 숫자입니다. 엘리야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와 대결을 벌입니다. 바알의 선지자가 450명, 아세라의 선지자가 400명이었습니다. 합치면 850명이 됩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850대 1로 대결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열왕기상 19장에서는 이 엘리야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3절에 보면 엘리야가 도망을 치고 있습니다. 왜 도망을 쳤습니까? 1,2절에 보면 이세벨이 엘리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너를 반드시 죽이겠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듣고 엘리야는 목숨을 부지하지 위해 도망을 칩니다. 18장의 엘리야의 모습과 너무나 달라져있습니다. 18장에서 850대 1의 대결에서 당당했던 엘리야가 이세벨의 협박에 무서워 도망을 치고 있습니다. 왜 엘리야는 이렇게 변했나요? “14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엘리야는 하나님에 대한 열심이 유별난 사람입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의 승리로 이제 세상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갈멜산에는 수많은 백성들이 있었습니다. 이 백성들은 바알과 아세라는 가짜 신이라는 것을 자신들의 눈으로 목격했습니다. 엘리야와 힘을 합쳐 850명의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다 죽였습니다. 이 정도면 북이스라엘에 새로운 종교개혁이 벌어져야 하지 않습니까? 우상을 섬기던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와 눈물로 회개하는 역사가 벌어져야 하지 않습니까? 곳곳에 있는 우상의 제단이 헐리고, 하나님을 제사하는 일이 넘쳐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세상은 전혀 그렇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세상이 별로 바뀐 것이 없습니다. 여전히 세상은 악합니다. 악한 세상은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었습니다. 게다가 주의 선지자들마저 죽였습니다. 우상숭배의 중심이었던 이세벨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이제는 엘리야의 생명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는 거지요. 세상의 악함이 문제입니다. 하나님께 특별한 열심을 가진 자신이 이런 일을 당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런 엘리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리 악한 세상이어도 그냥 이 악물고 참고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선지자가 믿음이 없습니다. 믿음 없음을 책망하고 강하게 채찍질하며 일하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엘리야를 정죄하거나 심판하지 않으십니다. 갈멜에서 브엘세바까지 단숨에 도망친 엘리야가 다시 광야로 하룻길을 들어갔습니다. 지금 엘리야는 심신이 완전 지쳐있습니다. 하나님에게 나를 죽여달라고 할 지경입니다. 이런 엘리야를 천사가 찾아옵니다. 떡과 물을 줍니다. 엘리야는 천사가 준 떡과 물을 먹고 마시고 또 잡니다. 말 그대로 먹고 자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신앙의 밑바닥에 있는 엘리야에게 먼저 쉼을 주십니다. 나중에 다시 사명을 주시기는 합니다. 하지만 쉼이 먼저였습니다. 이 말씀이 참 위로가 됩니다. 연약하여 쉽게 넘어지고 지쳐있는 우리에게 쉼을 주시는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있나요? 하나님은 우리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십니다. 사명 전에 위로와 쉼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교회도 이러해야 합니다. 사명을 이야기하기 전에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정을 돌아봐야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돌보고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교회가 하나님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요즈음 어떠신가요? 많이 지쳐있으신 가요? 우리에게 쉼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을 누리를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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