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1장 묵상

  • 홈 >
  • 예배/설교/묵상 >
  • 성경 1장 묵상
성경 1장 묵상
<열왕기상 18장_고지론과 미답지론> 김덕종 2026-03-20
  • 추천 1
  • 댓글 0
  • 조회 10

http://donginch.com/bbs/bbsView/35/6617741


 

고지론과 미답지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고지론은 그리스도인들이 철저하게 실력으로 무장해서 사회의 영향력 있는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높은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미답지론은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과 아픔을 당한 이웃에게 가서 섬기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자세라고 합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남들이 잘 가려고 하지 않는 것으로 가고, 남들이 잘 하려고 하지 않는 일을 해야 합니다.

어느 것이 맞다 틀리다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사명 속에서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두 사람의 모습을 이 고지론과 미답지론으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와 오바댜입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디셉이라는 촌동네 출신의 선지자입니다.
당시의 최고 권력자였던 아합 왕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박해했습니다.

하지만 엘리야 선지자는 이러한 권력에 맞서서 저항했습니다.
남들이 가기를 두려워하는 그 길을 용감하게 걸었던 선지자입니다.

반면 오바댜는 엘리야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오바냐는 아합의 왕궁 맡은 자입니다.

아합 정권 하에서 고위 관료입니다.

11절에 보면 아합을 라고 호칭하고 있습니다.

아합을 섬겨야 하는 위치입니다.

표면적으로만 본다면 악한 정권에 대항하는 엘리야가 대단해보입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악한 왕에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오바댜는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신앙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3하 이 오바댜는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

 

오바댜를 소개하면서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12하 당신의 종은 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

 

오바댜 스스로 자신은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오바댜가 아합 밑에서 높은 자리에 있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합이 얼마나 악한 왕입니까?

악한 왕의 기준이 되는 여로보암의 죄는 오히려 가볍게 여기는 자였습니다.

이렇게 악한 왕 밑에서 높은 관직에 있습니다.

신앙적으로 갈등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때로 두렵기도 했을 겁니다.

하지만 오바댜는 그냥 숨어 신앙생활만 하지 않았습니다.

적당히 눈치 보면서 관직에 있지 않았습니다.

 

“4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백 명을 가지고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더라

 

당시 왕비였던 이세벨은 엄청난 악행을 저지릅니다.

하나님의 대적해서 우상을 숭배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다 잡아 죽입니다.

정말 무서운 시대입니다.

말 한마디 잘못하면 자신의 목도 날아갈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바로 이 때 오바댜는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몰래 빼돌려 동굴에 숨깁니다.

한 두 명이 아닙니다.

백 명이나 되는 선지자들을 몰래 숨기고 그들에게 양식을 제공합니다.

목숨 걸고 한 일입니다.

오바댜라는 이름의 뜻은 여호와를 섬기다입니다.

오바댜는 악한 정권 밑에서 일하면서 그 악한 정권을 섬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고지론은 세상에서 성공하는 기독교인의 모델이 아닙니다.

신앙을 위해 목숨을 던져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지에 있지만 여전히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가지 않는 미답지의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는 다 미답지의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신앙을 위해서 세상 사람들과는 다르게 사는 사람들입니다.

오바댜는 온통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에서 세상 사람들이 쉽게 가는 길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길을 선택한 사람입니다.

바로 이런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의 일을 하십니다.

어느 위치에 있던 오직 하나님을 주인삼아,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악함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길을 따르는 사람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다음글 열왕기상 17장_악한 시대를 사는 법 김덕종 2026.03.18 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