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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왕기상 4장_신앙 중심의 내각 | 김덕종 | 2026-0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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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누구를 어디에 기용하느냐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정치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솔로몬의 인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사람들의 명단을 보면 솔로몬이 지금 어디에 중점을 두고 왕으로서 통치하려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솔로몬의 내각을 이해하기 위해서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선대왕이었던 다윗의 내각과 비교하는 것입니다. 다윗 신하들의 명단은 사무엘하 8장 16절부터 18절에 걸쳐 나와 있습니다. 다윗의 명단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삼하 8:16상 스루야의 아들 요압을 군사령관이 되고” 가장 먼저 군대의 최고 책임자의 이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윗은 왕이 되기까지 참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사울 왕이 죽고 나서도 여전히 왕권을 위해서 전쟁을 치뤄야 했습니다. 주변국들도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괴롭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군대의 책임자는 신하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직책입니다. 솔로몬의 내각은 어떤가요? “2 그의 신하들은 이러하니라 사독의 아들 아사리아는 제사장이요” 가장 먼저 제사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 출범한 솔로몬이 무엇을 가장 중요시 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중심에 두고 있었습니다. 이 말이 다윗은 그렇지 않았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군사력만 의지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다윗왕은 전쟁으로 토대를 쌓았습니다. 이제 솔로몬은 무엇보다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 예배 하는 것, 하나님 중심으로 정치를 해나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에게는 아주 중요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특별한 나라입니다. 이스라엘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보여주어야 하는 사명이 있는 나라입니다. 이것에 성공했을 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이 일에 실패했을 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두 번째로 솔로몬의 신하들의 명단을 보면 다윗 왕의 신하들과 연관된 인물들이 많습니다. 3절에 나오는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다윗 왕 시대에도 사관이었습니다. 4절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군사령관인데 다윗시대에도 중책을 맡았습니다. 다윗 때부터 제사장이었던 사독과 선지자였던 나단의 자녀들이 솔로몬의 신하들의 명단에 있습니다. 솔로몬이 신하를 세울 때 다윗의 유산을 존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가 되었다고 해서 자기 마음대로 사람을 세우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다윗의 뜻을 잘 헤아려 필요한 사람을 세웠습니다. 개혁은 그냥 다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것은 이어받고 악한 것을 정리해야 합니다. 개혁을 한다고 그냥 다 엎어버리는 것은 오히려 많은 사람들의 반발을 살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7절부터 보면 솔로몬이 지방행정조직을 정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금을 걷는 일도 지역별로 배분해서 조절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라를 신앙으로 다스리는 것은 막연한 종교행위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가지고 나라를 다스려야 합니다. 나라를 통치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람들 간의 갈등도 잘 조절해야 합니다. 이런 능력이 있는 사람이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신앙 중심의 내각을 꾸렸습니다. 아버지 다윗의 신앙적 유산을 잘 이어받았습니다. 행정적으로도 잘 정비했습니다. 그 결과 나라는 번성하고 평화로웠습니다. “25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안히 살았더라” 나라가 어렵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합니다. 나라와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 나라가 하나님의 뜻이 세워지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적폐는 청산되고 좋은 문화는 계승되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 땅의 지도자들이 지혜롭게 다스릴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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