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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하 21장_고난이 닥칠 때> | 김덕종 | 2026-0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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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 어려운 일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교회에 말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려운 일을 위해 온 교회가 함께 기도하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합니다. 나중에 알고 나서 이유를 물어보면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말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교회에서 사람들이 무슨 죄를 지어서 저런 일이 생긴 거야 하고 수군거리는 것이 싫었다고 합니다. 고난과 어려움이 꼭 죄의 결과는 아닙니다. 욥기는 이것을 너무나 잘 보여줍니다. 욥기 내내 욥의 친구들은 욥이 당하는 고통이 욥의 죄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욥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고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모든 고난이 죄의 결과는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고난은 죄의 결과입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고, 죄에서 돌이키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체벌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다윗 시대에 있던 고난이 한 가지 나옵니다. 3년 연속으로 가뭄이 닥칩니다. 이 문제로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은 그 이유를 설명하십니다. 사울과 그의 집이 기브온 사람들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왜 이것이 문제가 되나요? “2 기브온 사람은 이스라엘 족속이 아니요 그들은 아모리 사람 중에서 남은 자라 이스라엘 족속들이 전에 그들에게 맹세하였거늘 사울이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위하여 열심이 있으므로 그들을 죽이고자 하였더라 이에 왕이 기브온 사람을 불러 그들에게 물으니라” 이 기브온 사람들도 가나안 족속이 맞습니다. 사울은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위한 열심을 가지고 기브온 족속을 학살했습니다. 하지만 사울이 알지 못했던 것이 있습니다. 2절에 나오는 것과 같이 이스라엘 족속들이 기브온 족속에게 한 맹세입니다. 이것은 여호수아서에 나오는 사건입니다. 여호수아 9장에 보면 기브온 족속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여호수아를 찾아오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때 기브온 사람들은 헤어진 전대와 가죽 부대에 낡은 신과 옷을 입고 찾아옵니다. 자신들이 이 가나안 근방 근처의 사람이 아니라 먼 곳에 있는 것으로 꾸미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을 알지 못한 여호수아는 기브온 사람들과 조약을 맺고 기브온 사람들을 살려줄 것이라고 맹세합니다. 나중에 기브온 족속이 가까운 곳에 있고 자신들이 속은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도 여호수아는 한 번 한 맹세를 지킵니다. 그런데 사울은 이 맹세를 저버렸습니다. 자신의 열심만 가지고 맹세를 저버리고 기브온 사람들을 학살했습니다. 하나님이 이 죄에 대한 심판으로 이스라엘 땅에 3년 연속 기근을 내리셨습니다. 이제 문제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밝혀졌습니다. 사울과 그 집안의 죄 때문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브온 사람들은 사울의 집안의 사람 7명을 요구합니다. “9 그들을 기브온 사람의 손에 넘기니 기브온 사람이 그들을 산 위에서 여호와 앞에 목 매어 달매 그들 일곱 사람이 동시에 죽으니 죽은 때는 곡식 베는 첫날 곧 보리를 베기 시작하는 때더라” 결국 이 일곱 명은 죽고 맙니다. 사울은 하나님 앞에서 행한 맹세를 쉽게 생각했습니다. 맹세를 통해 금한 일을 자기가 좋을 때로 해석해서 행동했습니다. 사울은 나쁜 뜻으로 기브온 사람들을 죽인 것이 아닙니다. 자기 딴에는 옳은 일을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에 대한 무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통을 주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모든 고난이 죄의 결과는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고난이 닥칠 때 우리를 한 번 돌아봐야 합니다. 내 삶 가운에서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한 것이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심판이기도 하지만 죄에서 돌이키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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