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7장_미스바 기도회 | 김덕종 | 2025-09-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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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무엘상7:1-17절 개역개정1.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니 2. 궤가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이십 년 동안 오래 있은지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5.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6.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7.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8.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11.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13.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14.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역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 15.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되 16.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여 그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17. 라마로 돌아왔으니 이는 거기에 자기 집이 있음이니라 거기서도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며 또 거기에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코로나 19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도 일상적으로 모여 드리던 예배가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무엘상 7장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도 비슷합니다. “2하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여기서 ‘사모하다’는 말은 단순히 하나님을 사랑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원어의 뜻을 보면 ‘크게 울다’, ‘ 부르짖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떤 상황입니까? 6장에서 이 언약궤가 다시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이 언약궤가 원래 있던 제자리로 가지 못했습니다. 당시 제사장이 있던 중앙 성소는 실로였습니다. 성경에 명확하게 그 이유가 나와 있지는 않지만 아마도 블레셋의 오랜 공격으로 실로의 성막도 훼손된 걸로 보입니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성막으로 가지 못하고 기럇여아림에서 20년을 있었습니다. 블레셋의 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하나님께 제대로 된 제사도 드리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제사도 드리지 못하는 공백이 20년간 지속되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했던 성소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가 얼마나 소중한지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비로소 하나님을 울면서 찾고 있습니다. 3절에 보면 이 때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도전합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찾는다고 하면 먼저 처리할 것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안에 있던 이방신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완전히 버리고 이방신을 섬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면서 이방신을 섬겼습니다. 사무엘은 이런 이중적인 태도를 버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가짜인 이방신들을 버리고 오직 그 마음을 여호와 하나님께만 두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십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의 위협에 고통 받는 것은 단지 그들의 군사력이 약해서가 아닙니다. 경제, 외교적인 역량이 부족해서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먼저 필요한 것은 군사력이 아니라 신앙의 회복입니다. 이방신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일입니다. 사무엘의 요구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제거합니다. 이것을 보고 사무엘은 온 이스라엘 백성을 미스바로 모여 금식하고 회개하도록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확실한 결단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입니다. 오랜 시간 하나님을 떠나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입니다. 이야기가 여기서 끝나 이제 하나님의 은혜로 행복하게 살았더라 하면 좋은데 그렇게 끝나지 않습니다. 문제가 생깁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소식을 듣고 이들을 치기 위해 올라옵니다. 이 일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움에 떱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신앙의 결단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제 좋은 일만 생겨야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블레셋의 침입입니다. 하나님은 왜 이런 일을 허락하셨습니까? 하나님의 시험입니다. 그들이 했던 신앙고백이 정말 참된 것인가를 시험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이었습니까? 이방신을 제하고 하나님을 섬기면 블레셋에게서 건져내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약속을 정말로 믿는지 안 믿는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보여야 했습니다. 과거 블레셋이 쳐들어왔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멋대로 행동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무슨 신비한 공격 무기라도 되는 듯 가져와 전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똑같은 블레셋의 침입을 앞에 두고 어떻게 행동합니까? “8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사무엘에게 기도를 부탁합니다. 블레셋의 손에서 구원해 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자신들의 힘이나, 이방신을 의지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있습니다. 달라진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약속대로 블레셋을 물리치십니다. 매일 매일 우리의 일상의 삶에서 세상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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