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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7장_십일조 김덕종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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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레위기27:1-34절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만일 어떤 사람이 사람의 값을 여호와께 드리기로 분명히 서원하였으면 너는 그 값을 정할지니

3. 네가 정한 값은 스무 살로부터 예순 살까지는 남자면 성소의 세겔로 은 오십 세겔로 하고

4. 여자면 그 값을 삼십 세겔로 하며

5. 다섯 살로부터 스무 살까지는 남자면 그 값을 이십 세겔로 하고 여자면 열 세겔로 하며

6. 일 개월로부터 다섯 살까지는 남자면 그 값을 은 다섯 세겔로 하고 여자면 그 값을 은 삼 세겔로 하며

7. 예순 살 이상은 남자면 그 값을 십오 세겔로 하고 여자는 열 세겔로 하라

8. 그러나 서원자가 가난하여 네가 정한 값을 감당하지 못하겠으면 그를 제사장 앞으로 데리고 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값을 정하되 그 서원자의 형편대로 값을 정할지니라

9. 사람이 서원하는 예물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 가축이면 여호와께 드릴 때는 다 거룩하니

10. 그것을 변경하여 우열간 바꾸지 못할 것이요 혹 가축으로 가축을 바꾸면 둘 다 거룩할 것이며

11. 부정하여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못할 가축이면 그 가축을 제사장 앞으로 끌어갈 것이요

12. 제사장은 우열간에 값을 정할지니 그 값이 제사장의 정한 대로 될 것이며

13. 만일 그가 그것을 무르려면 네가 정한 값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라

14.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집을 성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하면 제사장이 그 우열간에 값을 정할지니 그 값은 제사장이 정한 대로 될 것이며

15. 만일 그 사람이 자기 집을 무르려면 네가 값을 정한 돈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자기 소유가 되리라

16.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기업된 밭 얼마를 성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하면 마지기 수대로 네가 값을 정하되 보리 한 호멜지기에는 은 오십 세겔로 계산할지며

17. 만일 그가 그 밭을 희년부터 성별하여 드렸으면 그 값을 네가 정한 대로 할 것이요

18. 만일 그 밭을 희년 후에 성별하여 드렸으면 제사장이 다음 희년까지 남은 연수를 따라 그 값을 계산하고 정한 값에서 그 값에 상당하게 감할 것이며

19. 만일 밭을 성별하여 드린 자가 그것을 무르려면 네가 값을 정한 돈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그것이 자기 소유가 될 것이요

20. 만일 그가 그 밭을 무르지 아니하려거나 타인에게 팔았으면 다시는 무르지 못하고

21. 희년이 되어서 그 밭이 돌아오게 될 때에는 여호와께 바친 성물이 되어 영영히 드린 땅과 같이 제사장의 기업이 될 것이며

22. 만일 사람에게 샀고 자기 기업이 아닌 밭을 여호와께 성별하여 드렸으면

23. 너는 값을 정하고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희년까지 계산하고 그는 네가 값을 정한 돈을 그 날에 여호와께 드려 성물로 삼을지며

24. 그가 판 밭은 희년에 그 판 사람 곧 그 땅의 원주인에게로 되돌아갈지니라

25. 또 네가 정한 모든 값은 성소의 세겔로 하되 이십 게라를 한 세겔로 할지니라

26. 오직 가축 중의 처음 난 것은 여호와께 드릴 첫 것이라 소나 양은 여호와의 것이니 누구든지 그것으로는 성별하여 드리지 못할 것

27. 만일 부정한 짐승이면 네가 정한 값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하여 무를 것이요 만일 무르지 아니하려면 네가 정한 값대로 팔지니라

28. 어떤 사람이 자기 소유 중에서 오직 여호와께 온전히 바친 모든 것은 사람이든지 가축이든지 기업의 밭이든지 팔지도 못하고 무르

29. 온전히 바쳐진 그 사람은 다시 무르지 못하나니 반드시 죽일지니라

30. 그리고 그 땅의 십분의 일 곧 그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열매는 그 십분의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의 성물이라

31. 또 만일 어떤 사람이 그의 십일조를 무르려면 그것에 오분의 일을 더할 것이요

32. 모든 소나 양의 십일조는 목자의 지팡이 아래로 통과하는 것의 열 번째의 것마다 여호와의 성물이 되리라

33. 그 우열을 가리거나 바꾸거나 하지 말라 바꾸면 둘 다 거룩하리니 무르지 못하리라

34. 이것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레위기 27_십일조>

 

예전에 기독교 방송에 있던 상담코너에서 이런 고민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십일조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직장인들이 월급을 받을 때 본봉 그대로 받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떼고 나서 받는 실 수령액은 본봉보다 적습니다.
상담은 이것이었습니다.

십일조를 낼 때 본봉의 십일조의 내야 하는지 실 수령액의 십일조를 내야 하는지 입니다.

답변을 해주셨던 목사님이 어떤 대답을 하셨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본봉에서 십일조를 내야 하나요?

실 수령액에서 십일조를 내야 하나요?

 

상담을 하셨던 분이 어떤 의도로 이런 질문을 하셨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정확하게 헌금을 하고 싶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 십일조를 세금과 같이 생각하고 질문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십일조를 꼭 내야 한다고 교육을 받았습니다.

십일조는 내야 복을 받고, 안내면 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십일조를 내긴 내야 할 것 같습니다.

내야 하긴 하는데 최소한의 금액만 내고 싶습니다.

신앙의 양심도 만족시키면서 낼 수 있는 가장 적은 금액을 내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세금 낼 때 공제혜택을 받아서 가장 적은 금액을 찾아서 내는 것과 비슷한 심리입니다.

 

십일조는 세금이 아닙니다.

십일조는 신앙고백입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셨다는 신앙고백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이 신앙고백만 담겨져 있다면 본봉에서 드리던, 실 수령액에서 드리던 상관없습니다.

 

오늘 본문 레위기 27장은 레위기의 마지막 장입니다.

27장에는 서원에 대한 규례와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대한 여러 규례가 나옵니다.

이 중 마지막에 나오는 것이 십일조에 대한 규례입니다.

레위기의 마지막은 십일조에 대한 말씀으로 끝납니다.

십일조에 대해 말씀 중에 소와 양의 십일조에 대한 규례를 보겠습니다.

 

“32 모든 소나 양의 십일조는 목자의 지팡이 아래로 통과하는 것의 열 번째의 것마다 여호와의 성물이 되리라 33 그 우열을 가리거나 바꾸거나 하지 말라 바꾸면 둘 다 거룩하리니 무르지 못하리라

 

소나 양을 십일조를 드릴 때 지팡이 아래로 통과시켜서 열 번째 걸리는 것을 드리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좋은 것 나쁜 것을 가려서 드리거나 자리를 바꾸지 말라고 하십니다.

십일조를 너무 기계적으로 드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의 약한 마음을 아십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까워서 안 좋은 짐승만 드리는 것을 미리 방지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욕심은 엄청납니다.

죄를 용서받기 위한 제물에도 욕심을 채우려고 합니다.

 

1:8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느냐

 

희생제물을 드릴 때 눈 먼 것,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립니다.

제사라는 종교적 행위는 있습니다.

십일조라는 형식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 행위와 형식 안에 신앙고백을 담지 않으면 오히려 그 형식이 죄가 됩니다.

우리는 어떠한 마음과 태도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나요?

어떠한 신앙고백을 담아 헌금을 드리나요?

우리의 예배가, 우리의 헌신이 형식을 넘어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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